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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사태로 망친 2025 제주도 여행 본문

국내여행기/제주도2025

내란사태로 망친 2025 제주도 여행

샛솔 2025. 2. 1. 17:33

예년의 제주도 여행 같았다면 서울서 하던 일상은 그대로 옮겼을 텐데 내란 사태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으니 장소를 옮겼다 해도 다를 바가 없다. 

역사는 정해진 대로 흐르는 것으로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과거사에 "if"를 대입한다는 것도 의미가 없다. 

또 다른 변화는 1년 사이 우리가 많이 노쇠했다는 것이다. 내 나이도 올해 생일을 맞으면 90이 된다. 

내가 내 나이를 생각해도 늙었다. 

내가 이 나이까지 산다는 것은 전에는 생각도 못 했는데 아직도 멀쩡히 살아 있다는 것이 신기하가도 하다. 

그저께는 설연휴를 맞아 제주도 놀러 온 두 째 가족과 점심을 같이 하고 식당이 있는 대평리에서 하루를 보냈다. 

대평리는 한자로 大平리인데 원래 이름은 "난드르"로 지금도 길 이름은 "난드르로"다.   

제주도 방언으로 "난"은 크다는 뜻이고 "드르"는 평지 또는 "들"판이라는 뜻일 듯.

 

지난 목요일에 아이들과 같이 점심을 먹고 후식은 가까이에 있는 카페 루시아에서 먹었다.

 

일본 제정시대에 많은 토박이 이름이 일본 가나로 표기할 수 없어 한자말로 바뀌어 그리 된 곳이 많다.

 

피자 집에서

 

장밖 풍경 왼쪽 카메라는 위의 사진과 동영상을찍은 DJI Osmo Pocket 3 카메라

 

이 사진기는 아이폰과 연동되어 아이폰에서 구도와 셧터를 제어할 수 있다.

사진도 찍고 드론도 날리려 했지만 날씨가 받쳐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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