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오키나와 역사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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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역사탐방

 

 

어제(21일 토)는 날씨가 종잡을 수 없다.  일기 예보엔 구름이라고 했지만 알 수가 없다.   오키나와의 유일한 자전거 전용도로를 가 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난조(南城)근방이기 때문에 네비는 고속도로를 안내한다.   통행료는 조금 비싸도 달리기가 훨씬 수원하다.     중간에 나카구스꾸(中城)라는 휴게소가 있기에 들어 가 봤다.   여기 고속도로 휴게소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다.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했다.

 

유일한 자전거도로의 시작점은 참으로 모호해서  어떻게 갈지 황당하다.  전에 조사한 대로 Wellness Center 인지 복지 회관인지에 가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네비에 나오지도 않는다.    (2011/12/26 - [여행기] - 오키나와 여행계획 4 - 오키나와 자전거길)

 

지도에서 대강 적당한 곳을 찍고 목적지로 삼아 가 봤다.  어제 여기까지 쓰고는 피곤하여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이어 쓰고 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오랙가락한다고 예보에 나와 있다.    지난 주 일요일과 비슷한 날씨다.    그런데 그 예보는 오늘 뿐 아니라 내일 월(23 일). 화, 수, 까지 이어지고 오키나와를 떠나가기 전날인 목(26일)요일만  비는 없고 구름이 끼어 있다.

 

가지고 간 이 노트북엔 OS로  윈도우즈 비스타가 깔려 있다.   일어 입력은 말할 것도 없고 한영 변환도 한자 변환도 여간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다. 

 

MS Windows 는 머지 않아 사라질 것 중의 하나다.    아이패드의 iOS 와 비교하면 이시스템이 얼마나 열악한지 금방 안다.   도대체 background 에 뭘 그렇게 잔뜩 까는지 부팅하는데 몇 분이 걸리는 지 모른다.     앞으로 사라질 것중의 또 다른 하나는 Naver 가 아닐까 싶다.   첫단추를 잘 못 껴었다고 하나 그렇게 배타적이고 치졸한 운영을 하면 점차 사용자는 떠나고 쓰레기만 남게 된다.   블로그 카페도 이젠 그 쓰임새가 줄어 들고 있다.    파워 블로거의 비리같은 것이 터지니 네이버의 신뢰도가 떨어진다.   

 

세상은 급격히 변하고 있다.   얼마전 사진산업계의 거대 공룡 Kodak 이 죽었다는 뉴스를 읽었다.   디지털로 가는데 필림에 너무 치중하다 망한 것이다.    종이 신문도 TV 도 점차 다른 매체로 바뀌어 간다.   빨리 변신하지 않으면 Kodak 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어제 오키나와의 유일한 자전거전용도로는 찾아는 갔다.   그러나 자전거는 타지는 않았다.   자전거도로의 출발점이 상당히 높은 곳에 있었고 별 경치도 볼 것 없는 곳에 출발하고 있으니 타고 가 봤자 돌아 오려면 언덕을 다시 올라와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도로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은 일반도로와 합쳐지게 되어 있으니 타 보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라 해도 오키나와의 해안도로와 공원은 인도겸 자전거길이 있기 때문에 굳이 이런 길을 탈 이유가 없다.

 

그래서 다시 차를 타고 가까운 곳에 있는 평화기념공원에 가 보기로 했다.   그곳도 공원이 매우 커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자전거를 꺼내서 주차장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얼마가 올지는 모르지만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싶지는 않다.    

 

점심 시간이 되어 공원 앞에 유일하게 영업하고 있는 오키나와 소바집에 가서 점심만 사 먹었다.  그리고 돌아 오는 길에 있는 수리성(首里城)관광을 했다.  

 

오키나와에 평화염원 공원이 있는 것은 오키나와가 태평양 전쟁 막판에 일본 본토 방어의 마지막 보루로 결사항쟁을 하며 수 많은 주민을 희생시켰기 때문에 그 비참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 염원을 담고 있기 때문이리라. 

 

또 슈리죠(首里城)는 오키나와가 일본에 복속되기 전의 류큐 왕국일 때의 궁성을 복원한 역사적 유적으로 류큐의 평탄하지 않은 역사를 이야기 해 주고 있었다.

 

 

 

 

 오키나와 자동차 전용도로 휴게소

고속도로라 부르지 않는 것은 여기 속도제한이 80Kmh 이기 때문이리라.

대부분 100 kmh 로 달린다.

 

 

 

 화장실과 편의점이 있다.

 

 

 

자동차 창밖으로 보이는 휴게소

 

 

 

 평화 염원 공원

빗방울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차장 사진 밖에는  사진도 못 찍었다.

주차장 밖의 소바집이 깃빨이 나부끼고 있다.

 

 

 

평화원 소바집

 

 

 

 메뉴가 벽에 붙어 있다.

오키나와 소바는 고기가 들어 있다.

 

 

 

사카나 후라이 정식과

덴뿌라 정식을 하나씩 시켰다.

여긴 미군의 영향인지 음식이 일본 음식점 같지 않게 양이 많다.

 

 

 

슈리죠 입구

 

 

 

 오키나와 주민이나 왕조는 모두 중국 남방계 아닌가 싶다.

 

 

 

궁성은 제법 컸다.

 

 

 

 높은 곳에 지은 궁성이라 멀리 시내와 바다까지 보인다.

 

 

 

슈리죠는 미군이 상륙해서 전쟁터가 되었을 때 모두 부서져서 사라진 것을 복원한 것이라 한다.

 

 

 

 궁성안의 정원

 

 

 

 왕이 정사를 보던 왕좌

 

 

 

 정월에 지내던 의식의 모형

 

 

 

 궁성의 성벽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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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1.25 01:16

    비밀댓글입니다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1.25 11:23

    오키나와는 일본과 미국, 중국이 공존하는 재미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음식량이 정말 많습니다. 1인분만 시키셔도 될 듯...ㅎ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1.25 14:22 신고

    감사합니다. 음식이 확실히 일본 본토와 다릅니다. 오키나와 소바에는 돼지고기가 들어 있고 웬만한 오키나와 토종 음식은 고기가 들어 갑니다. 그래서 밖에 나와 음식을 사 먹으려면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