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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왕숙천에서 중랑천 가기 본문

GPS 활용

왕숙천에서 중랑천 가기

샛솔 2007. 10. 3. 23:06

왕숙천에서 중랑천 가기

 

광진교에서 구리 한강공원에 가는 길을 거꾸로 오기는 불편하다.  어느 구간은 43번 차도를 역주행해야만 차도와 분리된 자전거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길은 광진교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에 가는 일방통행길이라고 보아야 한다.  

 

팔당대교를 건너 서울로 돌아 오던지 구리 북쪽을 가로질로 서울로 돌아 오던지 해야한다.  

 

그래서 왕숙천에서 구리시북부를 가로 질러 중랑천까지 가는 길을 찾게 되었다.

 

첫 번째는 망우리고개를 넘는 길을 생각해 보았으나 고개언덕도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도 6번 국도는 차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 자전거로 망우리고개를 넘기는 싫었다.  

 

더 위쪽에 47번 국도가 있기는 하다.  거기 역시 뚜벅이모드로 탐사해 본 결과 자전거로 넘어 오기엔 좋은 길이 못되었다. 구간에 따라선 길도 좁고 차들이 너무 많이 다닌다.

 

지도 공부를 해 보니 뒷길 소로들이 있다. 그래서 그런 소로들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지도로 공부한 그럴 듯한 길을 어제 자전거로 탐사해 보기로 했다.  일부 구간은 뚜벅이로 탐사한 구간이기도 하다.   이 길은 자전거 여행을 해 볼 만하다.  그래서 오늘 이 코스를 소개하려 한다.

 

왕숙천이 끝나는 곳은 왼쪽으로 수로 갑문(?)이 나 있고 왕숙천을 건너는 시멘트 다리가 가로 막은 곳이다.   여기에서 수로 바닥을 건너 다리의 반대편으로 좌회전하여 농로 같은 길을 따라 직진하면 43번 국도를 만나는 3거리가 나온다.  

 

이 43번 국도는 남쪽으로 가면 워커힐을 지나는 아차산길이지만 이 구간에서는 국도로서는 별 볼 품 없는 2차선 시골 국도다.  

 

이 3거리엔 신호등이 있어 신호를 받아 왼쪽으로 돌아 국도를 타고 300 미턴 쯤 가면 시립묘지입구 3거리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시립묘지 방향으로 꺾어 들면  이 길이 이름하여 "산마루길" 이다.  약간의 오르막이다.   이 정도의 오르막은 우리에겐 양념이다.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 비교적 한적한  시골 신작로라 할 수 있다.   이길은 100번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밑을 지나 간다.

 

공동묘지를  지나고 갈매 수목원을 지나면 점촌 마을로 들어 가는 샛길이 왼쪽으로 보인다.  이 길로 들어 서면 그나마의 산마루길의 자동차의 매연을 피해 갈 수 있다.  이 길은 시골 동네를 지나는 새마을길(?)과 같다.   구리시 갈매동이다.   집집에 들어 가는 길이 이리저리 나 있지만 버젓한 길을 따라가면 갈매 초등학교 뒷길이 나온다.  초등학교 뒷길은 시멘트 대신 최근에 빨간 아스콘으로 말끔히 포장해 놨다. 

 

좀더 나아가면  "갈매안길" 이 나오고 또 멀리 47번 국도가 보인다.   그 3거리로 나간다.  여기도 국도이긴 하지만 옛날 국도로 버스가 다니는 신작로이다.  주민도 그 길이 47번 국도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  그 국도와 만나는 3거리에도 신호등이 있다.  좌회전하여 국도를

따라  200 미터쯤 가면 갈매우체국도 나오고 태능 골프코스 (태능CC) 가는 길 표지판이 나온다.   이길로 우회전하여 언덕을 올라가면 골프코스가 나온다.   

 

골프 코스 안이지만 왼쪽엔 세차장도 있고 골프코스 주차장을 지나 왼쪽으로 난 잘 포장된 2차선 도로가 나온다.  군사시설(?)이라 그런지 사진촬영을 못하게 한다.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오른 쪽에는 태능 골프코스이고 왼쪽에는 육군사관학교 캠퍼스다.   여기 내리막길이 신난다.   속도계가 52.68 kmh 를 기록했다.   속도가 나는 줄도 몰랐는데 그런 속도가 났으니 길이 얼마나 좋은지 짐작이 가리라.

 

이 길은 서울시 노원구의 화랑로에 이어 진다.  노원구 화랑로는 삼육대학 앞에서 중랑천까지 비교적 잘 관리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인도위에 나 있다.  처음엔 초록색 아스콘길이고 중랑천에 가까워지면 빨간색 아스콘 잔차길로 바뀐다. 

 

단 중랑천에 가까워지면 잔차길에 까지 올라와 주차한 자동차들로 잔차길을 가로 막곤 한다.  그래도 요리조리 빠져 나갈 수 있다.  중랑천위의 월릉교 가운데엔 중랑천 둔치 자전거도로로 내려가는 램프가 있다. 

 

이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고 중랑천까지 가면 매연을 피하고 자동차의 위협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중랑천에 내려 설 수 있다.

 

구글어스로 볼 수 있는 gpx 파일은 오른쪽 상단에 있고

이 gpx 파일 사용법은

 

구글 어스를 이용한 자전거 도로  안내법

 

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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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천에서 중랑천가는 자전거 코스

gpx 파일은 오른쪽 상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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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로 본 자전거 코스

왕숙천에서 산마루길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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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로 본 자전거 코스

산마루길에서 태능 골프코스옆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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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천 자저거길의 종점

왼쪽에 배수관문인듯한 구조물이 있다

이 배수로 바닥을 내려갔다 다리길위로 올라 좌회전한다.

멀리 중앙의 전주옆길에 올라 간다.

그길을 직진하면 43번 국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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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 국도

좌회전하여 200미터 남짓 남진하면 시립묘지입구가 나온다

입구편으로 우회전하여

산마루길에 들어 선다.

한적한 시골 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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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길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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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신고배를 파는 서강농원이라는 가게가 있었다.

화장실을 이용하느라고 잠간 쉬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어르신들이 운동하느라고

갈증이 날 텐데 배하나를 깎아 드시라고 하나를 주신다.

친절하고 고맙고 배도 달고 맛 있어 한 상자 사선 택배로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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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길에서 왼쪽으로 갈라 지는 

점촌 마을 들어 가는 길

조금 들어 가니 동네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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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초등학교 뒷길은 빨간 아스콘으로 깨끗이 포장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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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담이 끝나는 곳 까지 빨간 아스콘 길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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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47번 국도를 만났다. 신호등이 있고 건너에 철물상이 있다.

좌회전하면 얼마 안가 우체국이 있고

바로 오른쪽으로 태능골프코스가 있는 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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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능 골프코스를 왼쪽으로 낀 이 멋있는 포장도로는

태능 골프객만 이용하는 듯

넓고 시원한데 차도 다니지 않았다.

내리막길이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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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코스 옆길을 지나 내려 오면 화랑로가 나오고 길을 건너면

태능이 나온다.

노원구의 화랑로는 인도에 이 같이 버젓한 잔차길을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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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잔차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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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잔차길은 중랑천에 가까워지자

빨간색 아스콘길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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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빤간색 아스콘 길은 이 같은 자동차들로 군데 군데 막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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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염치없는 자들로 인해 잔차인은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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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좀 치워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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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까지는 계속 이런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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