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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내기의 종로 나들이

 

일본에서 태어 나 초등학교까지 오사까에서 입학했지만 해방전에 "소까이(소개 = 피난)"로 "귀국"하였다.

 

귀국후엔 의정부,  대전에서 잠깐 산것 빼고는 내내 서울에서 살았다.  서울 가운데에서도 종로구에서 살았다.  원남동에서 중학교를 다닐 때 625 전쟁이 났고 전쟁이 끝난 후엔 혜화동에서 살았다.  

 

대학도 혜화동에서 걸어 다니는 거리인 동숭동 문리대를 다녔고 그리고는 미국 유학을 떠났다.  

 

귀국하여서는 관악산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동숭동의 문리대에서 가르쳤고 낮시간은 역시 종로구에서 살았다.  

 

그래서 어렸을 때 또 젊었을 때의 많은 추억이 옛 서울과 특히 종로 언저리에 서려 있다.  

 

그저께 MBC TV 를 보는데 "서울, 타임캡슐을 열다" 라는 표지 화면이 나오고  이어서 이승만 대통령의 취임식 장면,  옛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관제 데모 행렬을 하는 장면도 비추었다.  

 

남산 한옥 마을 관광촌에 타임 캡슐이 묻혀 있는 것은 안다.   몇백년 후에 열어 보라고 묻어 놓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승만시절에도 타임캐슐을 묻어 놓았었나?  

 

그러나 방송을 좀더 지켜 보니 그것은 진짜 타임캡슐이 아니라  고 임인식 사진 작가의 옛 사진을 모은 사진전의 타이틀이었다.

 

1년 남짓 전에 새로 개관한 경복궁내에 있는 고궁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서울, 타임캡슐을 열다" 라는 타이틀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MBC도 후원자가운데  하나라 TV 광고를 낸 것이다. 

 

사진전의 부제는 "고궁이 있는 종로의 기억"으로 종로구청이 주체자이며 주관자로 되어 있었다. 

 

아내 코니 역시 서울내기이고 종로내기라 할 수 있어  어제 우린 옛 기억을 되 새기려 고궁 박물관에 갔었다.

 

고궁박물관이 일년여전에 경복궁안에 새로 건물을 짓고 개관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새 건물도 구경하고 사진전도 볼 겸 박물관 나들이에 나섰다. 

 

오후부터 엄청 추워진다는 일명 "구라"청의 예보도 있어 단단히 옷차림을 하고 나섰다.   역시 구라는 구라였다.  더웁고 무거워 혼이 났다.  그러나  엄살 구라는 차라리 났다.   그 반대였다면 어쨌을까. 

 

"구라를 까려면 엄살구라가 났지" 라고 하면서 우린 웃었다.   돌아와 일기예보를 들으니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그 한냉기단은 밤사이에 한반도에 도착한단다.     연발을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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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통로에 붙은 안내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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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의 고궁,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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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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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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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다니 보려고 뮤지엄숍에서 사진첩을 샀다.  그리고 뮤지엄카페에서 차 한잔식 마시며 다리를 쉬었다.

여섯시가 가까워졌는데 나와 보니 아직도 해가 떨어지지 않았다. 노루 꼬리만큼 길어졌나?

그리고 보니 어제가 음력으로 12월 14일이라 보름달에 가까운 "낮"달이 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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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내기 둘이 종로구에 있는 고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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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안국동에 있는 이태리 식당 Agio 에서 버섯 피자 한판 시키고

와인 한잔씩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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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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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에서 구룡산까지

 

2009년 새해 토요걷기에 따라 나섰다.  

 

지난해에는 여행도 많이 갔었고 또 허리를 다쳐 두어달 꼼짝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유유자적" 카페의 토요걷기에 참석하자 못했다.

 

따지고 보면 참가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에게는 거리와 속도 모두가 벅차기 때문에 선뜻 따라 나서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입한 두 곳의 리컴번트 자전거 동호회에도 일년에 한 두번 정도 밖에 나가지 못한다.   마찬가지 이유때문이다.

 

그래서 우린 우리의 페이스로 우리의 거리에 맞는 자전거타기를 한다.

 

그런데 오늘은 용기를 내어 토요걷기에 따라 나섰다.  이유는 요새 흔히 쓰는 속된 말로 우리 "나와바리(구역)" 가 바로 오늘 걷기 코스였기 때문이다.  

 

한티역 근방에 사는 우리는 자전거를 타러 갈 때에도 양재천으로 나가고 산책을 할 때에도 양재천길을 걷곤 한다.   또 5~6년전 까지는 거의 매일 대모산 정상까지 올라  능선을 타고 내려와 수서역에서 버스, 분당선이 생기고는 전철을 타고 돌아 왔다.

 

오늘 걸은 길은 대부분 많이 걷던 길이긴 해도 양재천에서 대모산,  구룡산에서 양재천으로 가로 질러 가고 오는 근린공원 산책로는 처음 가 본 길이다.

 

안내해 주신 진선미님에 감사 드린다.   또 느린 걸음을 느긋이 참아 주시고 함께 걸어 주신 "유유자적" 회원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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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 추적한 오늘의 자리길

학여울역 전시장 뒷길에서 만나

도곡역 근방에서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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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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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길 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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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열을 정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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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양재천

멀리 타워팰러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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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남쪽 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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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을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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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공원을 가로 질러 대모산으로 향했다.

이런 6각정도 세워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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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원길은 처음 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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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중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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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열을 정비하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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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개암 약수터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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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다시 양재천으로

이 근린공원 산책로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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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영동4교 근방에서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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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 약수터에서 기념사진

 

큰 사진(2966x1606)은 아래에 따로 붙인다.

 

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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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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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관악산으로 옮겨 온 후 정년퇴직할 때까지 사반세기 넘게 관악산에서 살았기 때문에  관악산은 내 몸에 배어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연구실 창밖으로는 관악산이 정상까지 보였고 낮은 안개구름이 정상의 흉물스런 인공구조물을 가려 줄 때에는 창밖 풍경은 한폭의 동양화였다.   

 

점심 식사후엔 짧은 산책.  방과후엔 긴 등산,  여름이면 새벽 일찍  학교에 나와 강의가 시작하기 전에 정상까지 올라 갔다 올 때도 있었다.   

 

가을엔 동료 교수를 이끌고 점심까지 싸가지고 이른바 8봉 능선을 가을 소풍 삼아 돌아 오기도 했다.  

 

관악산의 구석구석을 뒤지고 다녀서 내가 모르는 소로는 거의 없었다. 

 

어떤 때는 산을 넘어 사당역에 내려와 남부 순환도로를 따라 한티역 근방의 집에 까지 걸어 온 일도 있었다.

 

관악산을 좋아하는 나에게 어떤 동료교수가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린 옛사람의 관악산 기행문을 복사해 주었다.  얼마전에 서재의 이런 저런 복사물을 뒤지다 보니 그 기행문이 보였다.  

 

잃어 버리기 전에 여기에 스캔해 놨다. 

 

이 글의 저자 채제공(蔡濟恭, 1720-1799)은  정조때 좌의정을 지낸 조선조의 문신이다

 

이 글에서 나오는 자하둥은 서울대학교 안에 있다.   거기엔 작은 못이 있어 자하연이라 부른다.  

 

채제공옹은 83살에 관악산에 다시 오르기를 기원했는데 83살 까지 살지 못했다.  난 83살까지 살아서 관악산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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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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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성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11.22 10:56

    노량진에서 관악산까지 2박 3일의 장정이었군요. ㅎ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

 

어제는, 일요일이면 자주 걷던 남산 산책 대신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을 탐사해 보기로 했다. 

 

한번도 가 보지 않았던 곳이다.   2호선 방배역에서 공원 입구를 찾아 오르면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효령대군묘에서 오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효령대군묘 청권사는 통행이 불가능했다.

 

방배동 길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다 대림아파트 재개발 건설구간이 끝나 한화아파트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니 서래풀공원 등산로가 나왔다.   능선가까이 오르니 산책객이 많이 보였다.   길을 물으니 남쪽으로는 효령대군묘 청권사,  북쪽으로는 서래마을 가는 길이란다. 남쪽으로는 공사구간이라 통행로가 없고 1~200 미터가면 길이 끝난다고 친절히 가르쳐 줬다.  

 

남쪽으로 조금 가니 작은 공터에 운동시설이 몇개 놓여 있었다.  안내지도가 있어 대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되돌아 서서 서래마을 편으로 걸어 갔다.   몽마르트공원 가는 길을 지나쳐 방배중학교 뒷길까지 와 버렸다.

 

법원쪽 방향으로 내려와 몽마르뜨길을 따라 다시 남쪽으로 조금가니 몽마르트 공원이 나왔다.  제법 넓직한 공원이었다.

 

원래 야산이었던 곳을 배수지로 공사를 한 다음 조경하여 공원을 만들었단다. 2003년에 완성되었으니 5년 된 공원이다.  공원을 한바퀴 돌고 들어 온 입구로 나와 차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니 방배중학교가 나오고 오른쪽 프랑스학교 길로 빠지니 서래마을이다.

 

사평로 길까지 갔다 되돌아와 한 이태리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가지고 간 마젤란 GPS 를 방배역 근방에서 켜 놓고 걸어 다닌 자리길을 기록했다. 

 

저녁을 먹은 이태리 식당 뽀폴라리타에서 자리길 기록을 껐다.

 

원래 계획은 서래마을의 이자까야 "풍월"에서 일본주나 마셔 볼까 했는데 서래마을에 도착한 것이 5시가조금 넘어서였다.  이자까야는 6시에 연다.

 

그래서 다시 골목을 돌아 나오니 이태리식당 "뽀폴라리타"가 보였다.

 

문이 열렸기에 들어갔다.   아무 사전 지식없이 들어 갔지만 괜찮은 식당이었다.    산책후에 우리가 자주 가는 이태리식당 "아지오"(조계사 건너편)나 "부르스켓타"(코엑스) 보다는 비쌌지만 맛은 있었다. 

 

우린 창가의 테이블에 앉아 어두어지는 하늘에서 내리는 함박눈을 감상하며 와인잔을 기울였다.  95-96년 겨울 프로비덴스 브라운 대학 앞 한 그리스 식당에서 창틀까지 차 오르는 뉴잉글랜드 폭설을 구경하면서 칵테일을 마시던 생각을 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서래마을 골목을 빠져 나오니 사평로다.   저녁을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겸 전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까지 걷기로 했다.

 

육교를 건너 반포천 산책로에 들어 섰다.   함박눈이 다시 소담스레 내리기 시작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가로등이 켜진 산책로를  눈을 맞으며 걷는 것은  자주 경험할 수 없는 "즐거움" 이다. 

 

"행복"이란 이런 작은 일상에 있다.   멀리 크게 찾을 것이 없다.   

 

고양이 한마리가 다가 왔다.   버려진 고양이인가 ?    우리 곁으로 다가 오니 사람이 그리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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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에서 본 어제 걸은 자리길  

구글어스 파일은 오른쪽 상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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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한화아파트에서 서리공원 오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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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파트 서리공원 입구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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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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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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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뜨 공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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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라도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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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뜨공원 오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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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엔 공원의 연혁이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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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편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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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서울시 시가지가 보인다.

63빌딩이 아스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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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꽤 넓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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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잘 관리되고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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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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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에 가린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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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랑스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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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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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천 산책로 가로등에 비추인 함박눈

 

 

 

서리풀공원 산책을 마치고 소래마을 이태리음식점에서 기분 좋은 저녁을 먹고

사평로로 나와 육교를 건너 반포천 산책로에 들어 섰다.

 

가로등에 비추인 함박눈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대는데 멀리서 흰 고양이 한마리가 다가 온다. 

요지음 버려지는 애완용 개나 고양이가 많다는 데 이 고양이 또한 버림 받아 반포천변을 배회하는 유기묘가 아닌지

 

사람이 있는데도 달아 날 생각도 않고 오히려 가까이 와 어슬렁 댄다.

 

개천 넘어 사평로에는

대로의 가로등이 휘황찬란하고 질주하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대낮을 방불하게 하는데

인적 없는 반포천 뚝길엔 외로운 고양이 한마리.  

사람이 그리워 우리에게 다가 온 걸까.   

함박눈은 하염없이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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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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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프랑스촌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서가에 비치된 Asiana 항공사 잡지를 뒤적이니 2008 11월호에 서울의 프랑스촌이 소개되어 있었다.   방배동 어디엔가 서울 프랑스학교가 있다는 얘기는 언뜻 들었지만 그곳이 서울 프랑스촌으로 불리는 동네라는 것은 몰랐다.  물론 가 본 일도 없다.  

 

그래서 한번 탐사해  보기로 했다.  탐사는 뚜벅이 모드가 최고다.  고속버스터미널역까지 전철을 타고 지도에서 본 데로 5번 출구로 나갔다.  거기엔 반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시작된다.  그런데 불행이도 그 도로는 일부 구간 아파트 재개발 공사로 막혀 있었다. 

 

우리나라는 툭하면  공사한다고 길을 막아 놓거나 걸어 다니기도 불편한 우회로를 내어 놓기 일수다.   한 구간이 끝났다싶으면 또 다른 구간이 공사를 벌인다.    한번에100년 이상 쓸 수 있게 설계하고 지어 놓았으면 좋겠다. 

 

내가 탐색하고 싶었던 것은 한강자전거길에서 프랑스촌을 어떻게 갈 수 있나를 알아 보려 했던 것이다.

 

처음 알아 보려 했던 길은 공사구간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프랑스촌만 돌아  다니다 돌아 왔다.   사진을 보니 11월 12일이다.

 

오늘은 한강변에서 서래마을 들어 오는 길을 탐사했다.  아래의 지도에서 빨간색 선으로 표시된 길을 따라 서래마을 입구까지 걸어 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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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공원 자전거길에서 서울 프랑스촌 서래마을 가는 길.

동작대교 다리 밑을 지나 노량진쪽으로 진입하려면 반포천을 건너게 된다.

다리를 건너지 말고 반포천을 따라 올라가면

전철 4호선 동작역 앞으로 나온다.

반포천변에 산책로가 나 있다.

자전거길은 아니지만 산책객이 많지 않다면 서행해서 반포교까지 간다.

반포교를 건너 "서초구민 체육센터" 옆을 지나 사평로에 나온다.

신호등을 건너 사평로를 따라 동진하면 서래마을 입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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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터미널 5번출구에서 나오면 반포천 뚝에 산책로가 나 있다.

이 산책로는 한강 둔치까지 이어지나 내년 말까지는 일부구간이

재건축공사로 막혀 있다. 

아파트 재건축을 한다고 뚝까지 차지하겠다는 건 너무하다.

그리고 쉽게 그런 도로 점유 허가를 내 주는 행정관청도

시민을 경시하는 태도다.

이런 경우 관청은 항상 건축업자 편을 들어 준다.

건축업자는 로비를 할 테고 시민은 힘이 없다.

선진민주국과 후진국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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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터미날 근처의 반포천

서울의 강남 3특구로 흔히 서초, 강남 송파를 드는데

아마 서울시중에서 세수가 가장 많은 강남 3구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3구는 돈을 많이 쓴다.

자전거길이나 산책로 사업은 송파가 시범사업구라 가장 좋고

그 다음이 서초 같다.

내가 사는 강남은 돈은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자전거 길이나 산책로보다는

전시위주의 사업을 벌이는 것 같다.

양재천 자전거길 강남구 구간이 가장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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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반포천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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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의 끝으로 건널목을 건너면 공사관계로 산책로가 폐쇄되었다는 팻말이 붙어 있다.

도로점유사용허가 번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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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아 놓은 양철문 사이로 안을 드려다 봤다.

꼭 뚝길을 막을 이유도 없을 것 같았다.

자기네 편하자고 또는 돈좀 덜 들이자고 그런 것 같다.

양쪽 길만 막으면 반포천이 훌륭한 벽이 될터이니 로비 비용이 훨씬 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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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프랑스촌의 한 카페다.

아시아나 항공사 잡지에 소개되었던 커피집

Gourmet de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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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도 잡지에 소개되었던 햄버거스테이크집

ShyBana

미국 남부의 가정식을  전문으로 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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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Garden

새로 생긴 카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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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뒷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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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무질서하게 주차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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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주점 (이자카야) 풍월

문앞에 큰 개가 있다.

이 집도 아시아나 항공사 잡지에 소개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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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초입의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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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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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이 다 갈 때쯤 "유유자적" 카페의 "토요걷기" 로 백사실터엘 갔다 온 일이 있다.   그 때 돌아 오는 길에 "산모퉁이"이라는 카페를 지나쳤었다. 

  

거기엔 그곳이 "커피프린스1호점"이라는 MBC 인기드라마의 촬영장소였다는 광고 배너가 걸쳐 있었다.  나는 그 드라마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별 감흥이 일지 않았으나 그래도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다.    단체 행사라 그냥 지나쳤지만 언젠가 와 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난 두달 집에 갇혀 있는 동안  "커피프린스 1호점" 이란 드라마도 봤다.   코니가 특히 그 드라마를 좋아 했다.  

 

어제는 날도 좋아 거기를 가 보기로 했다.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부암동까지 가서 능금나무길을 따라 올라 갈 생각이었다.  경복궁역 3번출구로 나오니 상명여대가 3.4 km 라고 쓴 현판이 보였다.  그렇다면 능금 나무길 입구는 그 중간쯤 되니 걸어가자고 합의가 되었다.  

 

원래 계획은 버스를 타고 부암동동회에서 내려 걸어 갈 생각이었기에 그냥 버스길을 따라 가다 보니 자하문 터넬에 부닥쳤다.   그런데 옆에 스텐레스 철책으로 차도와 분리된 넓직한 인도도 있어 얼마 길지 않은 터넬이려니 하고 들어서 버렸다.  그것이 실수있다.  

 

질주하는 차들의 소음과 매캐한 매연으로 불쾌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직도 걸음이 느린지라 터넬은 더 없이 길어 보였다.   그럴 줄 알았으면 돌아가는 건데 후회했지만 이미 지나간 일,  그것도 경험이다 생각하고  웃으며 넘겼다.  

 

터넬을 벗어나니  얼마 안가 백사실길이 나왔다.  반가웠다.   꼬불 꼬불한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 올라 가니 능금 나무길이 나오고 여기 저기 산모퉁이 카페 가는 길이라는 광고 안내표지가 보였다. 

 

여기는 길이 꾸불 꾸불 나 있어 헷갈리기 쉽다.  

 

산모퉁이 카페에서 시원한 레모네이드를 마시고 위 아래의 전시물들을 구경하고 내려다 보이는 경치 올려다 보이는 경치를 감상하며 사진 몇장을 찍으니 한시간은 지낸 것 같다.  

 

내려 오는길은 창의문을 지나 창의문길을 따라 경복궁역까지 왔다.   내리막길이라 쉬었지만 생각지 않은 긴 걸음이라 다리가 조금 아팠다.   마젤란GPS를  보니 6 Km쯤 걸었다. 

 

다리를 회복한지 가장 긴 거리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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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나무길은 참으로 한적하다. 

이런 길은 언제 걸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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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기 꾸불꾸불하여 곳곳이 이런 거울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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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퉁이 카페

여전히 커피프린스1호점 촬영지라는 배너가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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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입구 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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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를 시켜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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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 보이는 북악산 성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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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원한 고딩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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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새로산

Magellan GPS 용

TOPOKorea  지도에 그린

오늘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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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X 로 변환시켜 구글 어스에 그린 자리길

 

 

구글어스로 볼 수 있는 gpx 파일은 오른쪽 상단에 있고

이 gpx 파일 사용법은

 

구글 어스를 이용한 자전거 도로  안내법

 

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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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을 걸으며

 

자전거 타기 보다 먼저 걸어야 하기 때문에 재활훈련삼아 매일 걷기 연습을 하고 있다. 

 

어제는 두번째로 남산을 걸었다.   국립극장까지 버쓰를 탔고 국립극장 앞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소파길까지 갔다. 그 구간은 약 3.4km다. 

 

첫날(지난 금요일 4월25일)은 소파길에서 버쓰를 타고 돌아 갔다.

 

어제(27일)는 4호선 회현역까지 걸어 내려 갔다.   회현역 지하통로로 신세계백화점까지 갔다.   10층 식당가에 올라 가 저녁을 먹었다.  올때는 다시 회현역으로 나와 전철을 타고 왔다.  

 

도곡역에서 전철을 내리는데 쭈니군을 만났다.   자전거 모임 밖에서 평상복을 입고 만나면 알아 보기 어렵다.  그래도 코니는 알아 보았다.  반가웠지만 급히 내리느라 긴 이야기를 못했다.   

 

첫날은 카메라를 들고 갔었는데 어제는 휴대전화밖에는 갖고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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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은 너무 일찍 왔나 보다

아직도 4월인데

이처럼 신록이 우거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걸었던 때가 미국여행을 떠니기 전 삭풍이 불던 겨울 한가운데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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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남산길에서 새끼 부엉이 한마리가 푸드둑 떨어졌다.

바위 틈에 숨었는데 무사히 돌아 가길 ....
 폰카메라로 불쌍한 부엉이새끼를 찍었는데
놀라게 한것은 아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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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카페 "유유자적"에 가입해 보니 서울 근교에도 산책로가 엄청 많다.  아름다운 길들이 여기 저기에 있다.  자전거는 자전거대로 스피드 맛이 있지만 뚜벅이는 유유자적 운치가 있다.    또 걸으면서 생각을 할 수 있다. 

 

자전거는 스피드 때문에 항상 전후방을 경계하며 주의를 집중해야 하지만 뚜벅이 모드는 걸으면서 사색을 한다.  전에 연구생활을 할 땐 문제에 부닥치면 연구실이나 방에서 오락가락 걸으며 생각했다.  그게 답답하면 밖으로 나와 걸었다.   뚜벅이는 사색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것이 몸에 배어 체질적으로 뚜벅이 모드가 되었는지 모른다.  

 

백사실터 길 안내 글은 주로 아래에서 오르는 길의 설명이 많다.

 

우리가 어제 걸은  길은 반대로 상명대에서 세검정을 거쳐 동네길 사이사이를 요리 조리 헤집고 간 길이다. 

 

백사실터에서 창의문으로 가는 길을 마져 설명하면 그 반대편에서 올 때 찾아 오는데 도움이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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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터에 흐르는 내를 오른쪽으로 끼고

거슬러 올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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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을 건너 개울 오른쪽으로 따라 올라 가면

머지 않아 인가가 있고

오른쪽으로 그 동네로 들어 오는 시멘트 포장길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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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이 차가 다닐 수 있는 시멘트길이다.

매우 가파른 오르막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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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의 끝 부분에서 올려다 본 정상

이 길이 끝나 정상에 오르면 오른쪽으로 군부대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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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는 북악산 길로 가는 길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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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을 쳐다 보면 중앙선이 그려진 버젓한 차도다.

북악산길 신호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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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온 길을 되돌아 본다.

가파른 오르막 길이다.

코니의  애쓰는 얼굴은 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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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넘어 반대편에서 정상을 본 사진

왼쪽으로 군부대

 오른쪽으로 북악산길로 가는 차도

이 길은 능금나무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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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나무길에서 왼쪽을 보면

북악산 정상에서 이어 내려오는

서울 성곽이 보이고 양쪽길은 예쁜 집들이 줄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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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길을 내려 오다 보면

산모퉁이라는 카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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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의 촬영 장소라는데

그 왼쪽에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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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나무길이 끝나면 창의문길로 가는 삼거리를 만난다

왼쪽길이 창의문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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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창의문에 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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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을 벗어나  대로(자하문길)로 나와서

인왕산길로 가는 건널목에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길을 건너 인왕산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사진공원이 나오고

3호선 경복궁역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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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터

뚜벅이 기행 2007. 11. 26. 17:18

토요한나절 걷기에 두 번째 참가했다.   

 

오후 걷기는 왠지 더 어려운 코스 같이 느껴져 갈까말까 망서렸지만 코스가 좋아서 참가하기로 했다.

 

코스는 백사실터를 들른다.  백사실터는 조선조의 옛 집터인데 백사 이항복의 별장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아직 뚜벅이에 익숙지 않아 유유자적 카페 회원들과 보조를 마출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처지도라도 따라 잡거나 집으로 돌아 갈 길을 알아 보려고 코스를 미리 연구했다.   다음, 네이버, 콩나물, 야후 지도를 다 불러 놓고 보아도 백사실터는 짐작이 가지 않는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몇군데 길 안내글이 있긴 해도 무슨 수퍼 현통사 군부대 같은 길목을 가르키는 이름들이 나오는데 대강의 위치는 짐작이 가지만  그 설명만으로는  찾아 갈 수 있을 만큼 확신은 서지 않는다.

 

북악산 인왕산 근방의 길은 옛동네가 되어 길이 꾸불꾸불 이리저리로 나있어 계획된 도시의 길처럼 말로 설명하여 안내하기는 무척 어렵다.   또 축척이 10000분의1 지도에도 골목길은 나오지 않는다.

 

길은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동의어 반복이지만 와 닿는 소리다.  자전거를 탈 때에도 번짱이 앞서 길을 안내하면 뒤에서 페달링만 하면서 따라 가게 되고  돌아 와서 생각하면 어느길이였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길을 가르쳐 줄 수가 없다.  "갔다 왔다면서요?"  하고 되물어도 할 말이 없다.  

 

마젤란 익스플롤러라는 GPS 장치를 사고 달린길이나 걸은 길의 궤적을 기록해 두는 것은 나중에 혼자 또는 몇사람이 그 길을 갈 때 도움을 주자고 시작한 일이다.

 

그런데 마젤란 익스플로러도 아직 바탕 지도가 시원치 않아 이번 길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구글 어스도 양쪽(마젤란과 구글지도) 오차로 해상도를 높여 보면 지도상의 간 길에서 상당히 떨어져 보인다.   아무래도 사진을 찍어 길을 안내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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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오도청에서

서울의 외성 탕춘대성 성곽길로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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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곽길 합류점에서 잠간 휴식을 취하며.

여기에 화장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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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길과 나란한 오솔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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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길에서 벗어나 상명여대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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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서 뒤돌아 보며 뒤따라 오는 회원님들 사진을 찍다 보니

선두 그룹을 잠간 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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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여대 뒷켠 주차장에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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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여대 앞길로 내려 오면  상명대 입간판이 보이는 세검정길 교차로를 만난다.

세검정길을 건너 왼쪽으로 조금 가면 홍제천 상류를 만나고 개천을 따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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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세검정이 보인다.

여기서 부터 백사실터 가는 길이 야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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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가다 보면 일붕조사문이 섰던 자리인듯

표지석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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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동네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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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징검다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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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길을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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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삼각산 현통사라는 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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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절이 보이는 왼쪽 길을 계속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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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않아 백사실터가 나온다

가히 비밀 정원이라 할 만큼 잘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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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백사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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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빨(향도) 시풍(詩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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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에 그린 오늘의 뚜벅이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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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터 근방을 확대한 궤적

 

 

 

구글어스로 볼 수 있는 gpx 파일은 오른쪽 상단에 있고

이 gpx 파일 사용법은

 

구글 어스를 이용한 자전거 도로  안내법

 

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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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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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본격적인 뚜벅이 모임에 참가했다.  

 

전에 자전거길 탐사를 위해 또는 대중교통수단으로 가기가 편리한 곳 또는 국립수목원이나 동물원같이 자전거로 들어 갈 수 없는 곳을 뚜벅이모드로 가 본 일이 있지만 뚜벅이 모임에 참가해서 본격적인 뚜벅이로 길을 가보기는 어제가 처음이었다.

 

뚜벅이는 자전거와 또 다른 색다른 여행이 된다.   자전거로 갈 수 없는 곳을 가 볼 수 있고 그러한 곳들에서 색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서울 숲의 일부 구간처럼 자전거가 금지된 구역들이 있고 조금 험한 길들은 자전거로 갈 수 없다. 

 

자전거길 탐사를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뚜벅이 모임이 있었다.  본격적인 걷기 동호회 였다.   이름하여"유.유.자.적"인데 토요일엔 항상 걷기 모임이 있다. 

 

어제는 잠원역 3번 출구에 모여서  주로 강변도로 안쪽(아파트단지쪽)에 난 오솔길과 한강 산책로를 드나들며 걷는 코스였다.   종착점은 청담공원이었다.   약 10 Km 거리를 걷는데  보속은  5.5 Kmh 에서 6.0 Kmh 정도 된다.   조금 가파른 길은 흔곤이 땀이 배는 속력이다.  전에 하루 만보를 걸을 때 재어 본 내 최고 보속은 7.0 kmh 안팍이었으니 상당히 빠른 속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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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잠원역 3번 출구에 모여 강변에 있는 아파트 단지로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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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아파트단지와 오림픽대로

사이에 난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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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벽에 난 작은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면

잠수교로 내려가는 토끼굴이 나온다.

토끼굴을 벗어 나면 바로 잠수교 옆

한강 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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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둔치길을 걷다

한남대교를 자나 토끼굴을 빠져 다시 오림픽대로 밖으로 나가면

신사동 아파트 단지의 뒷길

신사동 강변 오솔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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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흩뜨러진 오솔길은

걷는 맛을 만긱할 수 있는

도심속의 산책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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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회원님들과 함께

앞줄 제일 왼쪽분이

몽실님으로 오늘 걷기모임의 향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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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님이 찍어 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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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네비게이터로 걸어 가면 찍은

보행속력 

일정 속력으로 걸으면서 접사사진을 찍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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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토끼굴

여기를 벗아나 직진하면

갤러리아 백화점이 나온다.

이 토끼굴은 벽그림이 그려져 있어

독특한 토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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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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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공원 산책(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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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를 마치고

해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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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에 찍힌 총 보행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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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 GPX 스넵샷

 

 

 

구글어스로 볼 수 있는 gpx 파일은 오른쪽 상단에 있고

이 gpx 파일 사용법은

 

구글 어스를 이용한 자전거 도로  안내법

 

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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