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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le 책이면 뭐 든지 읽어 준다. - 이건 대박 본문
Kindle 책이면 뭐 든지 듣는다.
지난 번 내 포스팀 8순 생일이다. 에 소개했던 Kindle 책 듣기는 애초에 듣기용으로 만든 오디북을 킨들책과 연동하는 기능으로 오디오북을 따로 사야했다.
Kindle 판으로 나온 ebook 이 모두 오디오 북으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기능을 쓸 수 있는 책은 아주 제한적이다.
한 편 내 팔 저림현상 때문에 누어서 책을 볼 때 책장 넘기기를 음성 명령으로 할 수 있나를 알아 봤다. 1,2 년전 까지는 이 기능은 없었다. 앱도 없었다. 그러나 검색을 지난 1년으로 제한하고 다시 찾아 보니 기막힌 기능을 찾아 냈다. 최신 iPad 와 iPhone iOS 와 Kindle 뭉쳐 모든 킨들 전자책을 음성으로 듵을 수 있을 뿐 아나라 자동 책 넘기기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킨들만이 아니다. 다른 문서도 읽어 준다. 한글 책이나 문서도 읽어 준다. 이건 대박이다.
Kindle 책이면 뭐 든지 읽어 주고 자동으로 페이지를 넘겨 준다.
한글 신문 읽기도 가능하다.
책과 달라 페이지라는 개념이 모호해서 계속 읽기가 불편하다.
이 기능은 최신 iOS 에 탑재된 Voiceover 라는 기능을 활성화해서 얻을 수 있다.
설정에 들어가 Accessibility 를 열면 그 안에 Voiceover 라는 기능을 볼 수 있다.
원래 시각장애인이나 난독증 장애를 가진 사람을 위해서 apple 사가 개발하여 iOS 최근 버젼에 올린 것이다. 이것을 Kindle 최근 버젼이 활용하여 Kindle 책 읽고 듣기를 가능하게 해 준 것이다.
Kindle엔 3만권의 무료 책이 있고 Gutenber project 에서 저작권이 소멸된 오래 된 고전들을 ebook 으로 만들어 Kindle 에서 읽게 해 주고 있다. 새로 나오는 책은 거의 모두 Kindle 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Voiceover 기능은 iOS 의 siri와 더불어 시각 장애자 뿐 아니라 나 같은 사람도 누워서 책읽기를 쉽게 해 준다.
무진장의 보고를 누워서 자동으로 페이지를 넘기면서 읽게 해 주니 이건 대박이다.
General -> Accessibility -> VoiceOver
에 들어가 여러가지 셋팅을 해 준 다음
VoiceOver 를 켠다.
VoiceOver 중에서도 책 읽기의 속도(speaking rate)를 조절하는 메뉴가 가장 유용하다.
Voiceover 가 켜지면 tap 하나로 항목이 선정되고 두번 tap 하면 그 항목이 실행된다. 두손가락으로 아래로 쓸면 책읽기가 시작되고 화면을 옮길 때에는 세 손가락으로 쓸면 된다. 이 것을 익혀 두지 않으면 당황하게 된다.
Siri 를 불러 <VoiceOver On> 이라고 명령해서 켤 수도 있다. 지역및 언어가 한국어 일 경우엔 <VoiceOver 켜>, <VoiceOver 꺼> 하고 명령한 다음 <Kindle 열어> 하고 명령하고 열리면 두손가락으로 읽던 페이지를 쓸어 내리면 읽기가 시작된다. 음성 인식과 Text to Speech 를 쓰면 시각장애인도 책을 무한정 읽을 수 있다.
아쉬운 것은 한글 ebook 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책과 세상은 진보하는데 한국의 환경은 꼴통 윈도우즈와 종이책에 매어서 갈라파고스화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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