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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스토리 - 외장하드 이야기 본문

IT 와 gadget들

메모리 스토리 - 외장하드 이야기

샛솔 2023. 2. 16. 11:21

메모리 스토리 - 외장하드 이야기

 

코로나가 한창 퍼지던 2020년이던가 일본의 코로나 환자의 집계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시초로 일본의 디지털 후진성의 실상이 세상에 퍼졌다.   

정보교환을 팩스로 하고 아직도 저장매체로 floppy disk를 쓴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프로피 디스크는 언제 적 저장 매체인가?   잠시 세상을 삼켰다가 광디스크(dvd rw drive)로 넘아 갔다.   광디스크는 음반과도 연결되어 아직도 그 명줄이 연장되고 있다.    

2019년에 윈도 7이 사라진다고 새 컴퓨터를 사라고 다그치는 바람에 산 새 컴은 지금 쓰고 있는 컴이다.

 

새 LG 컴퓨터와 32 인치 모니터

 

새 LG 컴퓨터  A80FV.AR9301(본체 모델명)  32인치 모니터  32 MP 58 HQE(모델명) 시연기다.에서.

여기에도 CD rom drive는 달려 있다.   아직도 옛 날에 산 영상이라든가 뭐 그런데에 쓸 데가 있다. 

돌이켜 보면 불과 3년 남짓한 시간이다.   그런데 이 컴도 처음에 내장 하드가 300GB의 ssd와 1 terra의 hdd라 충분한 저장공간이라고 믿고 샀지만 그게 아니었다.  300GB의 하드는 계속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저장이 꽉 찼다는 신호가 떴다.

새 앱의 프로그램을 깔면 디폴트로 속도가 빠른 ssd의 C 드라이브에 깔린다.   선택을 주는 앱인 경우에는 1 테라의 HDD의 D: 에 깔게 했지만 그래도 300 GB의 드라이브로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새로 500 GB의 내장 ssd 하드를 사서 LG 서비스를 불러 바꿔 달았다.

그리고 뭘 좀 해 보겠다고 깔았던 쓰지 않는 프로그램들을 다 지워 버렸다.

그런데 이 번에는 D 드라이브가 꽉 차 간다.   인스트360 카메라를 사서 동영상을 찍기 시작해서부터다.     그리고 또 드론을 사서 공중에서 찍는 동영상이 여기에 가세했다.

그래서 10년 전에 샀던 외장하드를 갖다 붙여서 덜 시급한 데이터는 여기로 옮겼다.     옛 날에 저장했던 데이터들이 조금은 남아 있다.    그런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그 옛 날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그래서 메모리는 함부로 지울 수 없는 것인가 보다.    이 하드의 이름은 삼성 "story station"이라고 했다.

요즘은 cloud 시대라 굳이 내가 데이터를 내 외장하드에 저장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되었지만 가끔은 그것도 믿을 수가 없다.  

그런데 외장하드라고 안전할 까?   검색을 해 보니 수명이  3에서 5년 사이란다.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평균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언젠가 이야기했듯이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니 10년 된 "Story station"도 갈 때가 된 것이다.     공간이 조금 남았다고 계속 쓸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전에 이 컴퓨터를 살 때 사 두었던 2 테라의 외장 HDD를 꺼내 연결했는데 그것도 거의 반이 넘어 찼다.     그래서 며칠 전에 아주 큰 5 테라 짜리 외장하드를 사서 하루 종일 "story station"의 내용을 여기에 옮기고 문제가 되어 옮길 수 없는 것들은 다 지 워 버렸다.   

그 냥 버리기 아까워 사진을 하나 찍어 두었다.  

 

10여년전에 산 1 TB 짜리 삼성 외장하드 "story station", 무게가 거의 1 Kg에 육박한다.

 

3년전에 컴과 함께 산 외장 하드 삼성의 2TB 짜리. 126g 나간다.

 

메모리가 이렇게 가벼워지는 것은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일 것이다.  Story station은 전원에 연결해야 쓸 수 있다. 

 

어제 산 seagte 5TB 외장 하드는 

 

5TB 짜리 시게이트 외장하드 250g 나간다.

 

 

내 컴의 메모리

 

C는 ssd 내장,  D는 HDD,  E는 2TB 외장하드 그리고 F는 광디스크 드라이브고 H는 어제 단 시게이트 외장 하드다. 

외장하드는 모두 전원이 필요하지만 USB로 전원을 공급할 만큼 효율이 좋아졌다.  그래서 stroy staion처럼 외부에서 전원을 연결해 주는 대신 USB로 컴퓨터 파워를 끌어다 쓴다.

 

HDD 와 SSD의 구조

 

사람의 메모리는 별로 진화하지 않는데 기계의 메모리는 점점 무서운 속도로 증가한다.

사람의 메모리는 나이가 들 수록 쭈그려 들고 있다.    내 기억력이 자꾸 줄어들어 옛 것을 생각해 내기 힘든데 다행한 것은 비슷한 말을 구글에 집어넣으면  찾아 준다는 것이 너무 고맙다. 

이 글을 쓰면서 지금은 사라졌지만 내가 자주 가서 플로피 디스크를 사거나 새로 나온 복사본 프로그램을 알아보던 청계천 전자상가 이름이 떠 오르지 않는다.

"청계천 전자상가"라고 구글링 하니 "세운 전자 상가"라고 알려 줄 뿐 아니라 세운상가 옛 모습의 사진도 보여 준다.

그리운 옛 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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