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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최신 보청기 KS 9.0 - KS 6.0 그 이후 본문

일상, 단상/보청기

코스트코 최신 보청기 KS 9.0 - KS 6.0 그 이후

샛솔 2019. 12. 15. 14:46

코스트코 보청기 KS 9.0  -  KS 6.0 그 이후

 

2014년에 처음 코스트코에서 보청기를 샀다.   Kirkland Signature(KS) 5.0 이다.    그 때가 한국의 코스트코에 보청기 센터를 처음 연지 얼마 안되었을 때다.   왜 처음 나온 KS 보청기의 버젼 이름이 5.0 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 때 GS Resound 에서는 Mfi (made for iPhone) 를 만들었다고 한창 선전중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사고 싶었지만 너무 비쌌다.   

 

*****************덴마크의 유명메이커의 제품을 써 볼 생각으로 최신 모델인 Mfi(Made for iPhone) 제품값을 알아 봤다.   ***중략**** 그러니 만약 최신모델 최상위급을 두 귀에 단다면 1200만이다.    1200만원! *************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18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아무리 갖고 싶다 해도 그건 너무 했다.    그래서 결국 Resound 제 하위 모델인 KS 5.0을 샀다.  mfi 는 없지만 중개역할 하는 콘틀롤러가 있어 TV streamer 를 사서 TV 소리를 헤드폰 출력 단자에서 뽑아서 헤드폰 대신 보청기로 주파수별 증폭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다.    말귀 알아 듣기 훨씬 쉬웠다.  

 

 

Kirkland Signature 5.0 보청기 양쪽 두개 2백만원 미만이다. GN Resound Verso 9 와 같은 제품이라고 한다. Resound Verso 962 verses Kirkland Signature 5.0 이것도 일반 대리점이라면 두귀에 800만원 든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188?category=46415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런데 그 이듬해에 코스트코는 바로 내가 그렇게 사고 싶어 했던 GS Resound 사의 야심작인 mfi 제를 KS 6.0으로 발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KS 5.0을 산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KS 6.0 을 즉각 샀다.

 

 

값도 작년 제품보도 10만원이 싸진180만원(-1000원)이다. 작년에 알아본 일반 대리점 가격은 1200만원이었다. 

 

코스트코 신형 보청기(Kirkland Signature 6.0) 개봉기

 

작년까지 이 보청기는 잘 작동했고 애용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아이폰과 TV Streamer의 짝짓기(패어링)가 안된다.  되었다간 깨어지곤 한다.  그래서 혹시 보청기에 문제가 있나 해서 코스트코 보청기센터에 갔다.    센터의 최 청능사가 자기의 아이폰으로 패어링하니 멀정이 패어링이 된다.  보청기엔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내 아이폰은 아이폰6이고 최 청능사의 아이폰 7이다.  아이폰의 기기와 mfi 앱 "Kirkland Signature Choice" 와 인터페이스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조만간 아이폰도 개비할 때가 되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해서 신형을 살 때까지  다시 KS 5.0 보청기와 Streamer 콘트롤러를 쓰기로 했다.    KS 6.0은 새 아이폰을 갈아 탄 다음 쓰기로 했다.  그래서 설합속에 넣어 두었던 TV Streamer Remocon 을 꺼내 TV 리모콘과 함께 두었다.    

 

 

TV Streamer 콘트롤러 KS 6.0에서는 아이폰이 이 콘트롤러 역할을 해 준다. 

 

 

며칠전에 이 콘트롤러가 Streamer와 패어링이 안된다.      5년전에 한 번 해 보고 처음 패어링이 깨어졌으니 어떻게 하나 생각이 안난다.   

 

그러다 문득 KS 6.0을 산지가 얼마나 되나 되짚어 보니 4년이 됐다.   그래서 코스트코 보청기 센터 홈피에 들어가 봤다.   작년에 코스트코 보청기 센터에 갔을 땐 KS 제품들이 KS 6.0 mfi 제품이 비해 별로 더 나아 진 것도 없어서 별로 당기는 것이 없었는데  이 번에 새로 나온 KS 9.0은 그럴 듯 해 보였다. 

 

 

KS 9.0.  스위스의 Phonac 사의 제품이다.  값도 150만원이면 한 50만원 싸졌다.  거기다 mfA(made for all(phones)) 란다.  즉 아이폰뿐 아니라 모든 스마트폰뿐 아니라 폴더폰에서도 콘트롤이 된다는 것이다.  

 

Phonak 사는 보청기 Big 6 (GN ReSound, Oticon, Phonak, Siemens Hearing Solutions, Starkey Hearing Technologies, and Widex)중의 하나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18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일년 지났으니 내 청력도 검사해 보고 이 새 보청기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했다.   그래서 어제는 코스트코 보청기센터에 가서  청력검사도 다시 하고 내 mfi 도 가져 가 다시 최신 KS Choice 앱의 아이폰 6.0의 호환성 여부도 테스트 해 보기로 했다.

 

결과는 KS 9.0은 약간 기능이 진화한 점도 있지만 MfA 는 별것 없다는 사실이었다.   스마트폰 아니라 폴더 폰까지도 콘트롤러 역할을 해 주지만 그 기능은 볼륨조절과 보청기 마이크 스윗치 개폐기능이 고작이란다.   그래서 나 처럼 정교하게 내 보청기를 조절해서 쓰는 사람에게는 대단한 제품이 아니었다.

 

그리고 KS 6.0 용 아이폰 앱 Kirkland Signature Choice는 그 기능이 많이 진화했고 모양도 많이 세련되었다.  그리고 내 아이폰 6( iOS 12.4) 서도 이 새 앱은 잘 돌아 간다.   

 

또 내 귀도 작년보다 더 나빠진 것도 없었다.   그래서 KS 9.0 최신 코스트코 보청기는 사지 않기로 했다.  

 

 

2019-12-14 청력

 

 

2015년 청력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4년전 보단 많이 떨어졌지만 작년과는 큰 변동이 없다. 

 

 

KS Chice 옛날 앱의 디자인

 

 

최신 KS Choice 앱의 새 얼굴,  옛날 버젼보다 훨씬 세련되었다.  그리고 셋팅을 한 다음 그것을 "Favorite"로 저장해 두어 매번 조절할 필요가 없다. 

 

이 새 앱의 참신한 얼굴은 새 보청기를 산 느낌을 준다. 

 

이 정도의 콘트롤러 앱이 아니라면 굳이 KS 9.0을 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반면 대부분의 노인은 나처럼 IT 제품에 익숙한 Techie 가 아닐 것이니,   이 번 출시한 KS 9.0은 한 번 시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값도 두 귀에 150만원 정도라니 뭐 헐 값이다.    여기에도 Phonak 사의  unitron 이란 tv connector 를 별매하고 있으니 TV의 말 소리 분별 잘 못하는 노인들에게는 복음이다. 

 

 

KS 9.0 전용 Phonak사의 Unitron TV Connector.  이것을 TV의 헤드폰잭에 연결하면 보청기를 증폭된 헤드폰처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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