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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서 부론면까지 - 국토종주 제3구간 본문
양평에서 부론면까지 - 국토종주 제3구간
날씨가 너무 나빠 계혹한대로 실행에 옮길 수 없다. 원래 계획은 12일 서울을 떠나 부론면에서 용달에 자전거를 싣고 양평평에 갈 계획이었으나 하루 일찍 부론면에 가까운 능암리의 유앤관광호텔에 가서 자기로 했다. 다음날 그곳에서 30분 거리인 부론 면사무소에 가기로 계획을 바꿨다. 그래서 다음날 보론면에 일찍 가 자전거를 싣고 가게 되어 양평에서 자전거 이어 달리기를 아침 일찍 사작할 수 있었다.
양평서 부론면까지는 약 52 km 예상했는데 MotionX 기록은 57.3 km 이 나왔다.
길의 상태는 고루지가 않았다. 일부 도로는 그야말로 항공기의 활주로 같기도 한 넓고 탄탄한 길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부분 부분 우회도로는 일반도로 옆에 빨강 색칠만한 시늉만 낸 자전거도로 였다. 그런 구간은 자전거로 통행할 수 없어 차도로 차와 함께 달렸다.
다행히우리는 Greenspeed 삼륜으로 달렸기 때문에 차도도 비교적 안심하고 달릴 수 있었다. 이런 일반 구간은 대개 가파른 언덕을 지나야 했는데 처음에는 히든이의 도움을 받았으나 나중에는 배터리가 소진하여 자력으로 패랄링해서 오르는 수 밖에 없었다.
내려 올때에도 3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속력이 나도 감당할 수 있었다. MotionX 는 최고 속력이 시속46.2 Kmh 로 기록되어 있었다.
주변 경치는 매우 아름다워 종주길을 계속 잘 가꿔 나가 주기를 기대해 본다.
부론면 면사무소 옆에 공영 주차장이 있었다.
서울을 떠나기 전에 면사무소에 문의해서 확인하였던 곳이다.
양평 군립미술관 인증센터에서 차를 내리고 여행길을 떠났다.
양평시 구간은 산책하는 사람이 제법 있었다.
이포보까지가 14 Km 라고 씌여 있다.
아직도 양평 구간
다리 하나를 건넜는데 온전한 잔전거전용 다리였다.
이 다리가 내가 만난 한국의 첫 자전거전용 다리다.
강변 자전거길은 이어진다.
마침내 이포보 인증센터에 왔다.
이포보 직전에 장승과 솟대가 서 있는 공원앞을 지난다.
장승 공원
이포보 전망대
구면거울을 보고 self
여기 저기 4대강 사업의 찌거기인 준설토가 토산을 만들고 있다.
여주보
종주길은 항상 보를 지나게 설계되어 있다.
여주보 전망대
여주보 인증센터
한시가 넘으니 배가 고파졌다.
여주보에서 한 3, 4 Km 내려 오면 자전거길에 가까운 <별식당> 이란 식당이 있어 청국장을 시켜 먹었다.
강천보 인증센테에 도착
강천보 홍보관
강천보 전경
강천보를 달리다.
강천보의 북쪽 끝은 이렇다.
끌바를 한 수 없는 3륜에게는 이런 길은 정말 황당하다.
자전거길은 보를 건너야 한다는 윗사람의 지시로 이런 무리한 설계를 한거 아닌가 의심이 간다.
일부 구간은 이런 읅길이었다.
포장도로만 다니다 이런 비포장도로를 만나면 오히려 정겹다.
국토 종주 이정표는 잘 되어 있었다.
일반 도로는 이런 까마득한 언덕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부론면 가까이에 흐르는 남한강
마침내 아침에 주차한 부론면 명사무소 공앵주차장에 왔다.
아침 10시 20분에 양평에서 출발하여 4시 33분 도착
6시간 남짓 걸렸다.
뒷바람이긴 했야도 엄청 바람이 센 날이었다.
어제 달린 자릿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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