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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재 역량(Intrinsic capacity) - 우아하게 늙기 본문

일상, 단상/노년, 건강

내재 역량(Intrinsic capacity) - 우아하게 늙기

샛솔 2023. 3. 28. 17:32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대처가 심각해지고 있다. 

노인 인구 증가는 세계적 현상으로 우리도 몇 번째인가 손꼽히는 상위권에 놓였다.    그래서 이 노인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가 초미의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여태까지는 노인들의 노화의 상태를 노화지수라는 것을 가지고 측정하고 통계를 내곤 하였는데 2015년에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새로운 개념 즉 "내재 역량(intrinsic capacity)"이란 개념을 만들어 노인의 문제를 다루기로 한 것 같다.   나도 최근에 아산병원의 노인내과 교수의 Youtube를 보고 알았다.    그 교수가 쓴 책도 한 권 샀다. 

정희원교수가 쓴 내재역량에 관한 해설서

 

알라딘에서는 거의 모든 책을 ebook 화해서 파는 것 같다.   지난번에 산 "80세의 벽" 도 알라딘에서 ebook으로 샀다.

 

알라딘에서 산 와다 히데키의 "80세의 벽"

 

종이책만 파는 교보문고와 달리 ebook 화해서 팔면 나 같이 종이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 수고를 덜어 준다.   뿐만 아니라 살까 말까 하는 책도 사게 한다.   꼭 읽고 싶은 책은 사서 한 참의 노동을 통해 ebook 화 한다.  

이 책은 일반인에게는 조금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책이지만 내용은 좋다.   꼭 노인만 읽으라고 쓴 책은 아니다.  젊은 사람도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권할 만큼 앞으로 노년에 대비해서 준비를 할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이다. 

산다는 것,  늙는다는 것, 또 어떻게 늙어야 하는가를 젊은 사람도 이젠 미리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재적 역량을 젊을 때부터 경영을 잘해야 노령에 잘 살 수 있다.

나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에 살고 있다.  전에 10여 년 연상의 이젠 타계한 누님들이 우리 집에 한 번도 오지 못하셨다.   5층을 오를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11월이면 88번째 생일을 맞는 나이인 내가 이 5층에서 죽을 때까지 산다면 엘리베이터가 없는 계단을 오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 연습을 하려고 며칠 전부터 전에 하던 계단 오르기 연습을 하고 있다.   

아침을 먹고 서성이는 30분 운동에 내 옥탑 서재에 오르내리는 운동을 다시 집어넣었다.  내 침실에서 옥탑서재를 오르내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이 약간 넘는다.  그래도 30분이면 거의 30번 된다.  

카운터를 사서 매번 오르내리면서 센다.   보통 카운터로 세면 30 분 운동을 빼고도 10번은 오르내린다. 

 

3시 쯤인데 6 번 오르내렸다. 자주 카운트를 빠뜨린다.

 

옥탑 서재밖의 베란다에도 화장실은 있지만 일부러 내려가서 용변을 본다.   전에 치매예방 100 가지 방법 책에도 그런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계단이 있는 집에 산다면 일부러라도 계단을 이용하라는 충고하고 있다.

90살이 넘게 살려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어야 이 집에서 산다.

내재역량에는 물론 인지능력도 들어 있다.  인지능력을 떨어 뜨리지 않으려면 하는 일 중의 하나가 하루에 1000 자를 쓰란다.   

사실 내가 블로그를 쓰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이 내재역량 향상을 위한 것도 있다.  

오늘도 그래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또 하나 인지 능력의 향상을 위해 드론 비행 연습을 하려고 한다.  드론 공원에서가 아니라 집에서 드론 비행연습을 하려고 오늘 드론 비행연습용 장애물을 한 셋트를 샀다. 내일 온다고 한다. 

 

지름 50 cm 의 루프를 세워 놓고 모션 컨트롤러로 왔다 갔다 조종하는 것이다.

 

간접적인 비행 조정 훈련이다.    요즘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별아 별 물건이 다 있다.  

내재 역량을 키우려면 할 일이 많이 있다. 

부록

WHO에서 발표한 내재역량을 향상하는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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