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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Lake Washington의 Floating Bridge 잔차길 본문
10년전에 썼던 글이지만 오늘 처음 공개합니다.
추석날 "내 고향 시애틀"을 회상하다 보니 그 때 시애틀에서 Burke-Gilman Trail 말고도 여기 저기 자전거를 탔던 생각이 났는데 내 블로그에 그 포스팅이 없다. 그 때 KT 에서 하는 "파란" 블로그를 옮겨 올 때 따라 오지 않았던 것들이다. 그래서 여기 그 포스팅을 옮기기로 했다. 댓글 하나가 달려 있기에 열어 보니 독자가 쓴 게 아니다 "파란"에서 달아 준 것이 었다.
Clip and Paste 로 옮겨 왔지만 동영상이 따라 오지 않는가 봅니다. 동영상은 https://dcknsk.tistory.com/88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Floating Bridge로 Lake Washington을 건너다.
시애틀 자전거 타기의 여행에서 서울에서부터 생각해 둔 것중에 하나는 I-90 Trail을 달려 보는 것이었다.
사진 찍은 날자를 보니 지난 달 3일이 었다. 10월3일
전날 여기 저기를 검색해서 이 길에 대해 알아 봤는데 Mercer Island 구간이 언덕이 많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시애틀은 언덕이 많은 도시다.
Seattle에 와서 혹시나 우리의 Brompton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부탁하려고 서울에서 찾아 둔 Authorized Brompton dealer를 찾아 간 일이 있다. 그 때 그 가게에서 점원이 한 말이 생각이 난다. 시애틀에서 파는 Brompton 은 모두 6단이라고 했다. Seattle 은 언덕이 많아 3단으로는 다니기 어려워서 그런다 했다.
Seattle 은 겨울에 눈이 오지 않지만 드물게 눈이 쌓이는 일이 있다. 그런 때는 난리가 난다. 월동장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가파른 언덕에서 미끄러지고 skidding을 해서 학교와 직장은 일찍 닫는다.
60년대 Space Needle 이 세워진 세계 박람회가 열렸을 때 Seattle을 방문한 외지 사람들은 Clutch를 많이 태웠다고 했다. 당시는 손으로 직접 변속하는 자동차가 대부분이었다. 언덕에서 출발하려면 차가 미끄러져 크럿치가 마찰을 일으키며 공회전해서 타게 된다. 언덕에서 출발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는 clutch를 태우게 된다.
그래서 우리도 바닷가나 호숫가의 평평한 길만 골라 다닐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런데 I-90 길은 Hilly 한 Mercer Island를 건너야 하니 망서렸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 피하고 저것 피하다가는 시애틀에서는 자전거 탈 때가 없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서 이 잔차길을 달리기로 했다.
10월 3일은 일요일었기에 오전에는 거리 전체가 한가하다. Northwest African American Msm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 Trail 입구로 들어 가려 계획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북쪽으로 가야하는데 남쪽으로 내려가 언덕길을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Flaoting Bridge 까지는 얼마 안되었다. 길하나 건너니 Floating Bridge 입구 Tunnel 이 나왔다.
예전에 Seattle 에 살 때 미국에 올 때 여기를 거쳐가는 친구나 지인이 가끔 있었다. 그러면 우리가 드라이브를 하면서 이 다리를 보여 줬다. 한강 다릿 한 개만 한강에 떠 있을 때라 이런 다리도 관광 명물이었다.
호수라 수위가 일정해서 (갑문을 통해서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같다) 떠 있는 부교(floating bridge)를 놓은 것 같다.
이 다리는 전장이 2 km 가 조금 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떠 있는 다리다. 제일 긴 다리는 이 다리의 몇마일 위쪽에 있는 Evergreen Point Floating Bridge로 같은 Lake Washington을 건넌다.
Lake Washington을 가로 지르는 세계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로 긴 떠 있는 다리 Evergreen Point Floating Bridge 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따로 없다.
2km 가 넘는 I-90 floating bridge 제일 왼쪽 갓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다.
우리가 진난 10월 3일 달린 잔차길 코스 Northwest African American Musium에서 Belelvue(Factoria)까지
내가 대학원에 다닐 때 UW 에 연수온 경북대의 선배 교수가 있었다. 사진에 취미가 있어 주말에 우리와 같이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 때 그 분이 찍어 준 사진에 Floating Bridge에서 찍은 신혼시절우리 부부 사진이 있다.
전에 썼던 <운명의 인연>에 올렸던 사진이다. 1962 아니면 1963년 경 사진이다. 가운데 나무 사이로 아스라이 Floating Bridge가 보인다.
이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허믈리고 우리가 달린 다리는 1993년에 새로 만든 다리란다.
위의 사진 찍은 곳이 어딘가 자전거 길가에 혹시 있지 않나 두리번 거렸지만 찾을 수 없었다. 반세기 가까웠으니 많이 바뀌었으리라.
원래 이 다리는 1940년에 개통한 것인데 90년대에 확장 공사를 하던 중 폭풍이 불어와 가라 앉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건넌 다리는 새로 지은 다리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1993년에 개통했다니까 윗사진속의 다리는 아니다. 자전거/인도도 새 다리를 놓을 때 만든 것이라 짐작된다.
사실 이 자전거길에 들어 서려면 자전거겸 보행용 긴 터널을 지내야 하는데 이 터널도 그 때 지은 것 아닌가 추측된다.
터널 안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길이도 400 미터 정도로 매우 긴 터널이었다.
터널 서쪽 입구 사진좀 찍고 가자고 했더니 턴널이 더 궁금한 가 보다.
턴널을 지나면 이런 전망대가 나온다.
중심부분은 물에 떠 있는 부분이라 엄청 내리막 길 다음 수평 부분이 나오고 또 엄청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초행길이라 내리막이라도 마냥 속도를 낼 수 없었다.
Mercer Island 의 잔차길 동영상 https://dcknsk.tistory.com/88
끊임 없는 오르막 내리막 길이었지만 생각보단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Mercer Island 는 Bill Gate 가 사는 동네다.
Mercer Island에서 Bellevue 로 건너오는 다리
Bellevue의 Factoria에서 점심을 먹은 Mexican Restaurant 인테리어가 너무 colorful 해서 한 컷 찍었다.
Bellevue 의 한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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