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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10/18 (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한 달 남긴 미수 생일
미수는 88세의 나이를 이른다. 미수는 한자말에서 나온 것이다. 米壽 즉 88세의 나이의 유래는 쌀미자를 파자하면 八 十 八이 되기 때문이다. 태어 나자 마자 한 살을 먹는 옛 나이 셈 법에 따르면 나는 이미 89세요 두 달 남 짓 남은 새해가 되면 90세가 된다. 그런데 그런 말이 있다.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다". 맞는 말이다. 90살이라도 드론을 날리고 공중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반면 70대인데도 인터넷 쇼핑도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는 사실이 증명하고 있다. 영어에 그런 속담이 있다. "Use it or lose". 사실 모든 기능(신체적이건 정신적인 건)은 쓰지 않으면 퇴화하고 잃게 된다. 내가 아내와 둘이서 살다 보니 아무래도 대화가 적어지고 거기다 내 청력이 약해 기를 쓰고 보청기를 끼어야..
일상, 단상/나
2023. 10. 18. 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