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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크리스마스와 1TB 마이크로 SD카드 본문
2023년 크리스마스이브에 1TB 마이크로 SD카드를 노트북에 장착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날이다.
옛 날 통행금지가 있던 때 크리스마스이브날은 정말 들뜬 밤이었다. 이날만 통행금제를 해제해 주었기 때문이다. 나도 그땐 젊은 시절이라 괜스레 마음이 들떠 친구와 나가서 쓸 때 없이 걸어 다녀 봤다. 교회에 나가는 젊은이들은 새벽까지 신자 집이나 교인 표지가 붙은 집에 가서 캐럴을 부르면서 돌아다녔다.
요즘은 그런 풍습이 없어졌다. 우선 통행금지가 없으니 12시 넘게 놀러 다닌다 해도 누가 뭐랄 사람이 없으니 특별한 밤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아침에도 눈이 내렸다.
오늘은 블로그를 쓰게 된 계기는 어제 1T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서 노트북에 장착해 보는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가지고 다니는 노트북은 2017년에 산 노트북이니 6년 되었다. ( 삼성 노트북 9 Always를 샀다.)
당시만 해도 마이크로 SD카드가 아마도 가장 큰 것이 256GB였을 것이다. 원래 노트북의 내장메모리가 400 GB 남짓 했으니 그 SD 카드 하나만 끼워 넣고 다녀도 대단한 메모리 용량이었다.
그런데 무어 법칙에 의하면 1.8개월 즉 거의 2년이면 용량이 배가(2배로 늘어남)된다고 하니 지금은 적어도 테라급으로 늘어났을 것이다. 용량이 늘어나면 당연히 모든 다른 디지털 내용이 늘어난다. 요즘 카메라의 화소수를 보면 놀랄 만한 수준이다.
내가 요즘 카메라가 주된 취미생활이니 드론을 한 번 날려 그 찍은 동영상을 보기만 하기 위해 내려받아도 몇 10 기가가 되니 한 두 번 지우지 않고 계속 내려받으면 50기가는 꽉 채우고도 모자랄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1T 외장 메모리하나를 가지고 다녔다.
가뜩이나 좁은 식탁에 노트북을 놓고 마우스패드를 펴 놓고 이 외장하드까지 달아 놓으면 RC2 컨트롤러를 연결한다든가 하려면 테이블 위의 자리도 없고 usb port 도 모자란다.
또 노트북의 부속품이 늘어나 여행짐도 늘어나고 무거워진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1T micro SD카드를 사서 끼우는 것이다.
단지 내 노트북이 6년이나 되었으니 과연 그 SD 카드에 끼운다고 인식할 수 있고 읽고 쓰기가 잘 될지 걱정이 된다. 하위 호환성(downward compatibility)은 신제품 개발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대부분 구형 부품은 신형 컴퓨터나 노트북에 맞지 않아도 신형부품은 구형 컴퓨터나 노트북에 맞게 생산하는 게 대체적인 경향이다. 컴퓨터나 노트북은 부품에 비해 비싸서 자주 바꿀 수 없어도 부품은 신형 고용량이 나오면 쉽게 바꾼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그런 세밀한 지식은 없다. 그래서 일반적이 추세를 믿고 12만 6천 원을 주고 이른 아침에 주문하면 그날 오는 로켓배송으로 주문했다.
내 6년짜리 노트북에서 쓸 수 없으면 1T 메모리를 쓰는 드론에 장착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뜯어서 장착했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과연 이 6년 된 노트북이 1TB를 인식하고 읽고 쓸 수 있나?
동영상을 옮겨 봤는데 무난히 옮겨진다.
가슴을 쓰려 내렸다.
이 글을 쓰던 중 아이들이 왔기 때문에 내려갔다. 그리고 하루 지난 오늘 크리스마스날에 이어 쓰고 있다. 이어 쓰기 전 크리스마스날에 눈이 내린다. White christmas 다. 창밖으로 눈이 내리는 것이 보이니 그 광경을 놓칠 수 없다.
Bing Crosby의 노래에도 나온다. ~~ And may all your Christmases be white.....
오늘 우리 집 근방의 날씨는 영상과 0도를 오락가락한다. 눈은 곧 녹을 것이다. 잘 찍었다.
크리스마스이브는 아이들이 케이크를 가지고 와 난 마주앙 와인과 케이크를 먹었다.
다음 날 크리스마스 날은 이 손자에게는 신나는 날이다. 크리스마스트리밑에 선물 상자가 잔뜩 기다리고 있으니 그보다 더 기쁜 날이 있겠는가 아침부터 올라와 자기 장난감 선물을 보라고 난리다.
구경을 하고 사진 몇 장을 찍고 올라왔다.
손자에겐 신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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