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2022 년 봄 본문

일상, 단상/잡문

2022 년 봄

샛솔 2022. 2. 28. 15:36

오늘이 2월 마지막 날 28일이다.   2월이 다 갔다. 

 

"정이월 다 가고 3월이라네...."라고 어렸을 때 부르던 동요 생각이 난다.    

 

하도 오랫동안 나가지 않아서 어제는 집에서 워크 패드 대신 매봉산과 양재천을 걸었다.

 

매봉산에도 나무에 새 순이 돋아 나 "새 순을 보호해 주세요"라는 팻말이 꽂혀 있는 것을 봤다.   그래서 오늘은 나가서 옥상 정원을 둘러보니 새 순이 돋아 났고 다년생 식물들은 이미 푸르러진 것들도 있었다.  

 

올봄에는 손녀 손자가 모두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졸업하고 내일 모래 3월 2일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졸업식을 마치고

 

2022년 2월 18일

 

졸업식날 받은 꽃다발

 

2019년 3월 2일 미세머지 최악의 날 유아원에 들어가 1년, 그리고 유치원 2년은 보내고 내일 모래 3년 만에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불루베리나무의 새 순들

 

이 식물은 이미 잎이 새로 난 것 같네요.

 

이름을 몰라 "모야모"에 물어 봤더니 "기린초"라고 하네요.   잘 기억해 둬야 겠습니다.  위키백과에 조회해 보니 아래와 같은 설명이 난온다.  

***********

기린초(麒麟草)는 돌나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일본중국동시베리아 등에 분포한다. 학명은 Sedum kamtschaticum Fisch. & Mey.이며 생약명은 백삼칠(白三七)이다.

***********

 

 

올 해 초부터 짓기 시작했던 같던데 까치집이 완성되었네요.

 

까치집 재료는 우리집의 블루베리 등나무 가지 꺾어 갔다고 우리 집 도우미 아주머니가 그랬는데 가지가 엉성한 것을 보니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전주의 까치집도 올 해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이 전주는 5월이면 사라질 것이다.

 

작년부터 전선 전주 지하화 시범 사업이 시작되어 지하 공사는 거의 다 끝난 것 같다.   우리 집으로 들어오는 전선 통로도 며칠 전에 완성했다.    

 

5월이면 전선이 모두 지하로 들어간다.   그다음에는 전주는 제거할 것이다.   내년 봄엔 까치집을 지으려도 전주가 없다.    다른 곳으로 이사 가야 할 것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