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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상/보청기

무선 시대를 살기 - 리모콘으로 TV Streamer 를 끄고 켜기

샛솔 2015. 11. 25. 06:41

무선 시대를 살기 - 리모콘으로 전원을 끄고 켜기

 

내가 어릴 적에는 무선기기란 AM 래디오가 고작이었다.  그것도 부자나 가질 수 있는 물건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도 아니었다.

 

1861년 Maxwell 이 변위전류 또는 옮김흐름이란 것의 존재를 순수하게 이론적으로 추론하여 전자기학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다.     이 마지막 퍼즐조각이  Maxwell 방정식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구성요소가 된 셈이다.  막스웰방정식은 오늘날 통신기술문명의 바탕이다. 

 

Maxwell 방정식 속에는 전자파의 존재가 함축되어 있다.   그리고 그 파동의 전파속력이 광속이라는 사실도 말해 주고 있다.  그것으로 미루어 보면 빛도 전자파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그것을 실증한 사람이 독일의 물리학자 Heinrich Hertz 다.   이런 사람들 덕에 우리는 오늘날은 무선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선 일색의 테크놀로지에 묻혀 살고 있게 되었다.

 

어제는 리모콘스위치로 끄고 켤 수 있는 전기 콘센트를 하나 샀다.   

 

내가 TV를 보청기에 연결되는 TV Streamer 로 소리를 들으려면 복잡한 배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TV를 시청하려면 LG OLED TV와 Cable 회사가 제공하는 셋톱박스만 켜면 된다.

TV streamer 를 헤드폰 out 에 연결하면 TV 스피커의 소리가 죽는다.

그래서 TV를 전에 삼성 Pavv TV 에서 쓰던 홈씨어터 스피커시스템에 연결해서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런데 보청기에 bluetooth 로 연결하는 TV streamer 는 따로 켜고 꺼야 한다.

이제까지는 이 끄고 켜는 일을 스트리머 전원 스위치를 직접 켜고 끄며 썼다.

이 일을 리모콘으로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리모콘 스위치 부착 전원 소켓을 하나 산 것이다.

국산제품은 없다.

 

 

 

 

제일 오른 쪽이 이제 까지 써 왔던 수동 스위치

어제 산 스위치 소켓은 3개의 스위치를 한개의 리모콘으로 끄고 켤 수 있게 된 3구짜리다.

내겐 3구까지 필요 없지만 한개 짜리는 한국에서 구할 수 없었다.

이것도 독일제를 수입해다 파는 것이다.

 

 

 

 

보청기로 TV Streamer 를 통해서 TV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사실은 이 연결 개념도는 내가 추축을 해서 만든 것이다.

가운데 보청기는 무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써도 마찬가지 연결이 될 것이다.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그 자체로는 음성신호가 증폭이 안될 뿐이다.

보청기는 음성신호의 주파수 별 증폭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이렇게 리모컨 스위치를 설치했었다.

그랬더니 리모컨으로 스위치를 켤 수는 있었으나

TV를 끄고 나도 TV Streamer 에서 블루투스 신호가 꺼지려면 한 5분 걸리고

불루토스신호가 방송되는 동안은 리모콘 전원스위치가 작동하지 않았다.

5분정도후에 블루투스 신호가 꺼지면 그때야만 스위치도 작동한다.

그래서  이 리모콘은 RF 가 아니라  블루투스 밴드를 쓴다는 것을 추측했다.

두 무선 신호가 간섭을 일으키는 것 같다.

첫번째 사진과 같이 TV Streame에서 떨어진 곳에

스위치를 설치하니 전원 스위치가 작동한다.

 

 

 

무선 시대에 산다는 것은 뭘 좀 알아야지 제대로 무신기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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