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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와 보리스의 잔차여행기 11-1 본문

해외여행기/미국 서부 남가주1

코니와 보리스의 잔차여행기 11-1

샛솔 2007. 1. 22. 13:16
 

지난 주 San Gariel River Trail에서 만났던 벤트라이더중에 우리를 간접적으로 알았다던 James Hurst님이 오는 20일 Ventura 벤트라이더 동호회의 "토요 정모" (매달 첫 번째와 세 번째 토요일에 모여서 하는 그룹라이딩)에 꼭 나오라는 것을 망설이다가 가기로 했습니다.

 

San Dimas 에서 Ventura 까지는 거의 90 마일(140 킬로미터)이나 되어 차로 운전해가도 편도 1시간 반은 조이 걸리는 거립니다.  전날 우정의 종각을 잔차 광관중에 John Axen 이 셀폰으로 전화를 주었습니다.   자기도 갈 터이니 Ventura에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동호회 라이딩 그룹에는 이미 지난 토요일에 만난이들,  San Gabriel에서 만난 이들,  Pavillion 커피숍에서 만난 Dave Miller, 그리고 John Axen 등 아는이 들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한번 같이 타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긴 거리 운전을 마다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넉넉히 시간을 잡아 아침 7시에 떠났습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Ventura County Museum 주차장에 모여 9시에 출발하는 그룹 라이딩입니다.   Ventura 는 해안 도시로 해안도로 잔차길이 좋다는데 그날도 역시 바람이 심해서 내륙의 Ventura River trail을 코스로 정한 것 같습니다.  Ventura 를 떠나서 약 18 마일 되는 Ojai 라는 도시까지 잔차길 (대부분 잔차 전용도로) 을 갑니다.

 

이 코스는 Ventura County이기 때문에 우리가 산 "Bicycle Rides LA County" 책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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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을 준비중인 벤트라이더들
 
 

바이크 쇼에 온 것 같이 각종 다양한 바이크 트라이크가 있어 돌아 가면서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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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론님의 텐덤 트라이크는 봤어도 두발 려컴 텐덤은 처음이라 신기해서 앉아 보라고 해서 한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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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바이크 쇼에 온 것 같이 여러 종류의 리컴, 트라이크, 직립, 보드런너들이 다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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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벌리 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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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런너 여자 라이더가 탔는데 36 마일(57 Km) 왕복 코스를 완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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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na 가 탄 Trice Micro 트르이크로 우리의 Greenspeed GT5 보다 더 작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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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을 준비하는 선수(?)들 가운데가 Johh Axen 인데 오늘은 Bachetta 두발 리컴을 탔습니다.
 
이 동호회는 Ventura 에서3·2·GO   라는 Trike 숍을 운영하는 Wayne Leggett 님이 주도하는
 
 
 
라는 동호회로 Ventura 근방의 벤트라이더들이 모여서 그룹 라이딩도 하고 사교도 하는 그런 모임입니다. 리컴 산책과 같은 분위기의 동호회입니다.   그 부인 Kay Leggett 님도 triker 이면서도 그날은 타진 않고 붕붕님처럼 컵 케이크를 많이 가져와서 라이더들에게 봉사했습니다.  중간 중간에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지나가는 회원들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도 찍혔으니 내주주쯤 이 동호회 1월 20일자 그룹 라이딩사진첩에 나올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날 달린 잔차길은 강변길이나 협곡길이나 해안길과도 달리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가 좋은 그런 잔차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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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목장이고 오른쪽은 차길인 자전거 전용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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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은 큰 나무들이 터널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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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크가 워낙 낮다 보니 아무리 애써도 발이 나오네요
 
 
 
 
오늘은 John 대신 triker 인  그룹 Host Wayne님,  비오는 날 만난 Dave Miller님 , 그날 처음 만난 Rich(Richard Henwood) 님들이 번갈아 가면서 우리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건널목이 나오면 쏜살같이 앞에 나와 차를 막아 주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인복이 많다고 할까요. 참으로 고마운 환대였습니다.  
 
이 코스 중간쯤에 휴게소가 있는데 여기서 regroup 합니다. 그리고 느린 사람들은 먼저 출발하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아 한컷 하기가 어려워  파노라마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바로 뒤에 John Axen 님이 있는 줄 몰랐는데 내가 카메라를 돌리며 들이 대니까 까꿍을 하는 군요.  못말리는 John입니다. 
 

 
 
코니와 보리스의 잔차여행기 11-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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