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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amento에서 American River Bike Trail 도 달려 보고 Crater Lake 에서 Rim Ride 도 완주했고 San Francisco(SF) 에 와서 Sawyer Camp Trail 과 Canada Road Sunday Ride 도 했다.

 

그리고는 SF 관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어젠 차를 MillBrae "Ride and Park" 주차장에 세워 두고 Bart 를 타고 Powell&Market 에서 내려 F-line 전차를 타고 Pier 33 까지 가서 Alcatraz 가는 배를 타고  섬 관광을 했다. 자동차, 고속전철, 전차, 배까지 네가지 교통수단을 갈아 타면서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감옥을 구경했다. 

 

TV에서는 항상 우울한 방송만 나온다.  금융위기, 라이먼브러더스CEO청문회, 오바마-맥캐인 토론,  인터넷 한국 뉴스를 봐도 주가폭락, 환율급등,  경제불안이 대부분이다. 

 

크래이터 레이크에서 돌아 오자 내가 좋아하는 배우 두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폴 뉴먼과 최잔실,   뉴먼은 그런데로 살만큼 살다 갔지만 최진실은 안타갑게도 어린 자식까지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니 더 안타깝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광광을 하면서도 버릇처럼 사진기 셧터는 눌러 댔지만 뭘 쓰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언젠가는  찍어 놓은 사진을 돌아 보며 여행기가 아니라 여행 회고록을 쓸지 모르지만.

 

사람은 항상 기억하고 싶은것만 기억하고 싫은건 쉽게 잊는다 한다.  그래서 추억은 항상 아름답단다.

 

빨리 우울한 날를이 가고  잊고 싶은 기억들이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