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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오카리나, 음악

오카리나가 쉽다고?

샛솔 2012. 12. 29. 21:58

오카리나가 쉽다고?

 

오카리나를 배우다 보니 오카리나가 점점 어려워진다.    가장 쉬운 악기라고 생각해서 입문했는데 그게 아니다.  어느 수준까지 뭘 좀 하려면 세상에 쉬운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오카리나도 만만하게 보았다간 큰 코 다친다.

 

특히 오카리나 연주자의 동영상들을 보면 감탄을 하곤 한다.   그 중에서도 감탄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던 연주는 김석만(Willy Kim) 씨의< Hungarian Dance No.5>의 Triple Ocarina 연주였다.    Utube 에 올라온 오카리나 연주중에서 100만 조회수를 넘는 것은 흔하지 않다.  이 연주 동영상은  1,100,000를 넘었다.

 

이 동영상은 김민수라는 사람이 올렸기 때문에 처음엔 당연히 연주자가 김민수씨로 알았다.   알고 보니 동영상 올린 김민수씨는 triple Ocarina 제작자였고 연주자는 김석만씨였다. 김석만씨가 나중에 그것을 해명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누구나 그것을 흉내 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 중국(?) 젊은이가 이것을 따라 했다.   뭔가 약간 모자란 느낌이지만 딱히 꼬집어 낼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연주였다.

 

그런데 이 두사람의 연주동영상에 붙은 댓글들을 읽으면 연주를 감상하는 것 만큼 재미가 있다.

 

왜 두 사람 모두 동양(Asian) 인이냐고 하는 사람,  진화론이 맞는다면 왜 그런 사람이 나타났는지 설명이 듣고 싶다는 등 가지가지다.

 

한 사람은 악기를 좀 다룬다고 생각했는데 이 연주를 보고는 내가 다시 악기를 든다면 그건 음악에 대한 모독(disgrace to music)이다 라고 까지 말했다.

 

이 훌륭한 오키리나 연주자가 한국사람이란 것에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김석만(Willy Kim) 의 Hungarian Dance No.5

Triple Ocarina 연주

동영상이 따라 오지 않는다면 아래의 UTibe 주소를 클릭.

 http://youtu.be/ITGas0eHE5I

 

 

중국인 연주자 (Kissing88)의 따라 하기 동영상은  http://youtu.be/TbpB3yQMQBs

 

이 연주자는귀로 듣고 따라 불렀다(played by ear)는데 대단한 사람이다.

 

도대체 얼마나 어려운 곡인지 궁금해서 midi  파일을 검색해서 하나 구했다.    내 double Ocarina 음역에 맞게 transpose 해서 악보를 만들어 봤다.   저음부 <라>에서 두 Ocatave 위의 <레>까지의 음역이다.   이 <레>는 내 double 오카리나 음역 밖이다.   Double Ocarina 에서 따라온 운지표에는 보장은 못하지만 확장음으로 소리 낼 수는 있다고 되어 있다.

 

 

 

 


원 midi 를 일부 조 옮김 해서 반주곡을 만들어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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