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2020/11 글 목록

달력

112020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  
  •  
  •  

구글이 내 궤적을 꿰뚫고 있었다.

 

구글이 나보다 날 더 잘 안다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알아보았다.     구글에는 내 정보가 어마어마하게 쌓이고 있었다.  

 

구글이 나에 대해 수집한 정보  16GB 가까이 된다.  그리고 내 행적도 따로 있다.  언제 어디에 있었나 다 알고 있다.   그건 내가 안드로이드 폰 갤럭시 S7 엣지를 산 다음날 부터다.  2016년 5월 8일부터다. 

 

지난 8일 어버이날 어버이 선물을 어버이 자신이 자기에게 한 셈이 되었다.   갤럭시 S7 엣지를 질렀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422?category=9978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갤럭시 S7 Edge 를 산 2016년 5월 8일부터 내 행적이 추적되어 기록되고 있었다. 이 기록은 2018년 중간에 끝난다.  내가 GPS 를 꺼 두었을 것이다.   내 행적이 기록된다는 것을 알아서 끈 것이 아니라 알뜰폰으라 갈아 타고 데이터와 배터리를 아끼려고 껐기 때문일 것이다.  

 

 

이 자릿길은 다음날인 5월 9일 KT의 선불 유심칩을 사려고 강남 KT 플라자에 간 경로를 표시하고 있다. 

 

2016년 7월 4일은 도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간 경로가 시간대별로 나와 있다. 

 

그리고 그 다음날 0시 50분 발 KLM 으로 러시아 북부를 지나는 대원 항로로 암스테르담에 갔다고 나온다. 이 자릿길에 대해선 미스테리다.  아마도 비행기모드로 휴대폰을 꺼 놓지 않았는지 모른다.

 

Part 5 zip 파일을 풀면 Takeout 5 가 되는데 거기엔 내가 찍은 사진이 일부 올라 와 있다.

 

2017년 11월 06일 폴더를 열어 보면 사진들이 주욱 나오는데  그 중에 하나를 열어 보면 그 때 변산반도에서 묵었던 대명콘도 창밖 경관이 나온다. 1박에 1만원 더 주고 바다경치 방으로 배정받아 변산반도 해변 풍경을 볼 수 있었다.

 

My Activity History 를 보면 내가 무슨 You Tube를 어느날 몇시에 보았는지 모두 기록되어 있다. 구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 행동은 모두 기록의 대상이 된다.

 

난 구글에 의해 발가벗겨졌다. 

 

물론 내가 정보 수집을 거부하면 이런 기록들은 저장되지 않겠지만 이런 기록은 유용할 때도 있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26 14:40

    구글 서버는 정말 열나게 돌아가고 있겠습니다. 에너지 잡아 먹는 괴물급이겠는데요.

85번 째 생일

일상, 단상/나 2020. 11. 22. 12:40

지난 금요일이 내 85번째 생일이었다.

 

생일마다 Selfie를 올리는 것을 내 블로그의 일상으로 해 왔기 때문에 올 해도 방금 사진 하나를 찍어 올리기로 했다.    언젠가는 사라질 것들이지만 그냥 이제까지의 일상이라 따라 할 뿐이다.   

 

왼쪽 부터 서울대학교,  12살 손녀, 6살 손자의 자작 생일 카드

 

방금 찍은 셀피

 

손자 손녀의 카드를 그 냥 버리기 아까워 사진으로나마 남겨 놓으려고 찍었다.

 

서울대학교에서 온 것은 내가 매달 후원금을 내기 때문에 보내 준 것이다. 

 

공교롭게도 카드를 보내 준 현 총장은 내가 1970년 서울대에 부임할 때 물리학과에 입학한 제자다.  발령을 받기 전이지만 면접시험에 들어가 선배교수와 함께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이 학생을 처음 만났다.    이 학생은 예비고사 전국수석이고 본고사에서 전교 수석을 했던 학생이라고 면접장에서 선배교수가 귀뜀을 해 주어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부임하고는 이 학생이 속한 반을 내가 가장 많이 가르쳤다.    

 

나는 내가 가장 행복하게 세상을 살 수 있게 해 준 곳이 서울대학이라 그 감사의 뜻으로 작은 보답을 하고 있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22 18:03

    '관리의 선생님', 건강하신 선생님 뵈어서 참 좋습니다.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22 18:21

    생신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3. june8t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24 05:00

    생신 축하드립니다. 한참전부터 선생님 글을 잘 읽고 있었습니다. 기회를 빌어 인사드립니다. :-)

내 블로그의 독자이시기도 한 신경림 작가님의 최근 발간한 도서 두 권을 보내 주셨다.   내가 전자책으로 읽는다는 것을 기억 두셔서 원고로 넘겼던 디지털 파일을 보내 주셔서 종이책이 아니라 pdf 로 읽을 수 있어서 완독할 수 있었다.  

 

 

중국의 대표적인 두 도시에 관한 책 두 권

 

두 책 모두 도시의 고대사와 근대사에서 현대사까지 많은 연구 끝에 완성된 책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베이지에서도 살았고 현재 난징에 거주하고 있다.   

 

"지성인의 도시 아카이브"라는 시리즈 이름과 같이 이 책들은 도시 이야기를 조금 고급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찾아보기가 있는 책이다.     "찾아보기"는 일반적으로 학술서에 있는 책의 끝자락 부록이다.   

 

요즘 나는 대부분 전차책으로 읽기 때문에  나에겐 찾아보기의 중요성이 사라지고 있다.   옛날엔 학술서나 기술서를 살 때 찾아보기가 얼마나 충실한지를 확인하고 책을 골랐다.   먼저 읽은 부분에서 뭔가 다시 읽고 싶을 땐 "찾아보기"를 펼친다.    요즘은 ebook reader의 찾아보기를 이용하거나 OCR 이 되는 pdf 도 acrobat 리더기의 "찾아보기"를 쓴다.

 

도시사를 보면 풍운을 겪지 않은 도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유난히 난징은 풍운을 겪은 도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난 중국의 지리에 익숙하지 못하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구글 지도를 열어 도시의 위치를 확인했다.   중국의 지리에 대해서 익숙하지 못한 것은 내 잘못만은 아니다.    내가 교육받을 때만 해도 중국의 지명이나 인명을 우리식 한자어 발음으로 읽고 배웠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본어는 내 제1언어이기 때문에 일본식 이름으로 읽었지만 대부분의 내 나잇도래의 사람은 "이토 히로부미"보단 "이등박문"이 더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중국 이름도 마찬가지다.   난 아직도 "주은래"의 중국 이름이 뭔지 모른다.  "모택동"도 그렇다.  "마오"까지는 나오지만 "택동"이가 뭐더라?라고 한다.  얼마 전까지도 베이징을 그냥 북경이라 불렀었다.

 

더욱이 간자체가 생기고 난 이후 중국 문자에 대한 인지력은 더 떨어졌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두 해 한 달 겨우살이 하러 갈 때 좀 도움이 되려나 하고 중국말을 배우려 한 일이 있다.   그래도 다행했던 것은 타이완은 아직도 번자체를 쓰기 때문에 거기의 문자는 쉽게 인식할 수 있었다.

 

위의 두 책 모두 도시사라고 할 수 있다.  고대에서 근대 현대까지를 다루고 있다.    사실 중국은 한국과는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역사적으로 가깝다.    그러나 항상 갈등과 긴장관계에 있었고 지금도 예외는 아니다.   

 

나도 언젠가는 한 번 관광삼아 가 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사드"사태 이후 나빠진 한중관계로 중국행은 후 순위로 밀려났다.    더욱이 요즘은 코로나로 교통이 거의 끊기다시피 되어 한 동안은 중국 여행은 갈 것 같자 않다.

 

베이징은 나만 두 번 간 일이 있다.   한 번은 한중 수교전에 연변 물리학 대회가 있어 베이징을 거쳐 갔었다. (사진, 기억, 역사 - 1990 연변 물리학 대회)    두 번 째는 여행은 한중 수교 이후일 것이다.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중국 과학원의 꽤 알려진 H교수가 포항대의 K 교수와 나를 중국과학원에 초대해 주어서 갔었다.       그때 여행길에서 베이징 대 교수(조선족)를 만나 베이징대도 구경하고 그 댁에 초대받아 석찬까지 대접받았다.   

 

내가 은퇴한 2000 년 보다 몇년 전일 것이다.   그러니까 90년대 후반부일 것이다.  그래서 그때만 해도 베이징이 오늘만큼 발전한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두 방문 기억이 오버랩되어 어떤 기억들이 두 번째인지 첫 번째인지 알 수 없다.   첫 번째 여행 때에는 사진을 많이 찍어 두었기 때문에 아직도 조금 남아 있지만 두 번째는 남아 있는 것은 그때 쓰다 남은 인민폐와 동전 조금이다.     두 번 째는 중국 과학원 초청이라 경비를 그쪽에서 부담했기 때문에 나중에 그쪽에서 준 돈 남은 것뿐이다.   

 

두 번째 여행이었던 같은데 출퇴근 시간의 베이징 대로의 어마어마한 자전거 행렬이 인상적이었다.     

 

난징은 중일 전쟁중에 참화를 겪은 도시다.    "난징 대학살"은 아직도 일본과 중국이 역사논쟁을 벌이고 있는 사건이다.   이런 사건들은 내가 태어나고 "지나사변"이 일어난 다음의 역사들이다.    

 

또 난징은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하던 한국 사람들이 많이 활약하던 곳이라 그 시절의 이야기와 유적들이 책에 나와 있다.   베이징이나 난징을 여행할 생각이 있다면 한 번 읽고 가면 찾아가 볼 곳들을 많이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찍어 두었던 90년대의 베이징 사진 몇장을 올린다.

 

만리장성일 것이다. 지금은 어마어마한 인파로 몸살을 앓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그 땐 참 한가했다.

 

관광가이드가 데려간 기프트 숍에서 주자의 "권학가"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池塘春草未猶夢 階前梧葉已秋聲  를 꽤 멋 있게 쓴 족자 하나를 샀는데 양실에 족자 걸 만 한 곳이 없어 내 침실에 걸어 두었었는데 두 번 리모델링하는 과정이서 사라졌다.   추억거리인데 아쉽다. 

 

90년대 베이징

 

90년대 베이징 공항

 

연변학회를 주관했던 내 동기 고인이 된 강경식교수와 함께 

 

자금성도 구경했던 생각이 나는데 여기가 거긴가?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20 13:33

    선생님 모자라는 책 올려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990년에 베이징을 다녀오셨네요. 그때는 수교 전이라 직항이 없어서 홍콩에서 베이징으로 가셨겠습니다. 베이징 사진 1은 장성 팔달령(八達嶺, 빠다링) 남팔루(南八樓, 난빠러우)로 보입니다. 사진2는 한글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연길(延吉, 옌지)의 어느 전시관 같아 보입니다. 사진 3은 선생님께서 묵으셨던 호텔일 것인데요, 국제반점으로 보입니다. 이 호텔은 2002년에 완전히 탈바꿈해 버렸습니다. 사진 4는 현재 베이징 수도국제공항 제1터미널(중국 국내선 전용)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터미널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사진5는 천안문이고요, 사진6은 자금성 태화전입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11.20 15:22 신고

      학술서 수준입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사진 설명 감사합니다. 30년전 사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11.20 15:33

      선생님 격려 말씀에 힘이 많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1990년 베이징 사진은 여기서도 귀합니다. 지금이야 다르지만 그때 중국 사람들에게는 카메라가 귀했습니다.

팬텀 마이크로 20인치 2020을 하나 잡아 왔다.

 

지난주 팬텀 마이크로 전기자전거를 주문할 때 여유를 부려 급하지 않다고 했다.   우선 브롬톤과 그 액세서리를 처분해야 새로 사는 전기자전거를 보관할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여유를 부린 것이다.   그런데 어제 브롬톤이 처분되었기 때문에 이제 그 공간이 확보되었다.

 

그리고 안장은 오토리 안장 아니면 너무 아프기 때문에 2륜은 그 안장을 달아야 한다.   브롬톤에 달려 있던 것도 많이 닳았기 때문에 떼어 놔 봤자 오래 쓸 수 없어 새로 주문했다.  오늘 그 안장이 왔다.    

 

이래저래 팬텀이 급해졌다.  오늘 DT 바이크에 전화해 보니 내 주에나 올 것 같다고 한다.   삼천리가 2 주 휴가 중이라고 한다.    혹시 코로나 때문인가?  확실한 내막은 알 수 없다.   그래서 그 숍에 있는 검정만이라도 먼저 구입하겠다고 해서 오늘 가서 검은색을 잡아 왔다.    조금 타 보려 했으나 비 소식이 있어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일 단 접는 방법이나 익혀 두자고 한 두 번 접어 봤다.  동영상에서 보듯 쉽게 접히지 않는다.  브롬톤 접이는 수식간에 접는데 이건 어렵다.   방법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너무 무거워서 다루기 힘들기 때문에 어렵다. 경량화해서 8.65 kg까지 내렸는데 그 2 배가 넘는 17.8 kg(삼천리사 공식 무게)이니 쉽게 다루기 어렵다.   뭐든지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길 것이다.

 

 

브롬톤 경량화 후 최종 무게가 8.65 kg 이었다.

 

유튜브에 나와 있는 리뷰들은 대개 작년 모델인데 2020 모델에서 달라 진 것은 배터리 용량이 252 Wh로 늘어나 공식적으로는 평지에서 어시스트 1단계로 70 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오토리 안장을 장착한 내 팬텀 마이크로

 

스탠드가 있어 세우기 쉽다.

 

측면 사진

 

오토리 안장 아니면 난 2륜을 탈 수 없다.  이강준 사장님이 직접 갖다 주셨다.

 

이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이 Seat 는 안이 움푹 파여 있다.  앉으면 궁둥이를 꽉 잡아 준다. 이 것이 보통 코가 좌우를 잡아 주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또 가운데 띠가 미끄럼 방지 특수 가죽 띠라고 한다.

 

 

 

 

무게가 단 135 g 이니 경량화를 추구하는 Bromptoner 에게도 권할 만 하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89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또 하나 2020 팬텀마이크로에서 달라진 것은 Walk Assist mode(다운 버튼을 2초 이상 누르면 나오는 속력)의 속력이 6Km 에서 4Km 로 내려 갔다.

 

도보지원기능이 6 에서 4 km/h로 내려 갔다.  6 Km/h는 너무 빠른 걸음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17 22:55

    도보지원기능이 있어서 끌바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브롬턴을 처분하고 팬텀 마이크로 20을 새로 주문했다.

 

번갯 불에 콩 구워 먹듯 자전거를 처분하고 전기차 팬텀 마이크로 20인치를 새로 샀다.

 

꿈의 자전거라 좋아했던 브롬턴을 오늘 처분했다.   (영국 여행 준비 - 브롬톤 자전거를 하나씩 더 살까?)

 

그 때 꿈에 부풀었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와 의기양양 타고 다녔던 영국 여행도 아련하게 남아 있다.

 

그러나 그 브롬턴은 처음부터 결국 우리의 인연이 아니었다.   영국여행에서 귀국 후 지금까지 이어지는 팔 절임 현상은 영국에서의 라이딩 중에서 자빠링이 최초의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상당구간은 이런 흙길인데 일부 구간은 전날 온 비로 물 웅덩이가 여기 저기 있었다. 물 웅덩이를 피하려다 오래간만에 자빠링을 해서 무릅을 깠다.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048?category=41458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무릅만 깐 것이 아니었다.   목을 다쳤던 것 같다.  그 날 이후 팔 절임의 전조가 나타났다. 팔이 부어오르고 왼 팔이 쓰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 이후 브롬턴은 국토 종주에 많이 활약했다. 

 

 

낙동강 종주의 마지막 구간 - 삼랑진 2 을숙도

 

그러나 그 브롬턴의 추억은 암스테르담의 자빠링에서 멈출 번 했다.

 

*************

고속도로 밑을 지나면 자전거길은 빠른 속도로 지나다니는  노면 전차길인지 버스길을 건너게 되어 있는데 차단기를 달만한 곳이 아니었다.   감속을  시키기 위해서 ㄷ 자로 꺾어 놓고 감속 말뚝을 박아놨다.  늘 다니는 지역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우리같이 초행인 경우 반응속도가 빠르지 않으면 빨리 판단을 못한다.

 

코니는 벽에 닿아 크게 떨어졌다. 다행한 것은 뼈는 무사한 것 같고 며칠은 운신을 하기 어렵게 아팠다. 

결국은 잔차를 포기할 때가 되었나 우울하게 며칠 지냈다.  

그린스피드는 다시 찾아서 쓰다가 돌려줄 수도 있지만 이젠 신물이 난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것 없나 검색하다 보니 Lo and behold!   꿈의 자전거를 발견했다.

 

그것은 시마노의 새 전동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HP Velotechnik 사의 3륜 자전거다.  작년에 새로 선 보인 자동변속장치를 전기 모터와 내장 기아에 결합한 시마노 전기 구동 시스템을 선 보였다.   이름하여 Steps di2.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435?category=67969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그래서 다시 리컴번트 3륜으로 돌아왔다.      자전거의 최종 종착역(왜 삼륜인가 - 보리스의 삼륜 당위론

 

그러나 3륜은 기동성이 가장 문제다.   해외여행을 갈 때 함께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고민하던 끝에 조금 더 가벼우면 쉽게 다룰 수 있지 않나 해서 경량화를 추진했다.  (브롬톤 경량화)

 

그리고 3년 더 네덜란드 여행 가지고 다녔다.  그러나 3년째 되던 작년 여행에서 우리 둘은 모두 자빠링을 했다.  작년 8월 암스테르담 두 번째 라이딩에서 우리 둘이 같은 날 각기 다른 이유로 자빠링을 했다. (자빠링)

 

그때 우리가 느낀 것은 브롬턴은 가장 타기 어려운 자전거라는 점이다.  이 것은 공공연한 비밀 아닌 비밀이다.   가장 작게 접히고 가장 유려한 디자인을 고집하다 보니 조향성이라든가 안정성은 그냥 희생해 버린 것이다.

 

우리도 알고 있었지만 그 일반적 통념 브롬톤의 특이한 디자인과 접이성을 위해 그냥 고집스레 탔던 것이다.   그 결말을 작년 암스테르담 여행의 마지막 브롬톤 라이딩에서  브롬턴의 잔혹성을 혹독하게 경험했던 것이다.   

 

작년 여름 귀국하고 항공 여행 가방에서 꺼내 놓고 오늘 아침까지 그냥 주차장 창고에 방치해 두었었다.    그런데 어차피 타지도 않을 거라면 그냥 추억거리로만 간직할 것인가? 

 

사실 창고에는 브롬톤 관련 이것저것 부속품들이 상당 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항공 여행가방도 두 개 브롬톤 front 가방도 예닐곱 개 타지도 않을 자전거와 그 부속품들을 왜 끼고 살아야 하나 고민했다. 

 

처음에는 대 물림 할 생각도 했지만 경량화하고는 대물림할 만큼 견고함도 사라졌다.   또 가벼워졌기 때문에 안정성도 더 떨어졌다.   아이들이 탈 만한 자전거가 아니다.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  그래서 처분해 버린 것이다.

 

창고가 텅 비었다. 

 

브롬턴 처분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다.

 

새로 산 테슬라와의 관계가 깊다.   이 테슬라는  우리의 꿈의 자전거 Gekko FX를 먼 곳에 가지고 가서 타고 싶어서였다.   한 번 실어서 실을 수 있다는 것은 증명했다. 

 

 

 둘이서 들어 올려 보니 실리긴 실린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88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러나 먼 곳에 가지고 가서 타려면 하루 라이딩이 아니면 매 번 자전거를 싣고 내리 고를 탈 때마다 반복해야 한다.  그래서 아직 자동차도 익숙하지 않은데  3륜을 싣고 라이딩 나가는 것이 부담된다.    그래서 처음엔 브롬턴 생각도 했지만 그 여릿여릿해진 자전거를 다시 타기는 겁이 난다.   이미 브롬턴을 접은 것 아닌가!

 

그래서 생각한 것이 접이식 PAS(pedal assist system)의 전기자전거를 사서 싣고 다니다 타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틀 전 집 가까이에 있는 삼천리 자전거 대리점에 가서 팬텀 마이크로 20 인치를 주문했다. 

 

전기 자전거라 무게는 조금 나간다.   그래도 생활자전거로 설계된 것이니까 조향성은 좋을 것이다.    기동성을 위해 접이식으로 만들었지만 디자인이나 작게 접힘 등을 우선하지 않아서 훨씬 타기가 쉬울 것이다.  더욱이 페달 어시스트라 우리 같이 체력이 약해진 노년층에는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시간이 없다.  이 것 저 것 재다간 시간이 다 간다.   그냥 질러 버린 것이다.

 

배터리는 싯포스트안에 들어 있다.  밖에서 충전할 때에는 자전거에 직접 충전할 수 있지만 전원이 먼 곳에 있을 땐 싯포스트를 빼고 들고 들어 가야 한다.
접으면 두 바퀴가 구르기 때문 끌고 다닐 수 있다. 

 

 

youtu.be/MQZE47Hspm4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16 22:10

    잘 사셨습니다. 아무래도 오르막이나 앞바람에 힘들시테니 전기자전거가 좋겠지요.
    부피도 작아서 삼륜보다는 트렁크에 싣기가 용이할 것 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11.17 11:33 신고

      감사합니다. 브롬톤 보단 타기 쉬울 것 같습니다. 또 전동 어시스트라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자전거 타는 기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문병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17 10:58

    항상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브롬톤에 관한 글도 오랜기간 보아온 기억이 나는데 제가 다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새로운 자전거와 함께 항상 행복한 라이딩 하시길 기원합니다. :)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11.17 11:34 신고

      감사합니다. 나이 든 사람에겐 브롬톤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습니다. 전동 어시스트라야 어느 정도 쇠퇴한 근력을 보완해 줄 것 같아 결정한 것입니다.

  3. 마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25 17:42

    항상 글 잘 읽고있습니다! 저와 제 와이프도 퀄리q3 스포츠라는 전기자전거 모델을 이번에 구입하였습니다. 안전한 여행하시고 건강하세요

꼰대들아 미래부를 신설하라.

 

한 열흘 전 귀염둥이 손자의 5번째 생일을 지냈다.   생일 전전날 며느리가 그 녀석을 서울대공원에 데리고 갔다.   새로 산 테슬라를 타고 싶다고 해서 며느리가 운전하고 가는 차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따라갔다. 

 

코끼리 열차를 탄 손자 30 년 후 이 아이가 35 살이 될 때 살아 갈 세상은 어떨까?

 

서울 대공원 나들이

 

 

그 녀석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아프다.  천진 난만한 그녀석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리가  그 녀석에 남기는 짐과 빚이 너무 많아 안타까워서다.    

 

작년 3월 미세먼지 최악의 날에 조직생활의 쓴 맛을 처음 맛 보기 위한 버스를 탔다.   그때 올렸던 사진이 있다. 

 

*******************

하필이면 미세먼지 최악의 날 내 귀염둥이 손자가 첫 조직생활을 시작했다.

 

 

 

싫다는 마스크를 억지로 할머니가 달래서 씨우고 조직생활의 첫걸음을 떼려 하고 있다.

 

 

 

제일 뒤에 앉은 놈이 내 손자다.

다른 어린이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썼다.

 

저의들 권력만 위해서 할 일을 내 팽개친 정치지도자들은 이 어린이들에게 할 말이 없는가?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1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요즘 꼰대들은 탈 원전 가지고 쌈박질들이다.    윤 아무개라는 자는 원전 정책을 공격하기 위해 검찰권을 동원했다.   그가 원전이 후손에 어떤 짐을 남기는지 알기나 할까?   알리가 없을 것이다.   9수를 해서 사시에 합격한 사람이 "반감기"라는 것을 알리가 없을 것이다. 

 

어제는 참으로 충격적인 동영상을 봤다. 

 

며칠전에 KBS에서 방영한 다큐를 우연히 워크패드를 걸으면서 보게 되었다.

 

코로나도 환경파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며칠전 올린 "평화를 염원하며 - 다시 읽는 환원주의 역사관"이란 글의 말미에 올렸던 한 문장이 그대로 나온다. 

 

"기후 변화는 현실이며 가까운 장래에 이 지구상은 살아남기 위한 투쟁으로 거의 무정부 상태가 된다.  즉 자국을 지키기 위한 핵무기 개발과 고갈되는 식량과 수자원과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한 투쟁으로 점철된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태는 테러리즘의 문제보다 훨씬 심각하다."

 

이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결석시위를 했던 청소년들의 외침이 너무너무 가슴 아프다.

 

 

 

 

 

산업화가 시작하면서 탄소배출량, 인구증가량, gdp 증가량이 지수함수적으로 증가추세가 바뀌었다.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이 낙제점이라고 시위하고 있다. 

 

이 중1 소녀의 절규를 꼰대들이어 들어라

 

이들 미래세대는 미래가 없는 미래라고 외치고 있다. 

 

열일곱 청소년은 말하다.  안전한 현대도 끝났단다.

 

IT 강국 100 번 해봤자 자연이 망가지면 모든 것이 끝장이란다.

 

 

꼰대들이여 지금이라도 당장 미래부를 신설하라!

 

********************

그리고 UK의 Wales 에는 미래청이라는 한 정부 부서가 있다고 한다.  

 

 

Wales 의 새 입법은 공공기관에서 정책을 시행함에 미래 세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광범위하게 함께 고려해야 한다.  The act compels public bodies to come together and think widely about the impact of their decisions on future generations

 

환경문제 에너지 문제 등에 대해 미래세대에 빚을 남기고 현재를 잘 살려는 현재 주의를 지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담당하는 독립된 권력 부서가 정부에 있어야 한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미래청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아래에 "2050 생존의 길" 동영상을 링크한다.

 

youtu.be/fjvbrtHE7K0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10 19:11

    중국에서 대도시 위주로 쓰레기 분리 수거가 막 시작됐습니다. 난징도 11월 1일부터 시작했는데요, 예전과 달라진 건 음식물을 분리하는 것 정도입니다. 폐품 수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쓰레기통을 뒤져 재활용할 수 있는 건 싹 다 거둬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 이후 없던 배달 문화가 농촌까지 들어가서 전 중국에 비닐과 플라스틱이 과다 사용되고 있는 것이 제눈에도 보이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11.12 15:28 신고

      감사합니다. 성장 성장 만 강조하고 따라 가다 보면 환경파괴는 그냥 무시되고 지수함수적으로 증가 합니다. 지수함수는 경계치를 넘으면 수직상승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11 07:48

    코로나19나 올들어 더 커진 각국의 산불, 홍수 등 각종 재해가 이를 입증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에만 전념하지 말고 근본 대책 마련에 전세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텐데 말입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11.12 15:38 신고

      감사합니다. 다음세대를 생각하지 않고 탈원전을 기를 쓰고 반대하는 꼰대들은 무식한 탓도 많이 있습니다. 원전을 돌리면 돌릴수록 방사선 폐기물은 쌓입니다. 안전하게 묻어 둔다지만 언제 그게 틈이 생겨 지하수를 오염시킬지 모릅니다. 한반도의 지하 수자원은 사라집니다. 옛날에 지질학 동료교수가 그랬습니다. 지하수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겁니다. 반감기가 수십년에서 수백년 되는 방사선 폐기물은 언제 지하수를 오염시킬지 모릅니다. 이미 오염시켰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모든 시설은 아무리 안전하게 지어도 생각할 수 없는 재앙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탈원전만이 답입니다.

남산의 단풍 2020

 

예년 같으면 남산 산책을 많이 했겠지만 올해는 나들이하기가 꺼려지기 때문에 집 밖을 나선다 해도 가는 곳은 양재천 아니면 매봉산 정도였다.  

 

어제는 우연히 남산을 산책하게 되었다.   너무 갑갑해서 시내에 나가서 점심을 먹고 남산 산책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내가 좋아하는 soft crab 타이요리를 먹기 위해 시내 파이낸스센터에 있는 생어거스틴에 갔다.    점심을 먹고 남산 산책로 입구까지 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소파로에 올라가는 길이 복잡해서 남산 3호 터널 입구 못 미쳐 있는 충무로 소방서 앞에서 내려 케이블카 식 엘리베이터를 타고 "남산 케이블 카" 승차장까지 올라갔다.   

 

여기서 소파로에 내려가 늘 다니던 산책로를 걸을 수도 있었지만 기왕 케이블카 승차장에 왔으니 오랜만에 케이블 카를 타 보자고 승차권을 끊고 10 분 기다려 남산 타워가 있는 정상까지 올라갔다.   

 

계획하지 않은 남산 공원 타워 길을 산책하게 된 것이다.    

 

남산 정상에서 국립극장 입구로 내려 오는 길은 일방적인 내리막길이라 그냥 중력에 밀려 내려온 셈이다.   국립극장 입구에는 우리 동네까지 가는 420번 버스가 지나가고 있어 잡아 타고 귀가했다.  

 

남산 케이블 카 승차장으로 올라가는 케이블 카식 엘리베이터

 

 

남산 케이블 카 승차장 옥외 데크

 

교행하는 케이블 카

 

케이블 카에서 내려다 본 남산 아래 풍경

 

승차장 데크에서 올려다 본 남산 정상 단풍은 아직 완전히 지지 않았다. 

 

데크에서 내려다 본 "소파로" 조금 올라 가면 남산 산책로 남쪽 끝이 나온다. 

 

남산 정상 봉화대에서

 

남산 타워를 올려다 본다.

 

남산의 팔각정

 

사랑의 "자물쇠" 

 

자물쇠 나무를 만들어 놓고 자물쇠를 판다.

 

타워 3층에서 내려다 본 타워 아랫길  

 

타워 3층에서 바라본 국립극장 건너편 남산 자락.   유리창을 통해서 찍힌 사진이라 유리창의 반사광이 사진에 어른거린다.  

 

타워에서 바라본 남쪽 아스라이 한강이 보인다. 

 

남상 정상 프라자

 

타워 내리막 길

 

2020 가을 마지막 단풍

 

타워 건물 안 인증셧

'뚜벅이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산의 단풍 2020  (6) 2020.11.04
노부부의 서울 나들이  (6) 2020.07.02
2002 서울  (0) 2020.04.22
도곡공원 - 2017  (4) 2017.11.01
한국의 4류 분야는 정치 말고도 하나 더 있었다.  (6) 2017.06.09
양재천 벚꽃길  (1) 2017.04.11
매봉산 - 도곡근린공원  (2) 2016.11.02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06 20:01

    두 분 선생님 앞에서는 세월이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07 15:19

    남산 나들이 하셨군요. 주말엔 사람이 많은데 한산한 평일에 잘 다녀오셨습니다.

  3. My Daily Life_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12 08:15 신고

    남산타워에 가본적은 없지만 정말 멋진곳이네요 단풍들이 이뻐요

  4.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11.13 11:37 신고

    안녕하세요 My Daily Life_119 님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부산도 한 번 쯤 갔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스카이워크도 한 번 더 하이킹을 한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해 뒀는데 거긴 아직도 단풍이 지지 않았겠지요. https://boris-satsol.tistory.com/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