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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GPS Simulator <MotionX> 본문

휴대전화 이야기

아이폰의 GPS Simulator <MotionX>

샛솔 2009. 12. 16. 21:04

아이폰의 GPS Simulator <MotionX>  

자전거 거치대를 검색하다 보니 MotionX에서 추천한 자전거 거치대가 있었다.  거치대는 별 것 아니었고 내가 보기엔 신통해 보이지도 않았다.    

그 대신 MotionX 가 어떤지 알아 보았더니 그럴사했다.  값도 얼마 안되($2.99  아니면 $3.99?) 하나 사서 깔아 봤다.  

<Trails> 는 직관적이어서 깔자 마자 금방 손쉽게 쓸 수 있다.  반면 MotionX 는 기능이 많다.  따라서 정교하다.   정교하고 기능이 많으면 익히는데 열공해야 한다.    

매뉴얼은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영어를 잘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어제 남산을 산책을 하면서 써 본 결과 나 같은 사람은 MotionX 가 나은 것 같다.    

나는 무른모를 많이 써 보기도 했고 직접 짜 보고 가르치기도 했기 때문에 내가 "직관적으로" 또 "감으로" 무른모를 다루는 솜씨가 평균적인 사용자보다 훨씬 위에 있다.     

그러나 열공하지 않고 감으로만 사용한다면 <Trails> 가 권할 만한 제품이다.   영어가 원어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Trails> 엔 Intuitive (직관적) GPS 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컴퓨터에 소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확실이 <MotionX> 가 났다.  여러 가지 GPS 단말기로서의 기능을 정교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GPS 단말기는 지도를 다운 받아 저장할 수 있다.  이건 보난자다.  그리고 기왕에 있는 GPX 파일을 import 하는 것도 아주 쉽다.  <Trails> 도 이 기능은 있지만 잘 알려진 사이트에 올려진 파일을 import 하기는 쉽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파일을 import 하려면 어디엔가 URL 주소가 있는 곳에 올려 놓고 그 주소를 찍어 넣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쉽지 않다.   

지도를 저장해 두고 외부와 전혀 연결 없는 곳에서 GPS 단말기로 쓸 수 있다면 외국에 여행을 할 때 유용할 것 같다.   사용가능한 무선랜이 있는 곳에서 지도를 다운 받아 밖에 나가 GPS 단말기로 쓸 수 있겠다.  

우리가 미국 여행을 할 땐 ESA(ExtendedStayAmerica) 라는 체인 호텔을 즐겨 이용하는데 이 호텔엔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한다.  한번 투숙하면 얼마를 묵던 $5 만 내면 된다.  단 매일 한 번은 로그인을 해야 한다.  다달이 암호를 간다.  달이 바뀌면 카운테에 물어서 새 암호만 받으면 된다.  

여기서 무료지도 OpenStreetMap을 다운 받아 깔고 밖에 나가 야외 활동을 할 수 있겠다.   

이런 점에서는 한국에서 구입한 GPS 단독 단말기 보다 훨씬 났다.   

내가 한국에서 구입한 Magelan Explorist600을 미국에 가져 가서 $100 씩 하는 미국지도를  사서 까는데 x고생을 한 생각을 하면 MotionX와 OpenStreetMap 이야말로 공짜지도에 다운 받기 쉽고 쓰기도 편하다.  

실험을 해 보지 않아서 모르긴 하지만 ESA 호텔같이 유무료 무선인터넷(Wifi)이 되는 곳에는 안될 이유가 없을 것이다.  

Wifi 와 데이터 로밍을 다 꺼두면 GPS 위성 신호를 처음 받는데 10분 안팍 걸린다고 외국의 사용자가 쓴 글을 읽은 일이 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를 것이다.   아주 급한 사람이라면 데이터 로밍 잠깐 켜서 A-GPS로 위성신호만 잡고 다시 데이터 로밍을 끄면 된다고 팁도 줬다.   

하늘이 뻥 뚫인 국립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하이킹을 한다면 한 번 잡은 위성을 잃을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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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을 산책하며 자릿길을 그려 봤다.

지도는 지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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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s 창이다.

속력계의 반응이 가민 오레곤300에 버금가게 빠르다.

그런면에서 <Trails> 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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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밝기를 <MotionX> 안에서 할 수 있다.

최대로 어둡게 하면 깜깜하게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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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내려 받으려면 왼쪽 아래의 Calliper 그림을 클릭한다

MotionX O-road 와 MotionX O-Terrain

은 오픈지도들이다.

다른 메뉴를 누르면 Bing 구글지도등도 끌어 올 수 있다.

그러나 저장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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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X-Maps 에서는 오픈 지도를 내려 받을 수 있다.

두가지 방법으로 내려 받을 지역을 선정할 수 있다.

지역(Area) 과 루트다.

지역은 원의 지역을 내려 받고 루트는 길죽한 영역을 잡는다.

빨간 원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사각형으로는 폭을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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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다음 Next 버튼(위의 스크린셧)을 누르면

Zoom 수준을 설정하는 메뉴가 나온다.

줌 레벨을 높일수록 파일 크기가 늘어나고

"디스크"공간도 차지하고 다운 받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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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자전거길 구간을 다운 받았다.

줌 레벨을 15로 하니 2.6MB밖에 되지 않아 얼마 안 걸려 다운 완료되었다.

타일 수는 34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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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X-Logbook 에 가면 저장된 지도를 볼 수 있다.

제일 위의 한강(빨강 dot)은 다운로드가 끝나지 않은 것이다.

37.1 메가에서 9.4메가만 다운 받았다는 표시다.

나중에 잠잘 때 공유기 가까이 놓고 다운 받으면 완료된다.

완료했다.

Add New 하면 새 지역의 지도를 다운받아 저장할 수 있다.

지도는 Delete 하지 않는 한 영원히

iphone 에 남아 있다.

주의할 것은 지도를 새로 update 할 생각이 아니라면 Refresh 버튼을 함부로 누르지 말 것

아무 경고 없이 먼저 지도는 지워 버리고 새로 download 시작한다.  

 

<MotionX> 에 gpx 파일을 불러 오는 것은 참으로 간단하다,   <MotionX> 회사가 도와 준다.  그 회사의 사이트에 gpx 파일을 보내는 것이다. 

내가 전에 영종도를 일주했을 때 만든 gpx 파일을 import 해 봤다. 

내 컴퓨터에 있으므로 PC 로 가서 YJDoAnot.gpx 라는 파일을 보내 봤다. 

아무 메일이나 자기의 메일계정에 가서 GPSimport@motionx.com에  원하는 gpx 파일을 첨부해서 보낸다.   제목도 써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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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야후 메일계정의 보낸 편지함에 있는 보낸 편지 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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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즉각하고 자동 회신이 온다.

이것을 아이폰으로 본다.

wifi 가 없으면 돈이 들어서 그렇지 3G 로 봐도 된다.

제일 꼭대기에 motionX에서 보내준 회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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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 보면 이런 내용이다.

click here  를 클릭하면 제꺾 내 영종도 gpx 파일이

내 MotionX 에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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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X 의 Logbook 에 들어 가 보면

내 gpx 파일이 올라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처음 온 track 파일 명은

Track 002 인가 뭐 그런 이름으로 왔지만

내가 Yongjongdo Loop 로 rename 한 것이다.

위에서 남산 Track 은 사진이 포함됐다는 표시이고

Yongjongdo 는 import 한 track 이란 표시다.

> 표시를 클릭해서 그 안을 들여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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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Summary 가 위와 같이 나온다.

여기서 View 버튼을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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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impoort 한 track이 이렇게 나타난다.

자동차를 삼목 선착장에 주차했기 때문에 출발점과 종착점이

삼목 선착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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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가서 이 track을 열고

follow 버튼을 누르면 이 자릿길을

따라 갈 수도 있다.

MotionX 안에 있는 gpx 파일을 다른 이에게 보내기도 아주 쉽다.

위의 Track Summary에서 Share Track Now를 클릭하면

이메일 주소창이 나온다.

자주 쓰는 사람의 주소는 자주찾기창에서 고르면 되고

새 사람이라면 찍어 넣으면 gpx 파일이 전송된다.

내 네이버 이메일 주소로 보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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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메일 편지함에 이렇게 도착했다.

이것을 열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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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x 와 Kmz 파일로 들어 왔다.

 

 

이 모든 것은 아이폰이 컴퓨터와 같은 것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usb 케이블로 연결하고 upload 하고 download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내가 며칠전에 다운 받은 <MotionX>는 v.9 이다.  계속 버전업하면서 기능을 늘려 나가겠단다.  

아이폰이 기가 막힌 점 하나를 더 들자면 이 글을 쓰면서도 필요한 자료 화면이 생각나면 아주 쉽게 그 화면을 이 글에 붙일 수 있다.  위의 그림은 그렇게 한 것이다.  

즉 <MotionX> 에 들어가 필요한 화면을 잡아 스크린셧하면 내 아이폰 <카메라롤>에 사진이 들어 가 있고 이것을 클릭해서 이메일로 보내면 내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컴퓨터 메일함에 전송된다.   

거기다 더 편리한 것은 스크린셧은  <png> 포맷이다.  물론 블로그에 그대로 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yahoo 메일로 보내면 <jpeg> 포맷으로 변환해 저장할 수 있다.  

이 저장된 그림을 이 블로그에 붙일 수 있는 것이다.  usb 케이블 조차 필요 없게 된 것이다.  

아이폰 앱스토아에 널려 있는 무수한 게임들로 인해  <닌텐도>니 휴대용 <playstaion> 은 사양길로 접어 들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젤란도 가민도 handheld gps 는 같은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P 보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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