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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죽음의 계곡 제2일 여행기21 본문

해외여행기/미국 서부 남가주1

2월 7일 죽음의 계곡 제2일 여행기21

샛솔 2007. 2. 14. 23:19

2월 7일  죽음의 계곡 제2일  여행기21

 

아침을 먹고 방문객 센터에 갔습니다.  이미 인터넷과 기타 방법으로 Death Valley 에 관한 정보는 충분히 수집해 놓았던 터라 별로 새로운 정보는 얻을 게 없었습니다.   Death Valley 국립공원에도 잔차를 타러 오는 방문객이 많이 있습니다.   

주로 마운틴 바이커들로 이들을 위한 추천 코스는 별도로 있었습니다.  주로 비포장도로라 우리가 가기엔 적당치 않았습니다.   로드 바이킹은 모든 차도가 열려 있다고 했습니다.  아무 곳이나 가면 됩니다.

 잔차전용도로 같은 것은 물로 없습니다.  국립공원에 들어 온 차량들은 대부분 관광객이라 잔차가 가면 아주 조심스레 멀리 비켜 주며 배려해 줍니다. 작년에 Death Valley 에 갔다 온 BentUpCycles 의 Dana님이 그러더군요.  삼륜에게 더 배려해 준다고요.   

그러나 간간히 무례하게 경적을 시끌업게 울리며 질주하는 차들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다 착한 사람들만 사는 것이 아니니 참고 받아 들여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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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ace Creek Ranch 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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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ace Creek Ranch 는 황금 러쉬 이후에 붕사(Borax) 채광이 한 때 크게 일어서 생긴 유적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니습니다.  이 기관 화차도 생산된 Borax 를  실어 나르던 화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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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x를 실어 나르던 증기화차 --   먼 산에 새벽 햇살이 퍼지는 배경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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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삼륜은 이 국립공원의 방문객들에도 관광 대상이 되곤 했습니다.  어떤 이는 차를 아주 세워 놓고 우리를 찍기도 합니다.  공원 방문객센터에서 우리 잔차를 관광하던 방문객에게 관광료로 사진 한 장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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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센터에서 190 번 도로를 따라 북진하면 Harmony Borax Works 와 Mustard Canyon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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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붕사(Borax)를 채광하던 자취를 보존하여 관광자원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불과 150년전의 유물들이 관광자원이 됩니다.  수천년의 역사가 뭍여 있는 우리 문화 유산을 잘 관리하고 보존하면 참으로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텐데 하는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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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에서 20세기초 붕사(Borax)를 채광하던 사진이 표지판으로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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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내려다  본 골짜기의 소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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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광산책로는 약간의 오르막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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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y Borax Works  관광 산책로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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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의 반대편의 내리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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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옛 채광 자취의 광관길이 이어 졌으나 흙길이라 되 돌아 왔습니다.
 

190번 도로를 계속 북진해서 Salt Creek 까지 갈 생각었지만 되돌아 왔습니다.  중간에 공원 관리국이 있는 갈래길이 있어 오르막 갈래길을 따라 올라가 화장실을 찾아 갔습니다.

 

이미 햇살이 따가운 정오에 가까워 지고  오르막 내리막이 심해서 원래 계획을 취소하고 되돌아 오기로 한 것입니다.  

코니는 재미가 들리면 무리를 하는 경향이 있어 될 수 있으면 무리를 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3, 4년전 시애틀에서 40년만인지 50년만에 찾아 온 무더위때 매일 땡볕에서 골프를 치다 탈진하면 걸리는 모든 병에 걸려 고생한 일이 있어 무리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사실은 가장 중요한 코스인 Badwater Road를 달리는 것이 우선이라 그곳을 가기 위한 체력을 저축해 두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겨울이라고 하나 한낮 태양은 자칫 탈진시킬만큼 강열하기 때문에 충분한 물과 간식을 가지고 여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오후를 피하려고 한 것입니다.

 

우리 캐빈에 놓여 있는 Ranch 근방의 음식점 메뉴를 보니까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채식 식단이 있었습니다.   근방의 골프 코스의  19th hole 이란 "클럽하우스" 에 베지버거 메뉴가 있더라구요.  거기서 파는 유일한 채식 식단이라  거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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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코스의 클럽하우스 앞에서
 
 
 

 

죽음의 계곡은 옛말  .....

나무까지 심어 놓은  골프 코스를 지어   어디서 끌어 왔는지 스플링클러에서는 잔디에 물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죽음의 계곡이 아니라 지상의 낙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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