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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위에서 쉬고 가는 잠자리 (수정본) 본문
손가락위에서 쉬고 가는 잠자리
2006년 9월 10일, 그러니까 한 12년전에 내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 검색을 해서 찾은 포스팅같은데 사진이 없으니 황당했을 것이다. (2006/09/10 - [일상, 단상/잡문] - 손가락위에서 쉬어 가는 잠자리 )
원래 네이버 카베 "자줄사"의 "나누고 싶은 풍경"에 올렸던 내가 찍은 사진을 내 블로그에 담아 온 것인데 주 내용인 사진이 따라 오지 않은 것이다. (https://cafe.naver.com/bikecity/104309)
포스팅 넘버가 76 번으로 되어 있으니까 블로그 개설하고 초기에 올렸던 글일 것이다.
그 포스팅은 검색에는 걸리긴 해도 수정하거나 재 편집할 수 없는 살아 있으나 죽어 있는 포스팅이다. 10여 년 전에 올린 글은 어쩌면 최신 편집기가 접근할 수 없는 구식 포맷으로 죽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 글을 수정해서 사진을 올리려 해도 불가능하다.
여기에 그 때 자출사 포스팅을 다시 잡아 왔다. 사진도 함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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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오른 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찍었떤 사진 같다. 어렸을때는 이럴 때 날개를 살작 잡아서 자잠리리를 잡아 장난을 치곤 했던 생각이 난다.
조용필의 "고추 잠자리" 생각이 난다. 내가 좋아 하는 노래다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흰 구름만 흘러가고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 잠자리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기다리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보고싶지
가을빛 물든 언덕에 들꽃따러
왔다가 잠든 나
엄마야 나는 어디로 가는걸까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흰 구름만 흘러가고
나는 어지러워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 잠자리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슬퍼지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울고싶지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흰 구름만 흘러가고
나는 어지러워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 잠자리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가을빛 물든 언덕에 들꽃따러
왔다가 잠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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