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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섬진강 기행4 - 하동송림 잔차길 본문
지리산으로 돌아 오는 길에 섬진교 바로 옆에 솔 나무 숲이 우거진 것을 보았습니다.
하동 송림이라고 생각 되어 좌회전하여 들어 갔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요지음은 지방 자치 단체들이 각가지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좋은 구경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동군이 섬진강가에 잔차 전용도로를 만들어 놨습니다. 자전거 대여소가 없으니까 별로 소개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례- 곡성에 있는 섬진강 자전거도로는 꽤 알려져 있는데 하동군의 잔차길은 섬진강의 하류에 위치해 경관이 더 좋은데 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이번 여행에서 잔차를 꺼내 타 본 유일한 곳입니다. 기빨을 꼿고 휴대폰을 꼽고 하는 일들도 생략하고 있는 옷이란 다 꺼내 끼어 입고 잔차를 탔습니다. 그래도 송림이 바람을 막아 주어 견딜만 했습니다.
영조 21년 (1745) 에 바람과 모래를 막기 외해 조성되었다는 유서가 깊은 솔숲이었습니다.
하동 송림 솔밭
있는 옷은 모두 꺼내 입고 잔뜩 움추린 코니
잔차길옆에는 재첩 채취선들이 여기 저기 널려 있었습니다.
이름 모를 연자색 꽃이 강변편에 펴 있었습니다.
큰 강치고는 물은 참으로 맑았습니다.
사진 찍기에여념이 없는 코니
섬진강 그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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