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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또 다시 요통이 왔다. 본문
12년 전 LA 여행에서 돌아올 때 휠체어를 타고 귀국했다. 허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3륜 자전거를 4각 가방에다 옮기다 허리를 다쳤던 것이다. 삐끗했지만 하루는 멀쩡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에 가려는데 허리가 아파서 다리를 펼 수 없는 것이었다. 아내가 렌터카를 운전해 리턴하고 공항에 연락하여 휠체어를 타고 출국 수속을 하고 탑승장까지 타고 갔었다.
귀국 후 거의 석 달 꼼짝없이 누어서 지냈고 병원에 갈 때에는 지팡이에 의지해 간신히 택시를 탔다. 3개월 만에 다시 걷게 되었을 때 그 기쁨은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떠 오른다.
******************* 10년전 2010년에 썼던 글 중에서 ********************
Life is Motion, Motion is Life
이 멋 있는 문구는 MotionX라는 GPS 아이폰 어플의 등록 로고 문구다. 산다는 것은 움직인다는 것, 움직인다는 것은 삶이다.
우리가 숨을 쉬면서 공기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듯, 건강한 사람은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에 별 다른 고마움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재작년 허리를 다쳐 움직이기는커녕 제대로 다리를 뻗고 잘 수도 없었을 때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축복인가를 새삼 느꼈었다.
회복되어 처음 북악산 능금나무길의 <산모퉁이> 카페에 다시걸어 올라갔을 때 감동은 아직도 새롭다.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57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그 요통이 또 왔다. 원인은 확실치 않다. 아마도 무리한 운동이 아닌가 싶다.
아침에 매일 하는 체조운동중에 스쿼트(squat)와 발가락 닿기(toe touching)을 하는데 너무 심했던 같다.
이 운동은 처음에 발기락이 닿지 않았지만 매일 스트레칭을 늘려 손바닥으로 마룻바닥을 훑으며 발가락까지 훑어 일어나곤 했다. 또 스퀴트도 너무 엉덩이를 내려 주저앉다시피 하곤 일어나곤 했다.
두 운동 모두 허리 디스크를 아작내는 운동이란 것을 몰랐다. 대퇴부 근육을 기르고 허리의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허리에 좋은 줄 알았다.
지난주 화요일(23일) 운동을 하려는데 몸을 쓸 수가 없었다. 그래도 허리를 다친 기억이 없어 나아지려니 하고 있었는데 다음날도 마찬가지다. 12년 전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그때만큼 심하지 않았지만 다음날엔 구부릴 수가 없어 양말도 발가락으로 집어 올려 간신히 신어야 할 지경이었다. 그래서 목요일에는 자주 다니던 동네 재활의학과 의원 갔다. X 선 사진도 찍었지만 전에 찍은 MRI 사진과 비교해서 크게 나빠지지는 않았다고 1,2 주면 나을 것이라고 한다.
맥켄지 운동, 앉지 말고 서서 컴퓨터도 하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많이 완만히 걸으라는 처방을 내려줬다. 한 2주는 운동을 삼가고 처방한 운동만 하라고 한다. 진통제와 근육이완제약을 사 가지고 돌아왔다.
허리를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두 째가 책 한 권을 갖다 주었다.
종이 책은 읽기가 불편해서 eBook 이 있나 교보문고에 들어가 보니 있었다.
종이책을 사서 스캔하지 않아도 되니 반가워 한 권 샀다.
그런데 이 책은 처음 부터 이상했다. 아이패드로 읽으려는데 글자 크기를 늘려도 페이지 자체가 재구성되지가 않는다. epub로 출판한 게 아니라 종이 책을 스캔해서 만든 사이비 eBook 였다. 글자 크기가 늘어나면 페이지 전체가 확대될 뿐 페이지 전체가 보이지 않는다. 좌우 상하로 스크롤을 해야 전 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
PC의 대형 모니터에서 읽는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 위의 두 운동이 허리 디스크에 나쁘다는 것을 알았다.
위의 책의 저자가 이 맥켄지 운동의 전도사다.
엎드려하는 맥켄지 운동은 팔의 방사통으로 많이 하기 어려워 서서 컴퓨터를 하고 워킹패드에서 열심히 걷고 있다. 처방약의 약발이 듣는지 오늘은 상당히 나았다. 1~2 주면 낫는다고 했는데 그 의사의 예후가 맞는 것 같다.
당분간 컴퓨터도 서서하려고 한다. 이 글도 서서 쓰고 있다.
워킹패드는 원래 12세 미만 60 세 이상은 타지 말라고 되어 있다.
제2차 모델에는 핸들이 있고 Safety Pin 이 있어 사용자가 패드 밖으로 벗어나면 핀이 빠져 모터가 서게는 되어 있지만 허리를 펴고 발뒤꿈치가 땅에 먼저 닿도로 걸으려면 패드가 너무 좁아 옆 핸들이 필요해서 지팡이 두 개를 사서 사이드 핸들로 쓰기로 했다.
나이가 드니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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