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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일본 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을 마치고

샛솔 2012. 1. 28. 21:43

오키나와 여행을 마치고

 

 

 

오키나와 15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어제 무사히 귀환했다.

 

콘도에 우두커니 앉아 있기 보다 빨리 공항에 가서 차를 돌려 주고 짐을 부치고 뭘 사 먹던지 아이패드로 시간을 죽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일찍 나섰다.    그래도 할 것은 다 했다.  늘 하던 대로 아침에 반신욕도 하고 남은 음식들로 아침도 먹었다.  그래도 9시가 안되었다.  그냥 떠나자.   아래층 사무실에 가서 열쇠를 돌려 줬다.

 

처음 우리를 응대해 주고 여기에 대한 정보를 준 프론트의 토우마 후사에 (とうま(當真)ふさえ)님은 facebook 을 한다기에 페친(이스북 구)이 되었다.

 

한 40분 걸려 렌트카에 도착 자동차 긁힌 부분을 보고하고 조치를 구했다.  보험으로 커버가 되는데 휴차비 2만엔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대부분 신용카드를 썼기 때문오 현금이 많아 남아 현금으로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았다.

 

그리고는 곧장 공항에 태워다 줬다.   공항 아시아나 카운터는 열지 않았다. 한 40분 기다려 짐을 맡기고 공항에서 기다리는데 늘 큰 공항만 다니다 보니 오키나와 나하 공한은 작은 시골 역사 같았다.

 

국내선 터미널은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며칠전 세나가섬에서 항공기의 착륙을 구경할 때에는 및분에 하나씩 착륙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은 아마도 대부분 본토에서 오는 비행기였던 같다.

 

대만에서 오가는 항공기와 중국본토 어디에선가 오는 항공기외 아시아나 항공기기 국제선의 전부인 것 같다.   주 몇회의 다른 항공사가 취항하는지는 모르지만.

 

항공기가 연발을 한다고 한다.  서울에서 오는 항공기가 날개의 눈을 치는 데 시간이 걸려 연발을 했기 때문에 나하에 연착을 한 것이다.

 

오키나와는 일기를 빼고는 대체적으로 좋았다.   흐린 날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분다고 했지만 강우량은 적은 편이었는데 우리가 머므는 동안 3분의 2는 비가 온 것 같다.  물론 비오는 양이 적기 때문에 대부분 비를 피해 야외에 돌아 다녔다.    

 

어번 여행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일본에서 자동차 운전을 해 보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로 드라브를 많이 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이 가장 편했고 도심지에는 막히는 곳이 많았다.

 

또 길은 꼬불꼬불하고 차선은 매우 좁아서 연습은 많이 된 것 같다.

 

도착한 다음날 왼쪽 범퍼를 보도의 턱에 긁혀 놓은 것이 흠이었는데 그 때문에 이후 운전에서는 왼쪽 사이드에 대한 감각을 왼쪽 사이드 미러를 보면서 익혔다.  확실히 오른쪽으로 치우쳐 가려는 경향이 있었다.  운전석이 오른 쪽에 있다는 사실이 시야감각을 교란시킨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교정했다.   그래서 돌아 올 때 쯤 해서는 감각을 많이 교정한 것 같다. 

 

좌측 통행에서 오는 문제는 깜박이와 와이퍼의 혼동보다 오른쪽의 운전석에서 보는 시야의 교정이 더 중요하고 조심해야 할 사항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키나와 여행에서 돌아와서는 전에 북유럽이라던지 미국 동부여행에서 돌아 온 것과는 전혀 느낌이 다르다.  마치 부산정도 갔다 온 느낌이다.   시차도 없고 모든 것이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일까?

 

오키나와는 작년 오사카에서 한달 지낼 때와는 달리 일본적 요소가 많이 적었다.    미국의 영향이라 그런지 미국 음식이나 상점이 많았고 또 중국과 동남 아시아의 영향으로 오키나와 전통 음식은 보기에는 중국식인 것이 많아 보였다.  

 

그러니까 오키나와는 일본에 편입되기 전 중국의 영향과 또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아시아 계열의 영향  그리고 태평양 전쟁이후 미군통치의 영향으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그래서 상점이나 식당에서도 종업원이 간단한 영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본토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광경이다.      

 

 그래서 오키나와의 문화를 오키나와 전통요리인 <짬뿌르>를 빗대어 <짬뿌르> 문화라고도 한다. 중국 동남아 일본 미국의 문화가 짬뽕이 되었다는 의미다.

 

여기 와서 처음 안 것은 내가 좋아하고 한국에서도 많아 알려진 여우 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恵)가 오키나와 출신이라는 사실이다.   차탄 바로 아래 나하 바로 위의 우라소에 출신이라는 것이다.

 

또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風林火山 이란 NHK 대하 사극에 우에스기 겐신(上杉政虎) 역으로 나온 멋쟁이 배우 Gackt 도 오키나와에서 출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작년에 방영한 류큐 왕조를 배경으로 한 NHK 프레미엄 3D 사극 <템페스트>에는 오키나와 출신 명우인 이 두사람이 나왔다고 한다.   

 

 

 

<공명의 갈림길>

(2009/03/02 - [이것저것] - 일본 역사 드라마 "공명의 갈림길(功名が辻)" 중요 등장 인물)

의 <치요>역에 나왔던 나까마 유키에.

그 외에도 한국배우 류시원과 함께 나온 형사물에서도 열연을 했다.

 


 

 NHK 사극 Tempest 엔 1인 2역으로 나온다고 한다.

 

 

 

한편  風林火山 이란 NHK 대하 사극에 우에스기 겐신(上杉政虎) 역으로 나온 가수 배우 Gackt
역시 오키나와 태생이라고 한다.

 

  

 

그래서 류큐왕조를 배경으로 한 NHK 사극에 환관으로 출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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