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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기 (18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올해의 제주도 한 달 살이가 마지막이라는 예감이 든다. 아마도 내년은 더 힘들 것 같다. 상당한 기본 살림살이는 두고 왔지만 뭘 두고 왔는지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사진을 찍어 가지고 오든가 기록해 뒀어야 하는데 그냥 기억하리라 왔더니 준비물에 중복되는 것이 끼게 될지 모른다. 요새는 짐을 들어 올리는 것도 힘든데 괜찮을지 모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 짧은 낮은 그 종연을 고하며 하늘은 석양에 물 들기 시작했다.지질한 대통령 하나 잘 못 뽑아 곤혹스러운 새 해를 맞았지만 계절과 하늘은 무심한 듯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하며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있었다.하지만 그 무심함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일어나고 있다.나는 항상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역사는 선방향으..
제주도 2025 여행계획몇 주 전 제주도 2025 여행계획을 짰다. 가는 날자에 임박해서 계획을 짜고 항공기 예약, 호텔예약을 하면 원하는 날자나 시간을 맞출 수 없기 때문 2025년 1월 13일 12시 45분 출발하는 항공편을 구매했다 돌아오는 편은 30박 후인 2월 12일 10시 35분 제주 출발 편으로 구매했다.호텔도 늘 묵는 같은 방을 예약했고 선불로 숙박료를 송금했다.그래서 가고 오는 여행 편은 확정 지었다. 2년 전 여행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을 사가지고 가서 날렸다. 색달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날렸는데 그땐 아바타로 Fpv를 날렸는데 작년에는 호텔 옥상에서만 날렸다. 작년부터 아내의 무릎 통증으로 잘 걷지 못해 장거리 외출은 못했지만 이번 겨울에는 버스나 택시로 다닐 생각이다.제주도는 공항..
오늘은 2월 4일 귀가 3일 전이다. 요즘 거의 열흘은 해를 못 보았다. 흐리고 비 오고 궂은 날씨의 연속이다. 그전까지는 바람이 불어 재끼더니 이젠 비기 내린다. 보통은 시간당 1~2 미리의 그냥 적시는 정도의 가랑비이지만 어제는 하필이면 점심시간에 4미리의 세찬 비가 왔다. 서귀포 이마트에 가서 회를 사다 먹을 생각이라 카카오 택시를 불렀다. 이마트의 출입구에 빗물이 고여 깊이가 10 센티는 넘어 보이는 빗물 구덩이를 건너가야 할 정도의 물바다였다. 이마트에는 택사가 늘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돌아오는 택시는 부르지 않아도 대기하는 택시를 잡아 타고 오면 된다. 블로그를 포스팅한 지도 거의 1주일이 된 듯 노트북을 켜니 배터리의 잔량이 6%라고 경고가 뜬다. 완충으로 껐는데 전원을 끄지 않은 채 닫았더..
오늘의 점심 - DJI Osmo Pocket3 카메라와 Vrew 가 만나면 호텔 밖을 나오면 천제연로가 나온다 동쪽으로 향하면 로터리가 나오는데 북쪽은 1100 도로가 되고 남쪽으로 향하면 컨벤션 센터가 나오고 그 동쪽에 주상절리가 나온다. 오늘은 며칠 전에 보아 든 갈치젓 감바스를 먹기로 했다. 코로나 전에는 시내에 있는 "고랑모랑"에서 피자도 먹고 감바스를 주문해 먹기도 했다. 아쉽게도 "고랑모랑"은 코로나 동안에 문을 닫은 것 같다. 천제연로는 천제연 주차장에서 로터리까지 헌 집과 새 건물이 섞여 있다. 지금도 재건축은 진행 중이다. 우리가 머무는 동안에도 낡아 빠진 건물 하나를 해체했다. 여기가 중문에서 가장 큰 환승장이다. 서귀포 중문우체국이 중문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이 환승장에서는 사방..
오늘은 1월 14일 일요일 제주도에 온 지 1주일이 지났다. 30일이라요 4주 하고 2일이다. 그러니 1/4 이 지난 셈이다. 제주도의 기온은 서울보단 거의 10도 낮지만 바람이 세기 때문에 체감온도를 따지면 한 5도 낮다고 보아야 한다. 어제 처음 호텔 옥상에서 드론을 날려 봤다. 에제는 비교적 바람이 적었기 때문에 드론 날리기에 불편이 없었다. 코니가 며칠 전에 고등어회를 먹은 것이 체해서 고생을 하고 있다. 최근 역류성 위염이라 조심해야 하는데 잘 못해서 덧난 것이다. 요즘 일과는 아침에 호텔 청소시간에는 아래층에 있는 커피숍 "봄봄"에서 차를 마시며 방을 비워 주는 일이다.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더본" 호텔의 부속 식당인 "한라 파스타"집과 한식당 "본가"다. 중식당도 있는데 우리가 먹을 만한 ..
비행시간은 51분 33분이었다. 내 삼성시계의 타이머로 재어 봤다. 기장 55분 걸릴 것이라 했는데 금방 도착했다. 작년 늦가을 여행에 탔던 항공기와는 기종이 달랐다. 기체가 모두 바뀌어 새로 취업한 항공기인 듯하다. 그래서 가종을 확인하기 위해 좌석 포켓에 있는 항공기 안내 팸플릿 표지를 찍어 뒀다. 작년 늦가을 여행을 마친 지 1달 남짓 서울서 지내다 왔으니 너무나 변한 것이 없다. 같은 호텔 같은 방에 6,7년째 오니 마치 우리 집에 온 것 같다. 도서지방이라 쿠팡에서 필요한 것을 사면 배송기간과 물건에 따라 배송료가 붙는 것 이외에 다를 것이 없다. 이마트 몰에서 사면 서귀포 이마트에서 오기 때문에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우리가 아침에 항상 마시는 파스퇴르 요구르트도 아기 전날 주문해 놓았더니 호..
오늘(12월 5일)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귀가했다. 아침 10시 35분 발 비행기라 일찍 준비를 해야 했다. 카카오택시 벤티를 7시 30분에 예약하고 전날 밤에 대강의 짐을 쌌고 아침은 세수만 하고 떠날 참이었다. 그러다 보니 전날 밤까지 봤지만 끝내지 못한 "무인도의 디바"를 한 30분 보고 짐을 가지고 내려오니 조금 있다 예약한 카카오 벤티가 왔다. 벤티는 스타렉스라 짐도 싣기 쉽고 좌석도 넓어 다니기가 좋다. 생각보도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라운지에서 싸가지고 온 아침을 먹었다. 편의점에서 산 반숙란과 바나나, 오렌지와 방울토마토다. 라운지에도 아침이 될 만한 음식이 있었지만 우리의 식사량이 점점 적어져서 많이 먹지를 못한다. 식사량도 줄지만 또 동시에 근력도 줄어 힘을 많이 쓸 수 없다. 그래서 싸..
부여 여행 때 택시비가 제주도 비지네스 클래스 항공료와 맞먹어 그럴 바엔 차라리 제주도에 가서 실컷 드론을 날릴 생각으로 부여에서 늘 다니는 호텔과 항공권을 예약했다. 그때 가장 근접한 날자가 11월 21일이었다. 그 예약건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내가 묵는 호텔의 옥상에 오른 일이 있어 거기서 드론을 날리면 색달 해변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정기의 안테나만 잘 맞추면 색달 해변까지도 간다.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이 날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옥상에만 올라가면 드론을 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가! 우리 집 옥상에서도 많이 날려 봤지만 제약이 많은데 여기는 천제로에서는 얼마 전 까지는 가장 높은 건물이었기 때문에 시야도 넓고 드론 날리기에 최적이었다. 다만 최근에 건축된 길 건너 서남쪽의 ..
내 부여의 감상은 어느 일본 온라인 잡지에 실린 가사와 같다. [扶余] 日本への仏教伝来の出発の地と百済亡国の悲しみ! ( 일본 불교 전래의 출발지이자 백제 망국의 슬픔이 깃든 부여!) 아래는 이 일본 온라인 잡지의 기사다. ******************* 멸망한 백제의 슬픔을 생각하며 다만, 슬픈 것은 이곳이 백제가 멸망한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오래전에 멸망한 나라, 사라진 나라의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애초에 '정림사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절터일 뿐이고, 박물관 안에는 12분의 1 스케일의 복원 모형이 있어 나름대로 훌륭하지만, 바깥에 있는 실제 유적지에 가보면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어 실망하게 된다. 백제 패망 당시 목조였던 절은 일주일 동안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불탔다고 하는데, 지..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 맛집 "리틀 보라카이(Little Boracay)" 집에 돌아와 지난 한 달을 돌이켜 보면 먼 옛 일 같아 보인다. 마지막날 2월 8일은 날씨가 쾌청했다. 점심을 먹으러 호텔방을 나섰다. 베릿네 올레길을 걸어 내려와 오른쪽으로 꺾어 다시 중문관광단지 네거리까지 올라갔다. 나무도 보고 한라산도 보고 오르골 카페에도 들어가 보았다. 가는 길에 노란 꽃이 펴 있는데 개나리는 아니라 사진을 찍어 식물도감 "Picture This"에 물어봤다. 그리고 중문단지 네거리에서 색달 중앙로를 따라 북진하여 "일주서로"를 건너 우리의 목적지인 "리틀 보라카이" 파스타집에 갔다. 이 집은 두 번째인데 첫 번 째 방문했을 때 또다시 올 생각으로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다. 내년에 가게 된다면 또 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