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자동물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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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춘분이란다.     그래서 오늘 자동 물 주기를 시작하려고 겨우내 갈무리해 두었던 자동 물 주기 부품들을 꺼내 연결하여 테스트해 보았다.     

 

자동물주기 부품들

 

호스는 옥상 창고 비슷한 곳에 넣어 두었는데 혹한에 얼었던 부분이 덜 녹았는지 물이 나오지 않아 말려 있던 부분을 펴서 햇볕에 두어 시간 놓아두었더니 물이 나온다.

 

 

호스를 만져 보니 부분 부분 딱딱한 곳이 있어 얼음인 듯 하여 햇볕을 쪼였다.  두어시간 후에 물이 나온다. 내 추측이 맞았다. 

 

 

햇볕이란 얼마나 우리에게 고마운 존재인가 새삼스럽다.  아니 우린 이 햇볕에 맞혀 진화해 와 지금 여기 있는 것이다.

 

또 관수 스프링클러 호스는 지난 겨울에는 밖에서 월동을 했다.    겨울이 올 때 갈무리해 두었다 봄에 다시 설치하는 것은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겨울에 동파하거나 파손되면 새 것으로 교체할 생각으로 "밖에서 겨울나기"를 실험했던 것이다.   물이 잘 나온다.      

 

문제는 타이머였다.  

 

타이머는 일단 연결하여 급수 여부를 테스트 해 보니 물은 나오기는 하는데 잘 잠기지 않는다.  거기다 새로 프로그램하려는데 버튼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    어떻게 간신히 프로그램된 것 같기도 해서 연결해 두었는데 오늘 새벽 급수시간에 맞춰 일어나 점검을 해 보니 물이 나오지 않았다.

 

싸구려 제품에는 그 값을 한다.  결국 한 여름 용이었다.    한 겨울을 나면 새 것을 써야 하나 보다.   그래서 이 번에는 제대로 된 타이머를 쓰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급기야 새 타이머를 다시 샀다.   여태껏 자동관수를 비롯해 여러 가지 원예자재 제품은  독일제 "Gardena" 제품이 실망시킨 일이 없기 때문에  Gardena 제품을 알아보았더니 내게 딱 알 맞는 제품이 있었다.  

 

가든라이프 쇼핑몰에서 찾은 가데나사 신상품 관수 타이머 값은 9만원.  여태까지 쓴 타이머는 3만원 안팍의 제품이었다.  10년도 더 되는 옛날에 미국에서  100불 가까이 주고 사온 "Melnor" 를 빼고는 2년을 못 버텼다.    Melnor는 미국에서 사온 거라 연결부가 잘 맞지 않고 또 하도 오래된 것이 되어 프로그램도 아주 구식이라 최신제품으로 바꾼 것이다. 

 

수도에 연결하는 법

 

매일(24시간 간격) 새벽 5시 15분에 15분간 물 주도록 세팅을 했다. 

 

 

세팅방법 1

 

 

A.  관수 개폐기와 디지털부분은 분리된다.   그냥 잡아당겨 올리면 빠진다.   관수부 연결부위를 건드르지 않고 재 세팅 또는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있다. 

 

B. 배터리교체법 9 볼트 배터리를 + - 극을 잘 분별하여 삽입할 것.    +/- 는 표시되어 있다.

 

C.  물이 잘 나오지 않으면 입수구 부분 필터를 점검한다. 

 

D. 이 타이머는 흙의 수분량 감지기와 연동해서 사용하게 되어 있다.   수분 감지기(moisture sensor) 연결법을 보여 주고 있다. 

 

E. 필터를 분리하여 청소하는 법

 

F. 계기판 설명과 세팅법   선의 순서 대로 세팅하게 되어 있다.   계기판의 원통판을 회전하여 조절하며 맞춘다.   현재시간  ->  관수 개시 시간(start time)  ->  관수 시간 (run time) -> 관수 간격(하루 2번이면 12,  매일 주려면 24 따위) -> 프로그램 작동/중지 

 

프로그램을 확정하려면  check button을 3초 이상 누른다.  

 

프로그램을 리셋하려면 check button 과  수도 버튼을 함께 3초 이상 누른다. 

 

세팅 방법 2

 

 

G. 1. 제일 먼저 시간 맞추기의 시간부분이 점멸한다.  계기판 원통을 돌려 현재시간을 맞춘다.  2.  그다음은 현재시간 "분"부분이 점멸하고 여기를 현재 "분"을 맞춘다.  체크 버튼을 누르면 다음 항목으로 넘어간다.   이하 같을 방법으로 프로그램 각 항을 설정하다. 

 

H. 수분감지기를 겸용하는 경우

 

I.  수동 급수 방법

 

이 그림만 보면 쉽게 관수 프로그램을 세팅할 수 있다. 

 

 

매뉴얼도 인터넷 상에서 구해서 여기 첨부해 두기로 했다.     따로 가지고 있기보다 여기에 놔두면 내년에 다시 찾기 쉬울 것이다.  

GARO2019_AAen_1890-34-13002-13012_.pdf
0.35MB

 

 

좋은 점은 버튼 대신 계기판 테를 돌려 숫자를 맞추게 되어 있다.   버튼은 아무래도 접촉 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 방법이 좋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독일 회사 "Gardina"는 실망시킨 제품이 없었으므로 믿을 만하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eter pae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3.22 01:21

    저도 봄이되어 이것저것 손볼일이 많은데 코빗-19 핑계로 모든것을 멈춰버린 상태입니다
    이곳은 뉴스에서 보셨겠지만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30일 또는 어쩌면 더욱 연장될 긴급사태로
    모든것이 얼어 붙어버렸습니다 학교를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은 물론이며 몇몇 꼭필요한 생필품 업종을 제외한 모든 직장 상가는 일체 문을 열어서도 안되고 10명 이상 모임도 금지했으며 가족외의 사람과는 10피트 이상 떨어져 있어야하는 것이 법제화 되었습니다

  2. 공시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3.22 08:42

    시험때문에 한국사 정보 찾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올리신 다른 글들도 읽어보았는데..제가 생각하는 80중반 어르신 분들의 이미지가 아니네요.. 대단한 지적 깊이와 철학이 느껴집니다..사람은 평생 배워야 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거 같아요.. 저도 나중에 세월이 흘러도 선생님처럼 멋지게 나이들고 싶네요.. 젊음을 낭비하지 말고 부던히 노력 해야겠습니다. 코로나 안걸리게 조심하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좋을 글들 많이 올려주시구요~~~

  3. 다니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3.23 10:46

    선생님 글을 읽으니 다시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일상을 다시 생각하면서, 따뜻한 봄을 준비해야겠습니다. 늘 배움의 모습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