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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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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치가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 요즘 홍준표와 그 패거리들은 정당정치의 악폐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한국자유당과 홍준표는 80%가 넘는 국민이 지지하는 지난 4-27 남북 정상 회담을 연일 깎아 내리는 일관성 없는 발언을 해 가며 나 홀로 역주행을 하고 있다. 비싼 월급은 꼬박꼬박 받으면서 국회의원의 주업무인 국회를 보이콧한 채 연일 밖으로 나 돌면서 저의 당 당리 당략만 위해서 싸움판만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의석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지지율은 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4월 초 리얼미터 조사에 의하면 한편 한국갤럽의 조사는 그들의 지지율은 더 낮다. 한국갤럽이 4월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9%, 무당층 24%, 자유한국당 13%, 바른미..
유동 민주주의를 꿈꾸며 - 테크놀로지가 국회의원을 몰아 낸다. 또 다시 선거의 계절이다. 선거의 계절이 되면 또 다시 민주주의의 문제가 내 심각한 연구 대상이 된다. 지금 한반도의 정세는 급변하는 물살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몇달사이에 한반도의 역사가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모른다. 우리가 힘을 모아 그 물살에서 순방향을 타고 가게 노질을 해야 하는 때인데 선거와 맞물며 소모적인 정쟁에 휩쓸려 있다. 내가 이 블로그에서 민주주의를 비판하는 글을 여러 번 썼다. 또 민주주의를 비꼬는 책, “민주주의의 반대한다”라는 정치철학 책도 소개하기도 했다. - "Don't Vote It Just Encourages the Bastards"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
한반도에 또 다시 전쟁이 날 것인가? 오늘 문재인 정부의 대북특사가 평양에 갔다고 한다. 내겐 가슴속에서 지울 수 없는 625전쟁의 비극이 다시 떠 오른다. ( 2010/06/25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전쟁이란 무엇인가 - 625 전쟁의 생존기 ) 이것은 내게 깊이 새겨진 트라우마다. 전쟁이 난지 반세기 + 18년이 지났다. 지금 또 다시 전쟁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늘 생존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625전쟁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문대통령도 비록 흥남철수에서 월남한 부모를 두었지만 전쟁을 직접 겪지 않았다. 한 반도에서 전쟁이 또 다시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추측이거나 신념일 뿐이다. 전쟁이 난다면 그건 미국이 일으킬 것이란 사실은 거의 확실하다. 북..
JTBC 가상화폐 토론을 보고 요즘 읽고 있는 "늦게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는 책에서는 21세기를 "눈이 핑핑 돌게 가속하고 있는 시대" 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가속의 시대"는 내가 전에 쓴 글 ( 2014/12/31 - [일상, 단상] - 지수함수가 선형함수를 넘어 서는 교차점에서 - 2014 년을 보내며 ) 에서 지수함수가 선형 함수를 넘어 선 시대에 해당한다. Friedman 에 의하면 지수함수가 선형함수를 넘어 선 시점을 2007년으로 보고 있다. 가속의 시대에서 인간의 능력은 기술의 능력을 따라 갈 수 없다. Friedman 의 책은 이런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하는 하나의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쓴 책이다. 다만 모든 사람이 다 그련 메뉴얼에 따를 수 있을 지 의문이지만... 알파..
한심한 청와대의 궤변 - 창조과학자 박성진교수를 위한 옹호변명 요즘 장관후보자로 청와대가 지명한 박성진 교수의 이력에 대해 말이 많다. 박성진교수가 창조과학자인 줄 만 알았더니 역사관도 뉴라이트 사관의 신봉자라고 한다. 청와대는 창조과학자라는 점은 개인의 종교적 신념이라고 문제 삼지 않는다고 하고 뉴라이트 역사관은 "생활보수"라고 다양성을 요하는 정부구성차원에서 용인될 뿐 아니라 환영이라는 변명을 한다. 난 지난 대선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으나 당선된 이후의 그의 역동적인 행보에 박수를 보냈다. 80%의 높은 지지율엔 나도 한몫 했다. 그런데 이 박성진교수의 지명에는 너무 실망이 커서 그 동안의 내 지지를 철회하고 싶은 생각이다. 창조과학은 종교적신념과 다르다. 창조과학은 과학과 사회에 해악을 끼..
김부겸이 대구 무지랭이에게 호통을 쳤다. 1995년 삼성회장 이건희씨가 베이징에서 한 유명한 말이 있다. 한국 정치는 4류! 3류도 아니고 4류다. 1995년만 해도 한국은 모든 분야에서 대단한 발전을 이룩했다. 2005 년 타임지는 장동건씨의 얼굴을 표지에 싣고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찬양했다. 영화, 음악, 그리고 새지평을 여는 과학등 여러 분야에서 창조적 활동이 두드러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난 자랑스러웠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다. 사실 아직도 대한민국은 날아 가고 있다. 정치만 빼고. 2005년 11월 14일 타임지 표지 새로히 탄생하는 대한민국 영화, 음악 그리고 새 지평을 여는 과학등 한국은 창조의 새 물결을 타고 있다.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타임지 여기서 유일하게 빠진 것은 정치 가장 ..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중의 하나요 George Washington 에 이어 미국의 2대 대통령을 지낸 John Adams 는 1780 년 아내 Abigail 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다. "내가 정치를 공부하고 전쟁을 배워야 하는 것은 내 아들들이 수학과 철학을 공부할 수 있게 해 주기 위해서요. 그리고 내 아들들이 수학과 철학, 지리, 자연사, 조선술, 상업과 농업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자식들이 미술과 시, 음악, 건축, 조각, 직조디자인, 도예를 공부할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정치적동물" 이라는 것이 있어 이렇게 진화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희망사항을 피력한 사람은 다름 아닌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민주주의를 반대한다" ..
민주주의를 반대한다. 민주주의를 간략하고 포괄적으로 정의하면 국민이 선거를 통해서 정부를 구성 하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민주주의가 망해가고 있다. 지난 미국 대선을 보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왜 저 모양인가? 흉을 봤는데 한국상황도 별로 다를게 없다. 선거때가 되면 항상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가 생긴다. 난 민주주의가 잘못되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대로는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그 지지자의 강고한 신념때문에 쉽게 고쳐질 것 같지도 않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다. 아직은 소수파이지만 작년에 출판된 Jason Brennan 교수의 "민주주의를 반대한다(Against Democracy)" 는 바로 내가 찾던 책이다. Kindle 판이 나와서 작년에 사서 읽었다..
3D 왜 삼디가 아니고 쓰리디 인가? 요즘 어느 대통령 예비 후보가 3D 를 삼디로 읽었다고 말이 많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미래의 대통령이 되겠느냐고 야단이다. 이제까지 대통령을 보면 넘 무식한 사람이 많았다. 이승만 박정희시절만 해도 뭐 무식해도 대통령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시절이 아니었다. 신 기술이란 칼러필림, 테크니칼라 영화, 트랜지스터, 칼라텔레비전이 꿈틀 댈 때였다. 이직도 구 기술에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일고 있을 때였다. 1960 년 되어서야 DNA 의 구조, 반도체 물리학등이 미래의 기술혁명을 예고할 때 였다. 기술의 지수함수적 증가가 시작한 시점은 바로 PC 시대의 개막이다. 이 것이 스마트시대의 시작이다. IT, AI, 인터넷, 소셜네트등 신 기술 신트랜드가 우리의 생활기반을 완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