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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10 (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테슬라 충전기용 계량기 미스터리 얼마 전 테슬라 충전기 설치 시말을 글로 올린 일이 있다. (충전기 설치 시말 - 난리 블루스 끝에 오늘 충전기를 달긴 달았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88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때 그 계량기를 달고 간 한전 직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보통은 미리 연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관례인데 먼저 와 놓고 외출 중이던 나를 찾는 것이었다. 하루라도 빨리 충전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또 그냥 가 버리면 또 지연될 것이라 보려던 일을 제치고 택시를 타고 달려왔다. 그리고 자기와 별 관계도 없는 일을 이리 저리 대 더니 달긴 달아 놓고 갔다. 되지도 않는 소리란 한 집에 전력을 따로 끌어들여도 되는지 검토한다..
요즘 난 워크패드에서 걸으며 무료한 시간을 때우는 일로 "역사 스페셜"을 많이 본다. 최근에 본 다큐엔 부여의 기원과 발해의 유적에 대한 것이 있었다. 두 나라 모두 지금은 중국의 땅이라 다큐 팀은 중국을 답사하고 중국 학자들과의 인터뷰가 많이 나온다. 여기서 중국은 소위 "동북공정"이란 프로젝트로 중국의 옛 만주 지방의 역사를 모두 중국에 편입시키는 작업을 한다. 발해도 고구려와 무관한 동북지방의 다민족이 세운 중국의 지방 분권국가로 교과서에서 가르친다. 우리의 역사와는 다른 역사다. 아주 최근에는 시진핑이 625 전쟁에서 중공군이 참전한 것을 "항미원조"라고 미제국주의에 대항해 조선을 원조해서 싸운 것이라고 크게 내 세우고 있다. 일본 또한 극우 세력이 집권하자 역사를 새로 쓰고 그것을 교과서에 가르..
자전거 바람 넣기는 수동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래서 수동을 쓰다가 언제부터인가 힘에 부쳐 자동 펌프를 구해 쓰려고 별아 별의 것을 다 썼는데 만족스럽지 않았다. 모두 충전식이라 충전을 해야 하는데 한 동안 안 쓰면 방전이 되어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가지고 내려가야 했다. 그리고도 연결구가 잘 맞지 않으면 바람이 새어 몇 번 더 바람을 주입하면 금방 주황색으로 충전 상태가 경고등으로 바뀌곤 해서 불안했다. 자전거포에서 사용하는 콤프레샤 생각을 여러 번 했지만 덩치도 크고 전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자전거의 저장고로 쓸 때에는 생각도 못했다. 요즘은 자전거의 차고가 따로 있고 전원도 있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고 어제는 마침내 하나 질렀다. 우리가 자주 가는 자전거포에서 본 것과 비슷한 것이 ..
테슬라로 제주도 여행 계획 옛날에 Bill Bryson의 무슨 책이 던가에서 읽었던 그의 지도 사랑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그는 지도를 하루 종일 보아도 질리지가 않는다는 것이다. 지도의 범례로 나와 있는 기호들에서 상상력을 동원해 그 기호들이 나타내는 사물에 대한 그림을 그리며 앞으로의 여행의 계획과 그 여행이 가져다 줄 즐거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비슷한 취향을 갖고 있다. 이젠 지도를 종이지도가 아니라 온라인 지도로 본다. 아직도 가끔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종이지도를 펼쳐 들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나이 든 여행객을 볼 때가 있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하여.. 1995-96년 내가 환갑을 맞던 해 Providence RI 에 있는 Brown 대학교에서 안식년을 보낸 일이 있다. 나이가 들었..
테슬라의 선팅 선팅은 한국식 영어이고 미국인은 틴팅(tinting)이라고 한다. 테슬라는 공식적으로는 틴팅을 추천하는 것 같지 않다. 틴팅의 목적은 차주의 취향에 따르지만 한국에서는 선팅이라 부를 만치 햇볕 가리개 역할이 클 것이다. 나도 선팅은 할 생각이 없었는데 우리부부보단 더 많이 타게 될 아들 며느리가 여름에 선팅 없이 어떻게 차 타실 거냐고 하니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40여년전 선팅은 고사하고 에어컨조차 없는 차로 한 여름 미국의 중서부 사막 여행했던 기억을 지난번 포스팅에 잠깐 썼었다. ***************** 내가 전에 History of our Car Life라는 짧은 글을 썼을 때 빠뜨린 것이 하나 더 있었다. 1977-78의 1년간 LA의 USC에 방문교..
내가 전에 History of our Car Life라는 짧은 글을 썼을 때 빠뜨린 것이 하나 더 있었다. 1977-78의 1년간 LA의 USC에 방문교수로 간 일이 있다. 그때 1년간 LA에서 지내면서 차를 하나 사서 썼었다. 중고차나 하나 사서 쓰다 버리고 갈까도 생각했지만 마침 새 차 하나가 세일로 나온 것이 있어 샀다. 1년 쓸만한 중고차도 2천 불은 줘야 했는데 이 Toyota Corolla라는 2 door comapct car는 신차인데 3천 불 남짓한 것이었다. 당시 3000불 남짓한 신차는 최저가품이었고 대신 옵션이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에어컨도 없는 차였다. 박정희 시절이라 가족과 함께 나올 수 없어 아내는 여름에만 아이들을 저희들 고모에게 맡기고 잠깐 나와서 함께 지내다 갔다.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