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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상/노년, 건강

저물어 가는 2024 가을

샛솔 2024. 11. 1. 11:45

저물어 가는  2024 가을

오늘은 2024년 11월 초 하루다.  저물어 가는 가을의 첫날이다. 

옥상 정원이 있다는 것은 내겐 축복이다.    계절의 변화를 매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세월의 흐름에 민감해지는 나이에 드니 망창 하나 열고 슬러퍼를 꺼내 신고 옥상을 거닌다.   옥상 정원의 식물들을 보면 즉석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나무 줄기의 허물을 벗으며 제일 먼저 봄을 알렸던 블루 베리는 이젠 잎새가 완전히 단풍으로 바뀌었다.

 

겨울 잘 보내고 내년 새 봄이 다시 만나자.

 

북쪽 화단의 가을 꽃 코스모스

 

가을 국화 구절초

 

가까이서 보니 속꽃이 잘 보인다.

 

검은 아로니에도 잎은 거의 단풍이 들었다.

 

남쪽 화단은 꽃이 모두 남향을 향해 가까이서 찍을 수 없어 멀리 떨어져 망원을 찍다 보면 깨끗한 화면이 안 나온다.

 

아!  또 한 계절이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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