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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뚜벅이 기행 (3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대산 기행 며칠 전 며느리가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하이킹을 가자고 제안했다.우리가 차를 몰지 못하니까 나가는 일이 별로 없으니까 며느리 몫이 된 내 테슬라 S를 타고 유람을 가자고 제안한 것 같다. 마침 유일한 손자도 생일 선물로 합류하고 아들도 함께 가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 5 식구가 나들이를 나선 것이다. 가을이면 항상 단품 나들이를 갔는데 올 해는 아들까지 합류한 것이다. 기대하고 간 것은 단풍이 들었으면 단풍 구경을 했을 텐데 아쉽게도 올여름이 늦게까지 더웠기 때문이었는지 단풍은 아직 볼 수 없었다. 단지 사람은 생각보다 많아 단풍 보단 사람에 짓 눌렸다. 손을 내 밀고 있으면 다람쥐는 익숙한 양 사람에게 다가온다. 성황각이 있어 신을 벗고는 들어갈 수 있다기에 들어가서 포즈를..
어제도 날씨도 화창하고 공기질도 좋아 남산 나들이 나섰다. 지난 토요일 이후 정확히 1주일 후의 토요일 었다. 벚꽃은 예상했던 대로 다 졌지만 신록은 상큼했다. 남산 나들이에서 자주 갔던 이태리 식당 "아지오"에 가서 점심을 할 생각이었다. "아지오"는 내부도 많이 바뀌었고 메뉴도 많이 바뀌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손자네 가족도 함께 하기로 해서 우리가 먼저 도착하여 한 20분 기다려 6인 테이블 하나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 앱은 1년 사용료가 무려 4만원 하는 "PictureThis"라는 식물명 판별 앱이다. 이 앱은 비교적 정확하다. 한국 앱 "모야모"는 식물도감으로 판별하는 것이 아니라 이름을 아는 가입자가 알려 주는 것으로 아무래도 신뢰도가 ..
꽃구경 나들이
양재천 밤길 - 2022년 1월 11일 양재천의 밤길 - 2021년 12월 22일에 양재천 밤길을 걸었던 것은 크리스마스 전에 모든 크리스마스 전시물이 크리스마스 이후에 사라질 것 같아 갔던 것인데 그땐 아직도 성탄 신년 축일 치장이 완성되기 전이었다. 일부 치장물이 세워져는 있었으나 점등이 되지 않았다. 언제 점등을 하고 치장을 완성했는지 모르지만 지난 11일 갔을 땐 모든 장식물이 점등이 되어 있어 사진을 몇 장 찍었었다. 아래에 그 때 찍었던 사진들을 올린다. 위 동영상의 음악은 양재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그대로 녹음된 것이다.
내방역에서 한티역까지 - 새 해의 첫 일과 2022 새 해가 밝았다. 새해 월요일의 첫 일과는 임플란트 심은 이를 보철하는 일이다. (마지막 임플란트가 되기를 빌며) 1월 3일로 예약 날자를 잡았었다. 그래서 어제는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 한 이를 씌울 보철 이를 본뜨는 날이었다. 갈 때는 시간 맞춰 가야 하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갔고 올 때는 내방역 근방에 있는 치과에서 집에까지 걸어왔다. 오랜만에 긴 거리를 걸었다. 전에 서울대를 출퇴근할 때에는 한 번은 관악산에 올랐다 7부 정도에서 사당동 방향으로 내려와 대치동 집까지 걸어온 일이 있다. 그러니까 그 절반도 안 되는 내방역에서 집까지는 그 거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젠 나이가 있으니까 조금 긴 거리이긴 해도 요즘 걷는 양재천 산책로를 많이 걸..
양재천의 밤길 - 2021년 12월 22일 어제는 저녁에 양재천길을 산책했다. 늘 택시가 기다리던 택스 스탠드에 저녁 7시경에는 대기하는 차는 하나도 없었다. 도곡역까지 걸어와 472번 버스를 타고 한티역까지 왔다. 양재천 밤길을 걸어 본 것은 열흘 전 (12월 12일) 양재천을 걸었을 때 크리스마스 장식은 많이 한 것을 보았기 때문에 조명한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또 다른 크리스마스 장식 이것이 조명될 때 저녁에 나와 보아야 할 것 같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201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조명한 양재천 길은 한산했다. 날씨가 추운 탓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어두운 길을 일부러 걷는 사람은 나같이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안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