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유발한 나비효과 - 게임용 컴을 샀다.

어제 하이마트에 가서 게임용 컴퓨터를 샀다.     저녁 거의 폐점시간에 가서 갑작스러운 쇼핑을 한 것이다.   

어제 옥상에서 드론 비행을 연습하면서 어느 정도 자신 감이 생기자 나도 다른 드론 조종사들처럼 일반 컨트롤러를 쓰면 어떨까? 생각에 이르렀다. 

아마존에서 6일 만에 오는 dji contrller2를 샀다.  이것은 내가 날리는 아바타 드론용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존에도 상품명이 

Genuine Avata Remote Controller 2 for DJI Avata, DJI FPV Drone, DJI Goggles 2 and DJI FPV Goggles V2 (High Accuracy Control Low Latency of 7ms, 9 Hours Endu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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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스토아에서도 

 

호환 제품에 

 

DJI Avata

DJI FPV

DJI Goggles 2

DJI FPV 고글 V2

로 나온다.  즉 아바타용이라 볼 수 있다. 

아바타 드론용 일반 컨트롤러 2

 

일반 컨트롤러 dji contrller2

 

그래서 이 제어기를 샀다. 

 

이 제어기의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이 것으로는 dji에서 만든 simulation app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실물이 아니라 컴퓨터상에서 비행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DJI Flight Simulator와 DJI Virtual Flight라는 앱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 컴퓨터에서는 작동이 안 된다.  사양이 낮아서 이런 게임 같은 시뮬레이션을 돌릴 수 없다.   즉 DirectX Runtime 이란 프로가 있어야 하는데 Microsoft Windows에서 내 컴퓨터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양이 높은 게임용 컴퓨터가 필요해진 것이다.   

어제 하이마트에 가서 산 컴퓨터는 삼성이 내놓은 가장 고급 게임용 컴퓨터다.    

 

 

어제 산 컴퓨터의 설치사진(광고용)

 

컴퓨터 사양 1

 

컴퓨터 사양 2

 

컴퓨터 사양 3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서 베껴 온 것이다.  

낮에 드론을 날리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 컴퓨터를 사게 된 것이다.    드론을 날리다가 생각지도 않은 컴퓨터를 사게 된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새 컴퓨터에는 ssd와 hd 드라이브를 가외로 달 수 있는 스롯이 있어 하이마트 판매원이 지금 이 컴을 가져오면 새 컴에다 내 최근에 업그레이드한 500GB의 ssd와 1000GB의 하드를 떼어서 달아 주겠다고 한다. 

요즘 드론 카메라의 동영상,  Insta360 카메라로 생성되는 동영상들 일단 내려받아 놓으면 한 세션의 비행연습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파일이 생성되어 1TB는 순식간에 차 버린다.   그러니 내장에 1TB의 ssd 2TB의 하드 그리고 외부에 또 외장 하드까지 달아서 그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래도 한 달이면 옛 것은 모두 지워 버린다.   그래야 그나마 감당할 수 있다.  무섭게 팽창하는 정보량과 컴퓨터 성능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느림보가 되는 신체적 변화로 급속한 변화를 따라가려니 숨이 턱턱 막힌다. 

참으로 좋은 세상을 보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