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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ia II 로 하는 지오태깅 본문

휴대전화 이야기

Omnia II 로 하는 지오태깅

샛솔 2009. 11. 15. 20:28

Omnia II 로 하는 지오태깅

 

옴니아2로 지오태그해서 사진 찍는 법은 알고 보면 간단하지만 처음 배우려면 무척 까다롭다.  그 이유는  이 카메라의 A-GPS 의 특성이 야릇하기 때문이다.    

이 카메라에 장착된 GPS 는 위성신호를 직접 받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받고 받는 도움받는GPS(A-GPS, Assisted GPS) 다.  처음 GPS 장치를 켜면 위성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망(HSDPA망)에서 현 카메라의 위치에서 가장 신호가 적합한 위성을 골라 알려 주는 도움을 준다.  그러기 때문에 위성신호를 받는데 짧은 시간밖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데이터 이용료를 물어야 한다.   그러니까 지오태깅도 공짜가 아니다.      

내가 직접 테스트해 보니 약17초 내외였다.  이것도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를지 모르겠지만 신마고 옥상에서 그랬다.  실내 창가 가까이에서도 잡힌다.  다만 사진을 빨리 찍지 않으면 금방 신호를 잃어 버린다.   이 때문에 수십번 옥상을 들락거리며 시행착오를 거듭했던 것이다.    

또 하나 문제점은 Wifi 도 켜 있고 통신사망도 켜 있으면 A-GPS 가 잘 되지 않는다.  이것뿐 아니라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두 개가 서로 경쟁해서 간섭하는 것 같다.  그래서 Wifi를 끄고 통신사망을 켜야 확실하다.   

이것도 여러번 되풀이 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이다.  어차피 지오태깅을 한다면 옥외에서 사진을 찍을 때이니 Wifi를 꺼두고 3G+(통신사HSDPA)망을 열어 놓으면 된다.   

처음 통신사망을 통해 A-GPS를 하겠다면 얼마 있다 위성이 잡히지만 쉽게 신호를 잃어 버린다.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 봤지만 다시 위성 신호를 찾지 못했다.     

처음 A-GPS를 하겠다고 <예>한 다음 위성 신호를 받고 사진을 찍다 위성신호를 잃어 버리면 다시 카메라 설정을 해야만 했다.   

즉 GPS 기록설정을 해제했다 다시 재설정을 하고 데이터 이용료가 발생한다는 팝업창에서 <예>를 해야 17초후에 팝업창이 사라지고 설정에서 나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카메라를 껐다 켰다해도 마찬가지다.    

이런 시행착오를 수 없이 반복하게 나서야 지오태깅에 성공했다.   마침내 성공했을 땐 흥분했지만 돌이켜 보면 여간 불편한 과정이 아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카메라를 끄지 않는 한 한번 받은 위성신호를 잃어 버릴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나는 휴대용 GPS 장치를 여러개 가지고 있다.   자전거(등산)용 Magellan Explorist 600,  Garmin Oregon300,  Mappy가 깔린 PDA-GPS(Poz300)다.  같은 옥상에서 실험을 해도 처음 위성신호를 잡는데에는 시간이 좀 길게 걸리지만 일단 신호를 받으면 쉽게 잃어 버리는 일이 없다.  실내 창가에서도 잡힌다.   

Oregon300은 이 카메라의 A-GPS 정도나 조금 더 걸리지 않는다.  지오태깅이 되는 카메라도 나왔고 Garmin Oregon500 은 카메라까지 장착되어 있지만 A-GPS를 쓰지 않는다.  카메라의 경우 위성신호 잡는데 15초 정도라고 했으니 옴니아2 카메라의 A-GPS 정도 시간 밖에 안 걸린다.    

또한  왜 옴니아II의 A-GPS 는 위성신호가 잡힌 후 짧은 시간후에 위성을 놓지는지 알 수 없다.   

옥상에서 실험한 것만 가지고 뭐라 결론 내리기엔 시기 상조일지 모른다.    

이것 또한 데이터 이용료 받아 챙기려는 야료는 아닐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켜고 화면을 누르면 왼쪽아래의 설정아이콘(톱니바퀴와몽키스파나)이 보인다.

이것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중앙 위에 두개의 탭이 보인다.

카메라와 또 하위 설정 아이콘이다.

오른쪽의 설정아이콘을 클릭하면

3번째 항목이 GPS기록여부를 설정하는 탭이다.

여기를 클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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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S 를 연결하면 돈을 물린다는 팝업창이 뜬다.

<예> 물겠습니다.  해야 Geotagging 이 된다.

Geotagging 되는 카메라나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용 GPS 단말기엔

무료 Geotagging 이 되는데

옴니아2 카메라는 여기서도 돈을 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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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은 GPS 수신중이란 팝업 메시지가 이어지고
또 데이터 요금 나온다고 경고한다.

얼마나 물리는지 <안심데이터19000> 으로 안심이 될런지 걱정이다.

상단 왼쪽 3번째 그림이 GPS 수신기다

GPS 신호가 잡히지 않으면 x 마크가 있고 약 17초 뒤에 팝업창이 사라지고

x 표시대신 파동 마크가 뜬다. 이때 사진을 찍으면

geotagging 이 된다.

그러나 어떤 때는 10초나 20초 후에 연결이 끊기고 x 마크가 다시 나타난다.

이럴 땐 사진을 찍어도 Geotagging 이 안된다.

다시 설정에 들어가 GPS 기록을 해제했다 다시 설정해야 한다.

번번히 데이터이용료가 부과된다.

알 수 없는 부분이다.


P 보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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