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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무너지는 소리 본문
무너지는 소리
옛날 같으면 보통 뉴스는 인터넷 뉴스(내가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미디어만 골라 놓은 어느 한 포탈의 뉴스) 아니면 TV의 뉴스를 틀어서 보고 들었다.
그러나 요즘은 주로 Youtube를 틀어서 보고 듣는다. 방송사의 뉴스도 많이 Youtube에 올라오고 라디오 프로그램도 오디오뿐 아니라 비디오까지 youtube로 올라오기 때문에 youtube로 듣고 본다.
그러다 보면 다큐라든가 강의까지 보고 듣게 되는데 이런 강의나 뉴스를 듣고 보다 보면 그와 관련된 책을 소개받아 ebook이 있으면 구매까지 한다.
특히 뉴스보다 다큐 같은 50분에서 1 시간 가까운 긴 영상물에서는 최근의 관심거리인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대한 많은 전망이 나온다. 그리고 그 전망이 나오는 원인 등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면 또 그 방면에 과한 문헌이나 최신 간행물을 검색하게 되고 관련된 책을 접하게 된다.
최배근 교수의 코로나 이후의 경제, 일본 부동산의 흥망성쇠, 중국 부동산의 위험신호, G-zero 시대(패권국의 소멸)의 세계 질서 등이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이런 모든 역사나 전망은 하나 같이 지금 세상은 파괴적 변혁의 한가운데 있다는 소리다. 아직 미래의 질서는 도달하지 않았고 과거의 질서는 부서지고 있는 중이라고 보인다.
가장 최근에 일어 난 일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다. 그리고 바이든이 당선되었다. 거기에 대해 최배근 교수가 아래와 같은 동영상을 Youtube에 올렸다.
이 강연자 최교수가 최근에 지은 책에도 코로나 이후의 세계와 미국의 역할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
즉 미국의 쇠락을 잘 설명하고 있다.
미국은 이제 세계를 리드할 만한 국력도 신뢰감도 상실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미국이 얼마나 무능한 국가인가를 여실히 들어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주저 앉은 미국의 국격)
아직도 경제력도 세계 1 위이고 군사력은 압도적으로 1 위다. 그렇다고 세계의 리더가 될 수는 없다. 미국이란 나라가 쇠락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자랑하는 미국 시스템 "미국식 민주주의"라는 것도 이 번 대선을 보고서는 별것도 아닐 뿐 아니라 팔아먹을 만한 가치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이야기는 최근에 본
라는 동영상물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그는 G zero 시대라는 책을 쓴 정치학자다.
중국의 경제력의 부상으로 G2가 되었지만 중국은 경제력과 군사력 빼고는 후진국이다. 워낙 인구가 많다 보니 인구당 gdp는 여전히 개발 도상국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정치 시스템으로 국가적 신뢰도는 바닥이다.
중국은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국제규범이나 관례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무 짓이나 한다. 사드 사태가 그렇다. 사드를 들여온 나라는 미국인데 미국에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사드 기지로 골프장을 내 준 롯데 그룹에 무시무시한 보복을 했다. 또 한국에 대해선 한한령을 내려 관광객을 막았고 온갖 제약을 가했다. 미국에 덤비기엔 무섭고 만만한 한국에 그 분풀이를 한 셈이다. "중화"는 고사하고 "찌질"이 국가다.
이런 나라는 아무리 국력이 신장해도 결코 국제사회에서 리더가 될 수 없다.
지금 세계질서는 재편되고 있다. 그 것이 코로나 전염병으로 가속화되고 있을 뿐이다.
요즘 국내에서도 새 질서가 들어 서려는 과도기의 진통을 겪고 있다. 촛불 정권이 적폐 척결 프로그램을 가동하자 기득권 적폐의 반항이 만만찮다. 검찰, 언론, 재벌, 사법부등 에리트 지배세력은 똘똘 뭉쳐 저항하고 있다.
경제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중이다. 직업이 사라지고 있다. 사람이 무용 계급(useless class)으로 전락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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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그렇게 열심히 6년 공부했어도 구글이 더 잘한다면 사람은 무용지물(Yuval Harari가 지칭한 useless class)이 된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useless class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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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무너지는 소리는 대학의 소멸이다. 이 것은 이 번 코로나 사태로 그 시기가 앞 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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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학의 스콧 갤러웨이 Scott Galloway 교수 역시 코로나 19로 미국 내 절반의 대학이 5~10년 후에 소멸한다고 말했다. 그는 PBS의 프로그램인 〈Amanpour & Co.〉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모든 대학이 온라인 강의가 강제된 상황에서 부실한 인터넷 강의를 왜 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학생들이 심각하게 의구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학생들은 이런 강의가 어떤 가치가 있으며, 열정 없고 부실한 내용으로 왜 그렇게 많은 수업료를 받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가 지속되면 휴학을 하는 학생이 ........
"세계 미래보고서 2021(포스트 코로나 특별판)"중에서
지난 200년은 모두 잊으란다. 새 시대에는 지난 200년은 모두 부셔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여전히 매달리는 골통과 꼰대는 폭망의 지름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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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들이 코로나 사태로 급격히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내가 대안으로 그렇게 많이 썼던 글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내가 그렇게 많은 책과 글에서 소개했던 "기본소득"이 자연스레 정책의 일환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19 가 가져온 뜻밖의 선물)
그러나 논쟁은 격렬하다. 아무도 간 길이 아니기 때문에 저항이 만만찮다.
한국은 뒤쳐져 있었기 때문에 앞 선 나라들을 따라가는 데 바빴다. 그런데 이젠 따라갈 나라가 없을 정도로 어떤 면에서는 앞 선 것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 방역에서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앞 선 성공을 거둔 것이다.
"보편 기본소득" 도 어느 앞 선 나라도 전면 실행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처음"이다. "새로운 처음"이란 위에 호모 엠파티쿠스의 저자가 지어 낸 신조어다.
그 누구도 가 본 일이 없는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시점에 이른 것이다.
구 질서가 무너지면 신 질서가 들어 서야 한다. 그런데 무너지는 소리만 들릴 뿐 새로운 건설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신 질서를 세우는데 거울 삼을 만한 과거나 먼저 간 앞 선 나라 그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 머리를 짜서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전히 구 질서의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새로운 처음"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거기다 한국은 또 하나 어떤 다른 나라에도 없는 커다란 숙제를 안고 있다. 남북미 문제다. 이 것도 결국 "새로운 처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최근에 본 동영상 미국’이란 무엇인가, ‘북한’이란 무엇인가라는 1시간이 넘는 동영상이 있었다.
어느 기자의 youtube인데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인터뷰였다. 그 인터뷰 동영상에서 소개한 정 전 장관의 최근 저서가 ebook으로 나왔기에 한 권 샀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험난하다. 모든 면에서 새로운 질서와 미래를 설계하고 건설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기본소득"조차 제대로 이해 못하고 과거의 선별 복지를 고집하는 구 시대적 사람들이 너무 많다.
또 인구 감소(노령화와 저출산), "여성인력의 개발(육아의 국가적 책임)"들 한국만의 문제도 풀어야 하는데 그 가장 걸림돌은 수구꼴통들과 꼰대들이다.
그렇지만 난 낙관론자다. 우리나라에도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도자들이 많다. 창의적인 사람도 많다. 그리고 깨어 있는 시민도 많다. 그래서 결국 우린 앞 서 나아갈 거라 확신한다.
21세기는 대한민국이 리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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