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구글에서 내 옛 행적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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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제 올린 글에서 내 과거 행적을 구글이 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물론 내가 내 행적을 기록하지 말라고 처음부터 세팅을 했다면 이런 행적은 기록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차피 난 하나의 기계인데 뭘 그리 감추려 하는가? 

 

사람들은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하지만 사실 대 놓고 자기를 내 보이는 행동들을 많이 한다.   소셜 네트워크가 바로 그거다.  끊임없이 자기 셀피를 올리고 자기가 다닌 곳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다.    

 

어떤 의미에선 자기 과시가 요즘 트렌드처럼 되었다.   

 

이 블로그도 하나의 SNS다.  모든 사람에게 공개되니까 세상에 열려 있는 것인데 내 사적인 것도 많이 써대고 있다.  블로그는 웨브 로그의 준 말이다.   블로그를 처음 열었을 때 "We Blog"이란 책을 소개하면서 블로그는 결국 그 주인장의 내면을 공개하는 것이란 말을 썼다.

 

그 책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만든 계기를 준 책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가지고 있는 We Blog 책

 

이 책은 2002년에 출간되었다.

 

속 표지에 2002년에 출판된 것으로 나온다. 그 때 쯤이 blog 가 유행하기 시작했던 때였다.

 

내가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이 책을 소개하고 저자중의 한 사람인 Meg Hourihan 이 쓴 글이 인상적이라 번역하여 올렸다.     아래의 글을 보면 블로거는 자기의 내면을 솔직하게 다 털어 넣는다.     그때 내 블로그 글에서도 그랬듯 글은 어쩔 수 없이 자기의 내면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아래에 그때 올렸던 Meg의 블로그에 대한 단상을 여기 다시 잡아와서 올린다. 

 
********************   My Mother the Blogger   ********************

어머니 2001년 4월 2개월 기간을 잡고 파리에 안식휴가를 떠났다.   그녀는 Left Bank에 아파트 하나를 빌려 살면서 임시 인터넷을 연결하고 블로그를 개설했다.   그녀가 파리에 머믈고 있는 동안의 경험이나 감상이나 사진을 담아 블로그의 독자들과 공유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을 떠나기 전에 그녀는 블로깅을 해 본 일이 없다.  단지  내가 휴가로 멀리 떠나 있을 때 내 블로그에 손님 자격으로 와서 한 두편의 글을 올린 것이 전부다. 

또 어머니는 가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간단한 이메일을 보내거나 내가 여름 캠프에 가 있을 때 우편 편지를 보낸 것을 빼고는 우리가 글로 교신한 경험은 별로 없다. 

어머니가 파리에 있는 동안 그녀의 동정을 접하기 위해 난 그 녀의 블로그의 고정 독자가 되었다.  그런데 나는 어머니의 블로그를 읽으면서 인간으로서의 어머니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단지 두달간 어머니의 블로그를 읽으면서 그전까지 모녀간의 관계에서 내가 어머니의 대해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그녀가 세상에 대해서 털어 놓은 그녀의 꿈이나 생각은 나와는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너무나 뜻밖의 것들에 대해 나는 단지 입이 벌어질 뿐이었다. 

어머니가 블로그를 개설한 것은 단지 어머니의 여행기간 내게 어머니의 동정을 알려 주기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방문기라든가 카페에 갔다 온 이야기등을 사진과 함께 전해 주기 위해 블로그를 연 줄 알았다. 

그러나 어머니의 블로그를 읽으면서 나는 어머니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어머니가 8000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어머니가 써서 올리는 글들을 통해 우리 모녀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Meg Haurihan  ******************* 



출처: https://satsol.tistory.com/entry/Blogging-에-대한-단상-블로그를-열면서 [From the Planet Earth]

 

그러니까 블로그도 여느 SNS 나 다름 없이 자기 속을 까발리는 것이다.   셀피가 아니라 글로서 까 발리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내 블로그는 내 메모리 리프레셔 역할도 한다.    내 기억중 떠 오르지 않는 게 있으면 블로그를 뒤져 본다.   그와 관련된 글을 찾아보면 내 사라졌던 기억이 다시 살아난다.  

 

그런데 티스토리 검색창은 너무 "구려"서 정확한 제목이나 내용을 입력하지 않으면 찾지 못할 때가 거의 대부분이다.   올린 글의 갯수가 2000개가 넘으니 점점 찾기 어렵게 된다.   그럴 땐 차리리 블로그 밖으로 나와서 구글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구글은 검색은 최고다.   내가 뭘 찾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구글에서 내 행적을 찾는 법을 기록해 두기 위해 이 글을 쓰기로 했다.    한 번 했어도 오래동안 하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민감한 부분은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없게 어렵게 만들어 놨다.     

 

이 글도 몇년후 다시 내 행적에 대한 기억을 더듬을 때 쓰기 위해 적어 두기로 했다. 

 

그리고 구글 계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자신의 과거의 행적에 궁금할 땐 열어 보면 과거를 되짚어 볼 수 있다. 

 

구글에서 내 행적을 찾으려면 구글에 로그인된 구글창에서 구글 지도를 연다. 

 

로그인 되 구글 창에서 내 계정 아이콘인 "꿀벌"을 연다. 그러면 여러 구글앱이 나오는데 그 중에 지도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구글 지도가 열린다.

 

 

이 지도에서 내 계정 아이콘 "꿀벌"을 클릭하면 내 계정이 열린다.

 

내 계정에서 계정 관리를 연다.

 

계정관리창이 열린다.

 

이 계정창에서 Data & Security를 연다. 아래로 내려가면 "My Activity", "Maps Timeline", "YouTube watch ..." 등이 나온다.

 

 

"Maps Timeline"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특정 기간의 위치가 표시되는 지도가 보인다. 왼쪽 위의 시간을 옮겨 날자를 마추면 그 날의 해 궤적이 나타난다.

 

 

2017년의 행적이 지도위에 나온다.

 

 

날자를 2017년 3월 19일에 맞추면 그 날의 내 자리길이 나온다. 그 때가 일본 토쿄를 여행중이었다.

 

 

3월 25일은 아시쿠사에 갔던 날이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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