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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눈이 내린 날 본문
오늘은 12월 16일 토요일이다. 아침에 눈이 내렸는데 설경을 사진드론을 찍어 볼가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생각을 접었다.
11시가 가까워지니 날이 개었고 바닥에 깔렸던 눈은 거의 다 녹았다.
점심은 나가서 먹자고 해서 적당히 차리고 나갔는데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거의 영하 10도 아래인 듯했다.
갈 때에는 버스를 타고 가서 점심을 먹고 올 때는 산책 삼아 걸어 올 생각이었다.
그러나 바람이 쌩쌩 불고 추우니까 택시를 다 탔는지 그 타워 팰러스에 그 흔한 택시가 한 대도 빈차가 오지 않는다. 큰길에 나가면 있으려나 했어도 허사였고 결국 지하철을 타고 한티역까지 왔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 롯데 백화점으로 들어가 떡집에서 떡을 샀고 오는 길에 파리바켓에 들려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왔다.
일식을 먹고 나니 단 것이 댕긴다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온 것이다.
아마존에 들어가 책 두 권을 샀다.
책 이야기가 나왔으니 며칠 전에 산 책 이야기도 올려야 할 것 같다.
둘 다 겨울이란 낱말이 들어 있어 산 책이다. 후자는 성인인증이 필요했다.
앞에 든 아마존의 책들은 무섭게 진화하는 테크시대의 아이콘 "생성 인공지능"이야기이고 뒤에 든 한글 책은 정확히 그 반대되는 책들이다.
전자의 책에는 그 책이 출판되었을 때는 그 내용이 바뀔 만큼의 진전이 있을 것이란 것까지 예언했다. 그래서 거기에 맞는 개정판을 바로 써야 할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써 있었다.
한 편 후자의 책은 머리말, 추천사 모두 빼지 말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으라고 저자가 그만큼 열심히 생각하고 생각한 내용이니 수박 겉핥기식으로 읽지 말라는 강요를 하는 책이다.
나도 이 책을 산 이유는 MZ 세대의 작가의 생각이 어떻게 흐르는지 궁금해서 산 것이니 작가의 권고를 따르기로 한다.
이렇게 느린 것을 강조한 책을 전자책으로 냈는지 여간 고맙지 않다. 아마 종이책이었다면 사지 않았을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5시가 조금 지났는데 땅거미가 지고 있었다. 문득 창밖을 보니 황혼에 물든 분홍색 구름이 아름다워 밖에 나가 구름을 한 장 찍었다.
한 3배 정도 망원 확대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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