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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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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상

2020 여름 나기

샛솔 2020. 6. 6. 11:57

2020 여름 나기

 

어느덧 6월이 왔다.   벌써 1주가 다 갔다.    아무것도 안 해도 세월은 그냥 흘러간다.     여느 해라면 지금 한창 여름 피서 여행 준비에 들떠 있을 때인데 가만히 집에 들어앉아 있다.   

 

지난 6월 1일 바람이 몹시 불었지만 자전거를 탔다.   

 

6월 1일 암사대교 근방 쉼터에서

 

집에서는 그냥 있어도 덥다.    에어컨을 틀어야 할 지경이다.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여름을 어떻게 지내나?  에어컨을 켜고 산다면 더위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몸 운동은 새로 산 워킹패드로 실내 걷기나 하면 된다.     

 

선풍기를 틀고 아이패드로 드라마나 보면서 걷는다. 

 

뇌 운동으로는 컴퓨터 공부나 할 생각이다. 

 

공부할 무른모(software)는 많이 있다.   video를 찍을 생각으로 카메라 류,  갤럭시 S20 울트라소니 카메라삼성 기어 360 두 개 등을 샀고  Gymbal도 하나 샀다.   사진은 밖에 나갈 기회가 없으니 사진, 비디오 편집하는 공부나 할까 한다.

 

기어 360을 샀을 때 이 카메라로 찍은 비디오를 편집할 요량으로 Adobe Creative Cloud를 1년 치 사용권을 구매했다.   적지 않은 값(매달 23100원)인데  그 가운데 비디오 편집 무른모인 Premiere Pro는 360 비디오도 멋있게 편집할 수 있다는 "광고"에 홀려 이 무른모가 포함된 Adobe CC를 구입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2020년 버전이다 보니 이건 너무 방대하다.     

 

무른모는 항상 진화한다.    굳은모(hardware)가 발전하니 할 수 있는 기능이 늘어나고 따라서 무른모가 더 방대해진다.   이 무른모를 사서 비디오를 편집해 보려 하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메뉴 가짓수가 셀 수 없이 많고 그 아래에 또 메뉴가 있고...

 

그래서 간단한 Gear 360 ActionDirector 나 쓰나 했는데  30만 원 가까운 Adobe CC 1년 치 구독료가 아까워서라도 써 봐야겠다 싶어 교과서 하나를 아마존에서 샀다.   

 

지난 1월 달에 산 Premiere Pro 교과서

 

이 것이 지난 1월 아마존에서 파는 Premiere Pro 공식 교과서다.     어제는 이 책으로 공부하려고 이 책에서 쓸 레슨 파일을 다운로드하여서 교과서대로 해 보는 데 그 교과서 자료가 구식이 되었다고  포맷을 바꾸어야 한다고 경고가 뜬다. 

 

그래서 아마존에 들어가 보니 2020 판이 지난 3월(March)에 새로 나왔다.    그래서 이 책을 다시 사야 했다.   ebook 인데도 교과서류라 40불이 훌쩍 넘는다.    ebook은 사고 얼마 지나면 환불이 되지 않는다.   2019년도 판도 30불 가까이 주고 산 것 같은데 무용지물이 되었다.

 

 

 

Premiere Pro 2020년 판 공식적인 training workbook 책

 

 

 

 

Premiere Pro 를 깔아 놓고 위의 책을 보며 이 무른모를 배우는 일을  올해  서울에서  여름나기 프로젝트로 계획해 볼까 한다.

 

계획은 계획일 뿐 언제 집어치우고 새로운 Gadget로 옮겨 갈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항상 설렌다.   평생 배우고 가르치며 살아온 몸에 밴 버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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