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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자동물주기를 거뒀다. 본문

IT 와 gadget들

자동물주기를 거뒀다.

샛솔 2020. 12. 8. 09:50

자동물주기를 거뒀다.

 

어제 옥상 정원의 겨울나기에 들어갔다.   자동물주기도 거뒀다.

 

전에 내 침실에 걸려 있던 족자에 쓰여 있던 주자의 권학가 구절이 생각난다.     

 

池塘春草未猶夢 階前梧葉已秋聲  (연못 가의 봄풀이 (겨울)꿈도 아직 못 깼는데,  뜰 앞의 오동 잎은 벌써 가을 소리를 내는구나)  

 

(전문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池塘春草未猶夢 階前梧葉已秋聲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0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내가 한 참 접사렌즈를 새로 사서 블루베리 나무 꽃잎 돋는 것을 찍고 이윽고 만개한 꽃에 벌꿀이 꼬이는 것을 찍던 봄날이 어제 같은데 내 서재 앞 옥상 정원은 완전 겨울로 접어들었다.  

 

아침 피크닉을 즐기다 더위로 스프링클러를 돌려 물을 뿌렸고 결국은 아침 피크닉은 더 이상 더워서 계속할 수 없었다. 

 

그리고 옥상 데크의 복사열을 막겠다고 수시로 나가서 스프링클러로 데크를 적셨다.   그게 바로 어제 같다.

 

 

********************  지난 6월 11일 에 올렸던 글과 사진 ***********************

 

오늘 아침은 오랜만에 여기서 커피타임 피크닉을 했다.

 

덱(마루바닥)이 마르면 복사열이 대단해서 수시로 스프링클러를 틀어 바닥을 적셔 놓으면 바람이 불면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다. 

 

물과 공기(CO2)와 햇볕만 있으면 식물은 자라고 열매를 맺는다. 

 

블루베리 꽃망울 지난 4월 7일

 

 

만개한 꽃에 꿀벌이 몰려들었다. 지난 4월 30일 

 

그리고 오늘 그 꽃자리에 불루베리가 달렸다.

 

꽃이 진 자리에 불루베리가 달렸다.  2020년 6월 11일

 

 

옥상정원에서 아침 피크닉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86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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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옥상 정원을 모두 묶고 닫았다.

 

 

미스킴 리이락도 가지만 앙상하게 남았다.  겨울 채비를 차린 것 같다.

 

관수 시스템과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모두 말끔히 치웠다.

 

관수 호스 입구도 막았다.

 

파라솔도 꽁꽁 묶어 놨다.  내년에 잘 열릴려나?

 

첫눈이 내리면 데크는 백설로 덮일 것이다. 

 

 

자동 물주기 타이머도 말끔히 닦아서 배터리를 분리하여 갈무리 했다.

 

 

세팅방법 1

 

내년을 위하여 다시 확인해 둔다. (자동물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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