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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 하이킹 본문
매봉산 등산
어제 오후에는 매봉산에 올랐다. 정상 아래턱에 운동시설과 건물 하나가 있어서 무슨 모임의 집합소 같은 용도로 쓰였던 것 같은데 강남구청 공원 과에서 뭔가 리노베이션을 하는지 차폐막을 쳐 놓고 예 저기 정상 접근을 다른 길을 가 달라는 안내문을 붙여 놨다.
내가 요즘 다니는 길은 렉슬 아파트에서 난 출입구로 들어가 원형광장을 지나 곧바로 정상에 올라가 그 반대길로 내려가 할머니 배드민턴장을 지나 양재전화국으로 내려가는 매봉산공원의 동북에서 서남으로 향하는 대각선으로 내려오는 길이 주 도로였다.
다리가 튼튼할 때에는 양재전화국에서 죽 남쪽으로 내려가 양재천을 만나면 양재천을 걷다가 버스나 전철이나 또는 택시를 잡아 타고 귀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코스가 너무 길어 양재천 전화국 네거리까지 내려가지 않고 중간에 옆길로 꺾어 들어가 원을 그려 온 길로 되돌아왔다. 지금은 제거한 커다란 나무 구르터기를 끼고돌았는데 그 나무 구르터기는 제거되고 도로 표지판만 남아 있다.
그 길은 성황당 입구를 지나 쉼터 데크 시설이 있는 편으로 걸어 다시 왔던 길로 올라서 강남 세브란스병원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왔던 길을 합류했다.
올 때에는 원형광장 아래 무덤 하나 있는 앞을 지나 원형 광장 길을 피하고 렉슬 아파트 출입구로 합류하는 그런 코스가 아주 자주 다닌 길이었다.
이렇게 서술하면 나 밖에 알 수 없겠지만 이 글은 반은 내 일기나 마찬가지이므로 전에 Srtava나 "Motion X"로 기록한 자릿길을 참조하면 대강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어제는 정상부근에 차폐막으로 가려 접근을 금지했기 때문에 많이 다니지 않았던 새 길을 따라 매봉산 하이킹을 했다.
내가 하도 오랜만에 매봉산을 오르니 Connie가 걱정을 하는데 마지막 등산도 아마 등산 폴을 가지고 갔던 것 같다.
아래 사진은 이 블로그에 남아 있는 내 매봉산 정상의 가장 최근의 사진이다. 지난 4월 2일에 찍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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