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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증강현실과 미래의 일 자리? 본문
증강현실과 미래의 일 자리?
또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정치는 필요악이다. 국가는 시스템이 있어야 움직이는데 그 시스템을 구축하는 민주주의라는 것이 선거를 통해서 통치기구를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선거 때면 항상 쓴소리를 쓰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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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가장 혐오스러운 정치의 계절이 왔다. 선거가 무슨 스포츠 게임이나 되는 듯 한가하게 613 지방선거 관전 포인트니 뭐니 하는 뉴스도 올라 오지만 미친개, 정치공작, 사냥개, 들개 하면서 구역질 나는 말들을 하는 것을 듣자면 역겹다. (6ㆍ13 지방선거 7대 관전 포인트)
미국의 2대 대통령 존 아담스처럼 정치가 진화해서 정치를 하지 않게 되는 날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가 (2017/04/24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 생각해 보지만 그건 어림없는 소리고 정치는 날로 퇴화하고 있다.
정치가 퇴화하는 것은 퇴화라기 보다 기술문명의 진화에 정치가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Technology will make today’s government obsolete and that’s good )
정치는 산업혁명이 일어난 19세기 초반의 제도에서 별로 진화한 것이 없는데 사회는 이미 제2기계시대에서 제3 기계시대 AI-Robot 시대로 진입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유발 하라리도 말했다. 21세기에는 민주주의는 소멸된다. 왜냐하면 넘쳐나는 데이터를 정당이나 의회가 처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0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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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세 권의 책을 사서 읽었고 읽고 있는 중이다.
하나는 "미래는 생각보다 빠르게 온다."와 "증강 노동력", 그리고 요즘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메타버스"란 책이다.
내가 원래 미래학과 IT에 관심이 많아 많은 책을 읽었다. 그래서 이런 책들의 대부분은 이미 읽어서 알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AI, 로봇,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물인터넷(I of T) 등등...
이세돌 - 알파고 대결은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고 그 사건은 이미 지난 과거가 되었다. VR 도 사서 장난을 해 봤고 VR 용 카메라도 사서 동영상도 찍어 봤다.
새로 나온다는 테슬라 사이버 트럭에는 사이드 미러가 없다.
60년대 초 미국에서 50년대 중고 포드차를 사서 몰 때 그 차엔 깜빡이가 없었다. 수신호로 방향을 알려야 했다. 사이드 미러는 있었던 같은데 그래도 처음 운전을 배울 때 후진할 때엔 반드시 고개를 뒤로 돌려 어깨 너머로 blind spot를 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트럭에는 차의 모든 주변이 장착된 여러 개의 카메라의 센서로 디지털화한 신호를 종합하여 차에 장착된 스크린에 비추어 준다. 제한된 눈으로 어깨로 너머로 잠깐 보는 광경보다 훨씬 많은 시각정보를 스크린에 비추어 준다.
테슬러 S는 사이드 미러가 있지만 우리 집 차고와 같이 출입구가 좁을 땐 거추장스럽다.
이번에 테슬라에서 발표한 FSD 베타 버전 9는 카메라로만 모든 주변의 정보를 확인하다. 미래가 생각보다 빨리 온다면 어쩌면 내가 4년 후 운전면허를 갱신할 때쯤이면 운전면허가 필요 없게 될지 모른다.
FSD beta v9이 공개되면서 베타테스터들의 동영상이 계속 유튜브에 올라오고 있다. 위의 동영상(https://youtu.be/wD_mF0 OLJPs) 제작자는 컴퓨터의 화면을 앞 창의 광경과 중첩시키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올렸다. 미국 San Francisco의 한 거리를 FSD beta v9을 작동시키며 동영상을 제작했다. 컴퓨터 화면의 테슬라의 뇌가 어떻게 자동차의 주변을 인식하는 가를 그림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이 화면은 사람의 눈으로 보는 정보(사이드 미러 포함)보다 훨씬 많은 주변의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
내가 두 아들의 운전을 가르쳤는데 그때 내가 강조한 것은 방어 운전은 항상 백미러 사이드 미러를 통하여 운전자의 자동차의 주변을 항상 머리에 그리고 인식하면서 운전하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이드미러 백미러를 몇 초마다 눈알을 돌려 확인하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어떻게 차를 몰아야 가장 안전한가를 설계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테슬라의 FSD는 테슬라의 뇌가 테슬라 차의 8 개의 눈알을 통하여 들어오는 정보로 차의 주변을 인식한다. 위의 동영상에서는 오를 쪽 건널목 근방의 사람과 자전거 또는 전동보드탄 사람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11년 전 전립선암에 걸려 전립선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때 난 da Vinci라는 로봇 기계를 쓰는 수술법으로 전립선을 적출했다. 수술비가 개복수술보다 5배는 더 비쌌지만 구멍 5개만 뚫는 몸을 가장 적게 자르는 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을 택했던 것이다.
구멍을 다섯 개 뚫어 카메라, 수술 도구 4개를 집어넣고 카메라가 3차원 이미지를 콘솔에 보내면 수술의는 콘솔에서 손가락으로 수술도구를 조정하여 전립선을 적출한다. 구멍 중에서 가장 큰 구멍으로 잘라 낸 전립선을 끄집어내는 방법이다.
콘솔에 비추는 이미지는 수술용 안경 확대경 보다 훨씬 고해상도 확대를 할 수 있어 개복수술보다 훨씬 정교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11년 지난 지금 내 배에는 그 구멍 자국도 남아 있지 않다.
내가 수술을 받을 땐 다빈치 로봇 수술기계가 한국에 들어온지 몇 년 되었을 때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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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긴 검사와 암을 안고 있는 전립선을 적출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1월 18일 입원하고 1월 19일 전립선과 정랑을 모두 잘라 냈다.
다 빈치라 부르는 로봇을 이용하는 전립선 적출 수술(Radical Prostatectomy)을 받았다. 열흘 입원하고 2월 28일 퇴원했다. 수술한 지 이제 한 달 반이 넘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537?category=314033 (2010. 3. 5. 15:02)[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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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금은 엄청 발전했을 것이다. 그리고 많이 퍼졌고 수술비용도 많아 낮아졌을 것이다.
다빈치 로봇기계는 일종의 증강현실 로봇기계다.
도처에 눈이 핑핑 돌게 새 기술이 도입되고 사용되고 있다. 과연 미래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사람들의 일자리는? 답이 없다.
그런데 어떤 x 은 120시간 일 하게 한다고? 무슨 일을? 중산층 70% 를 만든다고 무슨 수로?
그런 한심한 x들이 대권에 도전한다고 난리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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