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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 DJI Osmo Pocket3 카메라와 Vrew 가 만나면 본문
오늘의 점심 - DJI Osmo Pocket3 카메라와 Vrew 가 만나면
호텔 밖을 나오면 천제연로가 나온다
동쪽으로 향하면 로터리가 나오는데 북쪽은 1100 도로가 되고
남쪽으로 향하면 컨벤션 센터가 나오고 그 동쪽에
주상절리가 나온다.
오늘은 며칠 전에 보아 든 갈치젓 감바스를 먹기로 했다.
코로나 전에는 시내에 있는 "고랑모랑"에서
피자도 먹고 감바스를 주문해 먹기도 했다.
아쉽게도 "고랑모랑"은 코로나 동안에 문을 닫은 것 같다.
천제연로는 천제연 주차장에서 로터리까지
헌 집과 새 건물이 섞여 있다.
지금도 재건축은 진행 중이다.
우리가 머무는 동안에도 낡아 빠진 건물 하나를 해체했다.
여기가 중문에서 가장 큰 환승장이다.
서귀포 중문우체국이 중문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이 환승장에서는 사방으로 가는 버스가 지나간다.
중문환승장인 중문우체국을 지나면 같은 낡은 건물과 헌 건물이
섞인 거리가 이어진다.
왼쪽은 환승장 옆 대형 지도판이다.
여긴 약국도 많이 있다.
겉은 허름해도 들어가 보면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해 놨다.
우리의 목적지로 꺾어 들었다.
이런 뒷골목에도 식당들이 많이 있다.
며칠 전 만족한 상회에서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다 이 골목에 들어서
오늘의 목적지인 감바스 집을 발견한 것이다.
틈새 식당이 커다란 간판을 달아 놔서
목적지의 랜드마크로 삼으면 된다.
거기를 지나면 정선 옹심이란 식당이 나온다.
옹심이는 나도 좋아하는 음식이니 한번 가 볼 만하다.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
이 골목은 비교적 재개발이 잘 된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식당이 많았다.
대부분 고깃집이고 오른쪽 차양을 한 집이 오늘의 목적지다.
앞에 화단도 가꾸어 놓고 멋을 부렸다.
차양 때문에 안은 햇볕을 막아 잘 보이지 않는다.
제주 갈치젓 감바스가 우리가 오늘 먹으려 하는 식단이다.
주말에는 샌드위치만 판다고 한다.
실내는 깔끔하게 꾸려 놨다.
커피를 마시는 손남이 한 테이블을 차지했고
4인 테이블에는 이 식당과 관계있는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메뉴와 샌드위치 그림이 주방 쪽 조리대에 걸쳐 있다.
전체적으로 골목 식당치고는 깔끔했다.
진열장에는 여러 가지 음식이 전시되어 있다.
감바스 하나면 우리 둘이 먹기에 넉넉한데
테이블 하나를 차지하고
한 사람분만 주문하게 미안하여
5천 원짜리 매실 에이드 두 개를 시켰다.
테이블 값은 해야 할 것 같아서
심심해서 사람들이 없는 쪽을 카메라를 돌려 봤다.
건너편에는 활어회 식당이 빤히 보인다.
매실 에이드가 먼저 왔다.
매실을 가라앉아 있고 레몬이 두쪽 떠 있다.
조금 기다리니 메인 디쉬인 감바스가 나온다.
감바스 양은 우리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원래 국수는 들어 있지 않지만
엑스트라로 추가했다. 맛있는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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