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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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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상

어느덧 6월에 접어들었다.

샛솔 2023. 6. 8. 17:03

어느덧 6월에 접어들었다.    

지난 5월은 바빴던 달이었다.  서울대에 두 번 갔었고 서울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차를 타고 종로 일대를 관광도 했다.   서울대는 스승의 날이라고 명예교수 초청이 있어서 갔었고 어버이날이라고 부암동에서 점심도 먹고 커피프린스 1호점까지 가서 서울시를 내려다보기도 했었다. 

한 동안 나들이를 하지 않던 탓인지 내 몸 컨디션이 갑자기 나빠져서 이렇게 노화가 오는가 했는데 아니면 그게 지나가는 코로나였는지 모른다. 

블루베리 나무에 꽃이 폈던 때가 어제 같은데 열매는 익어서 옥상에 날오 오는 도시새의 먹이가 된 지가 오래되었다. 

 

4월5일 꽃망울이 맺기 시작할 때

 

 

4월 25일 블루베리가 만개했을 때

 

5월27일 자주색을 띄우며 익어 가는 블루베리

 

어제 6월 6일 익은 블루베리는 새들이 다 따 먹었다.

 

이젠 덜 익은 것 몇 개만 남았다. 

 

요즘 부쩍 새들이 날아 든다. 이 새가 직박구리가 아닌가 한다.

 

명예교수 간담회

 

퇴직한 지가 23년 되니 점점 모르는 얼굴들이 많아진다.    코로나 때문에 한 동안 가지 않았는데 이젠 슬슬 여기서도 사퇴할 때가 된 것 같다. 

 

11일 날은  부암동 일식 맛집 "나뭇잎 스시" 작은 아들집과 함께 갔었다.    그리고 거기서 그리 멀지 않은 "산모퉁이" 카페에까지 산책했다.

 

산모퉁기 카페는 여러 번 왔었다.

 

까부는 손자와 함께

 

5월 15일은 손녀를 뺀 작은 아들 가족과 서울관광 전차를 타고 종로구를 관광했다.  

원서동은 많이 별했지만 내가 대학 다니던 시절 내 은사이며 멘토였던 조순탁 교수님이 사시던 곳이 있어서 여러 번 왔었다.    지금은 모두 바뀌었고 담 넘어 창경궁의 울창한 소나무만 인상적이었다.

옥상 정원은 봄은 다 가고 새 순이 돋아 나고 꽃이 필 때와는 아주 다른 성하의 초기 모습이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볼 수 있는 자주 닭게비가 그래도 아침에 나가 보면 날 반겨 준다. 

 

자동 물주기에 젖은 자주 닭게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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