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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보청기 KS 10.0T 구매기 본문
코스트코 보청기 KS 10.0T 구매기
내가 한국에서 코스트코 보청기 센터를 열었을 때 처음 고객이었다. 그때 판매하던 보청기가 KS 5.0이었는데 Reound 사의 위에서 두 번째 모델이었다. 그 이듬해 내가 사고 싶었던 mfi(made for iPhone)가 KS 6.0로 나와 1년 만에 다시 신제품으로 갈아탔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제품을 쓰고 있다. mfi 를 쓰려면 KS Choice라는 앱을 아이폰에 깔아야 하는데 한 때 내 헌 아이폰에서 iOS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작동하지 않았다. 그때 혹시 신제품이 있나 코스트코 보청기 센터에 가 보았으나 Mfi 만한 제품이 없었다. 그래서 KS Choice가 하위 버전 호환이 되도로 업데이트될 때까지 조금 불편하지만 KS 5.0을 다시 꺼내 썼다. 얼마 되지 않아 KS Choice 가 iOS 하위 버전까지 호환되도록 고쳐 놨기 때문이 현재까지 KS 6.0을 쓰고 있다.
보청기뿐만 아니라 새 IT 기기나 새 Gadget가 나오면 호물 근성이 작동한다.
그래서 내 청력도 재 검사할 겸 최근에 방문 했던 때가 2019년 12월인데 KS 9.0을 팔고 있었는데 mfa(made for all)라고 했지만 mfi 만한 정교함은 없었다.
최근에 어떤이가 오마이 뉴스에서 딸이 노모에게 보청기를 해 드린 이야기를 읽었는데 어디서 구입했다는 이야기는 없고 단지 일상의 이야기였다.
보청기는 IT 기기이고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 판매하고 있는 코스트코 보청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Kirkland Signature(KS) 제품은 KS 10.0T라는 제품이었다. Phonak사 제품으로 mfa였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여러 가지를 검색하고 연구해 보았다. KS 9.0 보다 훨씬 정교해졌고 현재 쓰고 있는 것 보다도 진보한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한 번 써 보기로 하고 코스트코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전에 여러 번 만났던 청능사로 나를 알아보았다.
현재 KS 10.0T를 판매는 하지만 곧 단종되고 KS 11.0이 출시될 것이라고 귀띔을 해 주었다. 그런데 우리의 주장은 있을 때 사서 써 보자는 것이다. 새 버전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새 버전은 고사하고 KS10.0 버전도 써 보지 못하고 세상을 사직하는 사태를 맞을 나이이게 때문이다.
어제 전화로 예약한 날자와 시간에 맞춰 코스트코 보청기 센터에 갔다. 전에 처럼 내 내 청력검사를 하고 다음에 그 청력 검사에 따라 청능사가 보청기를 내 청력에 맞춰 조정해 주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제도가 바뀌었다. 일 단 본사에 내 측청 청력을 보내서 보청기를 거기에 맞춰 조정해 가지고 오는 시스템이 되었다.
아마도 그런 일 까지 보청기 센터에서 하다가는 일이 넘쳐나 고객을 모두 응대할 수 없어서 바뀌었을 것이다.
내가 처음 코스트코 보청기를 맞출 때까지는 코스트코 보청기센터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서였을 것이다. 그래서 보청기 센터가 한산해서 본사에서 할 일을 매장에 기계를 갖다 놓고 다 해 주었던 것 같다.
지금은 찾는 사람이 많다. 지금은 항상 만원이다. 나도 월요일에 전화를 해서 목요일에 예약이 가능했다. 그만큼 수요가 늘었다는 이야기다.
내 청력 기록은 코스트코 양재점 보청기 센터에 남아 있다. 청력을 검사해 보니 고주파 영역이 더 약화된 것 이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한다.
양쪽 귀 모두 고주파영역이 더 청력이 약해졌다. 4 kHz 이하에서는 어둡긴 하지만 그럭저럭 듣지만 4 kHz 이상에서는 말소리를 잘 판별하지 못한다.
오디오그램을 일반인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영어의 스피치 바나나를 그려서 어떤 소리가 오디오그램의 어디에 해당되는가를 그린 스피치 바나나라는 것이 있다. 모양이 바나나 같아서 붙은 것이다.
노란 바나나 모양 보다 높은 곳에 내 오디오 그램의 측정선이 위치해야 제대로 말소리를 판별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아주 큰 소리를 내어야 판별이 되는데 나 같은 경우 "ㅅ" 소리는 4 kHz 이상에서 거의 100 내지 110 데시벨 이상의 큰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들리지 않으니 비행기 소리에 가까운 큰 소리는 사람이 낼 수 없으니 알아들을 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전에 "개과천선"이리는 드라마를 보았는데 그때 "실점하셨네요"를 못 알아 들었다. "일점하셨네요"로 들리니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청력이 좋은 아내에게 물으니 "실점"이란다. "ㅅ"을 듣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비인후과에 가서 청력 검사를 받았던 것이다.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엄청 나쁘다는 것을 알았다.
자음이 안 들리면 모음만 들리고 "실"이 "일"로 들리는 것이다.
보청기 값도 많이 떨어졌다. KS 5,6.0 은 거의 2백만 원이었는데 현재 버젼인 KS 10.0T는 TV 커넥터까지 포함 백오십만 원이 못된다.
그리고 이 것을 컨트롤하는 앱 Easy Line Remote는 원격으로 센터나 서비스 센터에 연결하여 보청기의 보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2015년에 구입했던 Resound 사의 KS 6.0 과의 비교가 기대가 된다. 내주 화 또는 수요일이면 도착할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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