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나에게도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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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살의 아르키메데스, 74살의 뉴턴 78살의 오일러,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무엇일가?

로마군이 시칠리아를 공격하여 유린하였을 때 75살의 노기하학자 아르키데스는 기하학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쳐들어 온 로마병사에게 "내 원(그림)들을 밟지 마라" 고 소리 치자 격분한 병사는 아르키메데스를 찔러 죽였다 한다.

만년에 관직(조폐청장) 에 나갔다고 스티븐 호킹(근육 마비의 장애자이면서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 루카스 석좌 교수, 루카스 석좌교수는 옛날 뉴턴이 차지 했던 전통 있는 석좌다) 은 뉴턴을 혹평하였는데 그렇다고 그의 천재성이 나이와더불어 죽어 버리고 만 것은 아니었다.
1716년 뉴턴이 74일 때 라이트니츠(뉴턴의 라이벌로서 뉴턴 논문의 표절시비가 붙은 미적분학의 공동창시자)는 유럽의 수학자에게 특히 뉴턴을 겨냥하여 자기로서는 난문제라고 생각하는 문제를 성급히 제안했다.
뉴턴은 어느날 오후 5시 조폐청에서 피곤한 몸으로 돌아 와서 이 문제를 받았다. 이번이야 말로 사자에게 올가미를 씌웠다며 라이트니츠느 좋아하고 있었는데, 뉴턴은 그날 밤으로 이 문제를 풀고 말았다.
난 문제에 대하여 순식간에 전 지력을 집중할 수 있는 천재는 수학 사상 뉴턴에 필적할 사람은 없었다.

3D 에니메이션을 심도 있게 할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오일러각, 오일러 방정식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 "수학을 만든 사람들"의 저자 E.T. Bell 은 그를 "해석학의 화신"이라 불렀다.
그는 불행하게도 녹내장 수술이 잘 못되어 죽기전 9년간을 완전 장님으로 보냈다. 그렇다고 그의 수학의 연구 능력이 저하되기는 커녕 더욱 왕성하였다. 아들을 시켜 구술하면서 논문을 써 댔다.
78세의 오일러는 그날도 기구 상승의 법칙을 계산하면서 즐긴 다음 점심을 먹고 오후에 손자들과 놀다가 피던 파이프를 떨어 뜨리며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세상을 하직했다. 그래서 후세 사람은 "오일러는 삶과 더불어 계산을 멈추었다" 고 기록하였다.

 

그러니 이제 내 나이 고작 7순이니 나에게도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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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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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ydevelop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1.18 21:32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한 갈망이 없는 사람을 늙었다고 한다면...선생님께서는 왠만한 30대들보다 젊으신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2. John K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8.22 18:01

    안녕하세요. 저도 자전거를 즐겨 타는데요. 안장 검색어 때문에 우연히 들어왔다가 좋은 글 많이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종종 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