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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2 백만 돌파 본문
방문객 2 백만 돌파
며칠 전 누적 방문객 수가 2 백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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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은 날이 어제 같은데 벌써 7년이 흘렀다.
샛솔 2016. 10. 26. 08:51 수정 공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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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 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린다.
전체글도 2000이 넘었다. 2100이라 나온다.
가끔 내 기억을 재생시키려 내 블로그를 찾기도 한다.
내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계기가 되었던 책 "We Blog"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blog에 대한 단상을 썼었다.
그래서 이 블로그의 첫 번째 포스팅으로 된 페이지를 찾아보니
왜 프로세싱인가?
로 나온다. 20년 가까이 되었으니 변한 것이 많다. 사실 티스토리는 원래 블로깅을 시작한 사이트가 아니다. 한미르라는 사이트였는데 그게 사라졌다. KT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였으나 폐쇄되었으니 그러니까 변동이 많고 그 근원도 없어졌다.
https://boris-satsol.tistory.com/1
라고 나와도 이게 맞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항상 소리말과 글말은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전에 블로그를 열면서인가에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쓴 일이 있다.
"나는 항상 소리말과 글은 다른 차원의 정신작용이라 생각해 왔다. 나 자신을 보면 난 소리말은 아주 적은 편이다. 처음 만난 아내의 친구가 내가 너무 말수가 적으니까 나중에 그랬단다. "저런 사람이 강단에서 강의는 어찌할꼬?"
나도 흥이 나면 말을 잘한다. 다만 말은 항상 상대가 있기 때문에 낯설거나 어색하거나 상대를 잘 모를 땐 말수가 적어질 뿐이다.
그런데 글은 쓸 때 몸으로 느끼는 상대가 없다. 물론 블로그에 공개할 땐 누군가 그 글을 읽을 상대를 의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글을 쓸 때가 아니라 다 쓰고 나서 공개할 때 이야기다.
공개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글을 쓸 때엔 의식할 상대가 없다.
그러나 글은 항상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을 쓰고 싶은 충동이 일 때가 있다. 영감이 떠 오르면 술술 써지기도 하고 아무리 애써도 글을 쓸 수가 없을 때가 있다.
그래서 소리말과 글은 다른 차원의 작용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Meg의 어머니도 아마도 소리말로는 딸에게 그녀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그녀의 생각들을 바로 눈앞의 딸을 쳐다 보고는 어색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못했을지 모른다.
그러기 때문에 블로그는 가까운 사람과의 소통에도 좋은 매체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위의 글은 We Blog라는 책을 쓴 사람이 블로그를 통해서 자기 어머니의 내면을 더 깊이 드려대 볼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쓴 것이기도 하다.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한미르에 처음 쓴 글이 이런 내용 같았는데 찾을 수 없다. 한미르에 대해서 잊고 있다. 처음으로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했었다.
그때 초창기에 썼다는 글은
중학생을 잡아라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그런데 중간에 티스토리로 이전했다.
그러니까 20년 가까이 되니까 블로그도 없어지기도 하고 옮겨다니기도 하니까 언제 사라질지도 모른다.
에서도 이 블로그의 종연을 예견했다.
어차피 멀지 않아 나 역시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이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독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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