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미세먼지 "좋음" 신성한 공기 실 컷 마시세요" 란다.
바람은 조금 불지만 날씨도 쾌청하다. 거의 넉달만에 자전거를 탔다.
거여역의 동촌 "돈까스와 보리밥집" 점심 라이딩을 했다.
돌아 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 오늘이 우리가 첫 데이트를 한 날이다. 시쳇말로 Day 1 의 anniversary 다.
1961년이었으니 오늘이 58번 째 anniversary 인 셈이다. (2016/04/01 - [일상, 단상/사랑, 운명, 인연] - 1961년 첫 데이트 )
거여역 근방의 동촌 보리밥집
성내천 개나리는 만개했고
벛꽃은 이제 막 피려한다.
돌 틈에 철쭉도 고개를 내 밀었다.
잠실 대교를 바라보며
참으로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본다.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공기 질을 재어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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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의 58번째 기념일에 마침 미세먼지도 피해가고 날씨도 쾌청해서 오랫만에 잔차를 타시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파란 하늘이 있는 한강은 언제봐도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사진 구도가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입니다. 제주도에서 보고 처음 보는 하늘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