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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11 (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내가 어제 올린 글에서 내 과거 행적을 구글이 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물론 내가 내 행적을 기록하지 말라고 처음부터 세팅을 했다면 이런 행적은 기록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차피 난 하나의 기계인데 뭘 그리 감추려 하는가? 사람들은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하지만 사실 대 놓고 자기를 내 보이는 행동들을 많이 한다. 소셜 네트워크가 바로 그거다. 끊임없이 자기 셀피를 올리고 자기가 다닌 곳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다. 어떤 의미에선 자기 과시가 요즘 트렌드처럼 되었다. 이 블로그도 하나의 SNS다. 모든 사람에게 공개되니까 세상에 열려 있는 것인데 내 사적인 것도 많이 써대고 있다. 블로그는 웨브 로그의 준 말이다. 블로그를 처음 열었을 때 "We Blog"이란 책을 소개하면서 블로그는 결국 그 주인..
꿈꾸는 기계에 대한 단상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정말 복잡다단하다. 한국 정치는 대선에 초점이 맞춰져 온갖 잡탕이 난무하고 국내외 정세는 뭐가 뭔지 모를 지경이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테크놀로지와 결합한 새로운 세상은 급변에 급변을 더 하고 있다. 재미가 있다면 재미가 있다 할 수 있겠다. 사실 환원주의 시각에서 보면 허수아비들의 놀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보다 훨씬 지능이 발달한 외계인이 있어 이를 관찰하면 원숭이들 놀이로 보일 것이다. 인공지능이 발달하여 우리의 지능을 능가하면 인간과 같은 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물음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혹자는 그렇다고도 하고 의식 같은 것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서 연구할 가치가 없다고..
이제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언제고 연말이 되면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고 떠들어 대며 새 해에 대한 기대를 한 껏 부 플린다. 내겐 올 해 한 일이라곤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의 금강석 결혼 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속초여행을 한 것이 다 일 것이다. 날이 좋으면 자전거로 한강에 나가는 정도가 바깥출입이었다. 오늘도 날이 괜찮아 자전거를 탔다. 지난 월,화를 타고 다른 일이 생겨 나가지 못하고 오늘 이번 주 3번째 잔타다. 주말은 사람이 많아 나가지 않는다. 지난 월,화는 날씨도 추웠지만 바람이 엄청 세게 불었다. 보통 충전하면 30 킬로 조금 못 되는 라이딩을 세 번 정도 하고 충전하는데 보통은 25% 쓰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엔 40% 조금 남기고 출발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코니의 배터리가 3..
어제는 내 86번째 생일이었다. 세상 일이란 알 수 없어라. 2020년 정월에 제주도에 도착하여 피한 한 달 살이를 시작할 때 만 해도 그 겨울이 그렇게 길 줄 몰랐다. 2020년 제주도 여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코로나 소식은 없었고 떠날 때쯤 서귀포 남서쪽의 대평리에 있는 피자집 Pizzeria 3657에 가는 버스에 전염병 안전 수칙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는 전염병 사태가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2020년 여름과 2021년 여름의 암스테르담 여름 나기 피서여행은 생략되었고 이젠 그것도 2019년 여름 여행으로 끝맺어야 할 것 같다. 내년 여름이라고 우리 같은 코로나 취약계층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옛날에 Jane Fonda가 쓴 프라임타임이란 책을 소개할 때 인생을 3 등분하여 ..
요즘 이슈는 선거와 코로나로부터 일상 회복이다. 둘 다 내 맘에 들지 않는다. 확진자 수는 예상했던 대로 늘어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든가 하는 수사가 붙지만 난 민주주의를 포기한 지 오래다. 그건 한 갖 "쇼"일뿐이다. 그래도 선거도 하고 투표도 한다.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백신을 맞은 사람이나 맞지 않은 사람이나 반 반(50%, 50%)이라고 한다. 이런 보도를 하는 기레기를 보면 일반 사람들은 오해하가 쉽다. 백신 맞으나 마나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50세 이상인 사람들이 거의 90에서 100%를 차지한다. 그런데 백신을 맞은 사람은 50세 이상에서는 거의 90%에 육박하니 반, 반이라면 백신 안 맞은 사람이..
기레기들에 희생되는 딱한 노령층 예약했던 대로 그저께 코로나 추가 예방접종(booster shot) 파이저를 맞았다. 예상했던 대로 당일은 괜찮았으나 이튿날은 열도 나고 몸살 앓듯 아팠다. 타이레놀을 먹고 견뎠다. 3일째 되는 오늘은 거의 나았다. 이 블로그를 쓸 만큼 괜찮아진 것이다. 어제 내 백신 패스를 열어 보니 추가접종기록이 나와 있었다. 내가 우연히 TBS 방송 TBS특보 코로나19를 보았다. 이 방송에는 최지은 앵커와 설대우 약학교수와 TBS 과학기자가 출연하여 코로나19 방송을 진행한다. 그땐 아직 백신이 나오기 전이라 주로 "방역"이 코로나19의 중요 뉴스였는데 약학교수가 출연하여 조금 이상하다 생각했다. 당시에는 전문가라면 감염내과 교수라든가, 보건의학교수가 전문가 일터인데 약학교수라 전..
유토피아는 모든 사람이 잘 사는 세상일 것이다. 그래서 이상향이니 황금향이니 또는 천국이니 하고 상상하고 그리워했다. 칼 맑스는 공산주의가 유토피아를 가져다 줄 것이라 믿었지만 결국 실패했다. 내가 언젠가 맑스는 인간의 본성을 잘 못 읽었다는 말을 한 일이 있다. 많은 종교는 사후의 세계를 천국으로 유토피아를 상상한다. 내가 가톨릭에 입교할 때 엄청 많은 종교책을 읽었는데 그중 하나가 Greely(?) 신부가 쓴 여러 책 가운데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일이 있다. 우리 부부가 연애시절 UW의 동북쪽 Lake Washington에 이어진 곳에 호숫가 공원에 간 일이 있다. 봄날 새로 돋은 잔디가 푸릇푸릇하고 여기저기 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다. 햇살은 따사하고 만물이 화창한 봄날이었다. 그런 풍경을 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