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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SKT 너 정말 위대하다. 본문

휴대전화 이야기

SKT 너 정말 위대하다.

샛솔 2009. 11. 12. 21:19

SKT 에 항서를 썼다.  

지뢰밭을 헤메이다 상처 투성이가 되어 결국엔 SKT 에 항서를 썼다.   

우린 거대한 시스템에 대항할 수 없다.   그들의 교활한 전략에 누가 대 들 수 있는가.  현대인은 거대한 시스템의 한낱 먹이감일 뿐이다. 

SKT 라는 거대 기업이 어떻게 하면 이익을 극대화하는냐를 밤낮 없이 생각하는데 한낱 사용자가 무슨 수로 대항할 수 있는가?     

오늘 소위 <안심데이터 190>에 가입했다.  스마트 폰 쓰기 시작한지 48시간도 안되는 동안 데이터 사용료 초과 분이 6만원 가까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인터넷 브라우저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도 Wifi 가 끊기면 통신사 망으로 연결된다.  또 스마트폰에 깔아 놓은 대부분의 App 이 데이터 통신료를 유발하는 무른모들이었다.  <daum 모바일 지도>도 그 중의 하나였다.      

오늘 추가로 가입한 <안심데이터190>은 월 19000원에 2G 까지 쓸 수 있단다.    

얼마를 쓰면 2G가 되는지 가늠할 수 없다.  아마도 아무도 모를 것이다.   데이터 통신료 유발하는 서비스 닫아 놓고 써 보자.  뭐가 데이터통신료 유발하는 서비스인지 알아 보아야겠다.  스마트폰의 보험료라고 생각하자.   비싼 장난감을 샀는데 그 정도 보험료는 지불해야지 뭐 집에 있는 공유기만 쓰겠다고?  참 야무진 꿈을 꿨다.  

여기 저기 지뢰를 묻어 놓고 데이터 통신료를 유발시켜 결국 항서를 받아 낸 SKT, 너 정말 위대하다.  

그래도 세상은 재미 있다.   그런 것도 없다면 무슨 재미냐?   하하하....

P 보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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