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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블랙 핑크의 Forever Young을 들으며 본문

일상, 단상/나

블랙 핑크의 Forever Young을 들으며

샛솔 2021. 7. 31. 18:46

블랙핑크의 Forever Young 이란 노래를 처음 들었다.   Blackpink가 부르는 것이 아니라 지난 월요일 방송한 JTBC 슈퍼밴드 경연 중에서 녹두라는 팀이 편곡해서 부른 것을 들은 것이다.

 

아내는 BTS 를 오래전부터 좋아했지만 난 요즘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면서 알게 되었고 노래도 듣게 되었다.   BTS의 노래도 처음 들은 것은 슈퍼밴드 시즌 1에서 아일이 부른 "봄날"에서 처음 알았다.  그리고 BTS의 노래들을 듣게 되었다.

 

Blackpink의 "Forever Young"도 젊음의 열정이 폭발할 것 같은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내용이다.  

 

아내를 처음 만나 열애의 빠져 시애틀의 밤거리를 새하얀 아침이 올 때까지 걸었던 그때의 열정을 결혼 60주년이 되는 올해 추억하며 감히  또다시 할 수 없는 그 시절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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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크리스마스 이브에 미국인 노부부 집에서 아내를 만났다.
우리는 열애에 빠졌다.
어느 주말에는 새벽 두시에 닫는 피자집을 나와 그냥 헤어지기 섭섭하여 새하얀 아침이 올 때까지 이슬 젖은 길을 걷기도 했다. 
아아 그 무슨 열정이었던가!
........

미국 목사님을 주례로 모시고 한 미국인 집 뜰에서 친구와 친지 몇을 초청하여 한국식으로 보자면 초라하기  그지없는 결혼식을 올렸다.  싸구려 결혼반지와 목사님 사례비 10불이 결혼비용의 전부였다.
미국 친지들이 웨딩샤워와 선물로 준 중고 가재도구를 가지고 풀다운 침대가 있는 원룸에서 신혼여행도 없이 신혼을 차렸다.  아내는 나를 사랑하는 일념으로 이 모든 것을 감수하였다.
우리는 참으로 행복하였다. 
갈 데가 없어 밤새워 길거리를 헤맬 필요도 없었다. 
가난하지만 항상 함께 있 을 수 있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8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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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 퇴임을 하고 40 년 만에 다시 가 본 Ravenna Park **************************

우리는 연애 시절  헤어지기 아쉬어 밤새워 길을 걸었고  새하얀 아침이 오자  그도 모자라 Revenna 공원엘 갔었다.   그 추억을 더듬어  Revenna  Park에 가 보기도 했다.   그 젊은 날의 정열을 추억하며....

 

 

헤어지기 섭섭하여 떨어 질 줄 모르던 두 남녀는 갈 데가 없어 새하얀 아침이 올때 까지 함께 걸었다.  아! 무슨 정열이 었던가 그리고도 모자라 우리는 이  공원엘 갔다.

 

 

 

 

공원 안은 한 낮에도 원시림의 아람들이 나무들로 서늘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37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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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Forever Young"을 듣고 떠 올린 추억이다. 

 

세월의 무상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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