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암스테르담의 풍차와 굴뚝 - 2017년 여름 마지막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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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의 풍차와 굴뚝 - 2017년 여름 마지막 포스팅

 

오늘 2017년 8월 29일 낮 12시 조금 못 된 시간 

 

Amsterdam ID Apartment Hotel 417호실에서 마지막 JTBC 방송을 보고 이 글을 쓰고 있다.

 

내일 암스테르담을 출발하여 귀국길에 오른다.     서울 집이면 오후 4시경에 시작하는 JTBC "사건반장"에서 5시의 "정치부회의" 를 여기서도 실방송을 거의 끊김없이 볼 수 있다.  언제 부턴가 아침을 먹으면서 컴퓨터 인터넷에서 사건반장을 Live Streaming 을 하면서 11시 넘게  보곤 했다.   그 방송의 인터넷 시청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내일은 11시에 퇴실한다.

 

 

 

417 호실 거실에서 2017년 8월 24일 목요일 오후 8:43에 찍은 시진이다.

처음 도착했던 7월 5일엔 10시까지 환했는데 이젠 9시 이전에 해가 넘어 간다.

창 밖 퓽경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두 물체가 멀리 보인다.

풍차와 굴뚝


 

 

작년에 Spaanwoude 휴양림 공원에 다니던 길은 중간이 공사로 막혀

공원 북쪽 골프장을 지나가는 다른 길을 찾아내어 자주 드나 들었다.

골프장 입구의 잔차길 쉼터에서

 

 

 

Spaanwoude 공원 가는 길가에 거실에서 보던 연통 가장 가까운 곳

FOS Vaatje 라 쓰인 탱크가 보인다.

난 그 탱크가 연통의 주인인 줄 알았다.

그래서

FOS Vaatje 가 뭔지 알아 봤다.

FOS 는 영어 Phospher 의 Dutch 표기에서 나온 듯

Vaatje 는 보통명사로 드럼통 같은 걸 말한다.

좀 더 깊이 알아 보았다.

 

 

'Fosvaatje' is the name of the struvite precipitation produced from waste water at wwtp Amsterdam.  즉  암스테르담 폐수 처리장( wwtp = waste water trearment plant) 에서  추출 응축시킨  "스트루바이트 "  이름이다.

 

 

"스트루바이트" 란 무엇인가?   인산마그네슘암모늄(Magnesium ammonium phosphate)의 광물 이름이다.  폐수에서 광물을 캔다?

  

사람의 몸이나 동식물엔 인(燐, phospher)이 들어 있고 우리 음식에서 인을 섭취하고 소변으로 인을 배설한다.  어떤 때는 콩팥(신장)에서 스트루바이트를 생성하기도 하는데 그게 바로 신장결석으로 그 결정체가 배뇨관으로 빠져 나와 통증과 배뇨 장애를 일으킨다.  

 

그런데 그 "인"은 식물이 성장하는데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산비료의 원료가 된다.

 

 

그런데 구글 거리뷰로 보니 연통은 FOSVaatje 탱크보다 뒤에 있었다.      그것은 쓰레기 소각시설이었다.  암스테르담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소각하는 곳이었는데  이것이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설치할 수 있었던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는 문서를 읽게 되었다.

 

분리 수거된 쓰레기를 태워서 bio 에너지(전력)를 생산하고 연기는 정화시켜 무해한 기체로 바꿔 내 뿜는다.  또 가까운 곳에 폐수를 처리해서 인과 같은 비료의 원료를 추출해 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엔 인이 생산되지 않아 비료용 인을 전량 수입하다 쓴다고 한다.


전세계의 스트루바이트의 매장량은 한정되어 있어 지금 같은 비율로 채굴하면 50년 후엔 고갈된다고 한다.

 

쓰레기를 매립하는 대신 이런식으로  재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설계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좀 더 의식 수준을 높여 우리 후손이 잘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건설하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 

 

 

 

 

쓰레기 소각 발전소

구글 거리뷰에서

 

 

 

풍차와 더불어 쓰레기를 태워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한다.

 

 

 

골프장 입구에서 계속 서진하면 잔차길은 끝난다.

거긴 암스테르담 운하의 서쪽 끝 근방이다.

8월 22일 암스테르담 마지막 라디딩이었다.

 

 

 

알고 보니 풍차와 굴뚝은  Clean enrergy로 뭉친 한 통속이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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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8.30 11:08

    풍차와 굴뚝이 클린 에너지로 묶여 있다니 절묘합니다. 개념을 탑재한 쓰레기 소각 발전소가 다른 곳으로도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시민 삼천만을 넘긴 중국 대도시들에 꼭 필요합니다.
    돌아오시는 길, 두 분 선생님께서 편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9.02 09:29

    무더웠던 올여름에 암스테르담에서 피서여행 잘 보내시고 오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이 귀국하시니까 서울의 무더위도 이제 한풀 꺽인 것 같습니다.ㅎ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09.03 20:25 신고

      감사합니다. 항상 걱정해 주시는 덕분에 잘 지내다 왔습니다. 그렇네요. 더위가 많이 가셨습니다. 조금 있으면 서울에서도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