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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어제는 내 86번째 생일이었다. 세상 일이란 알 수 없어라. 2020년 정월에 제주도에 도착하여 피한 한 달 살이를 시작할 때 만 해도 그 겨울이 그렇게 길 줄 몰랐다. 2020년 제주도 여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코로나 소식은 없었고 떠날 때쯤 서귀포 남서쪽의 대평리에 있는 피자집 Pizzeria 3657에 가는 버스에 전염병 안전 수칙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는 전염병 사태가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2020년 여름과 2021년 여름의 암스테르담 여름 나기 피서여행은 생략되었고 이젠 그것도 2019년 여름 여행으로 끝맺어야 할 것 같다. 내년 여름이라고 우리 같은 코로나 취약계층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옛날에 Jane Fonda가 쓴 프라임타임이란 책을 소개할 때 인생을 3 등분하여 ..
요즘 이슈는 선거와 코로나로부터 일상 회복이다. 둘 다 내 맘에 들지 않는다. 확진자 수는 예상했던 대로 늘어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든가 하는 수사가 붙지만 난 민주주의를 포기한 지 오래다. 그건 한 갖 "쇼"일뿐이다. 그래도 선거도 하고 투표도 한다.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백신을 맞은 사람이나 맞지 않은 사람이나 반 반(50%, 50%)이라고 한다. 이런 보도를 하는 기레기를 보면 일반 사람들은 오해하가 쉽다. 백신 맞으나 마나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50세 이상인 사람들이 거의 90에서 100%를 차지한다. 그런데 백신을 맞은 사람은 50세 이상에서는 거의 90%에 육박하니 반, 반이라면 백신 안 맞은 사람이..
기레기들에 희생되는 딱한 노령층 예약했던 대로 그저께 코로나 추가 예방접종(booster shot) 파이저를 맞았다. 예상했던 대로 당일은 괜찮았으나 이튿날은 열도 나고 몸살 앓듯 아팠다. 타이레놀을 먹고 견뎠다. 3일째 되는 오늘은 거의 나았다. 이 블로그를 쓸 만큼 괜찮아진 것이다. 어제 내 백신 패스를 열어 보니 추가접종기록이 나와 있었다. 내가 우연히 TBS 방송 TBS특보 코로나19를 보았다. 이 방송에는 최지은 앵커와 설대우 약학교수와 TBS 과학기자가 출연하여 코로나19 방송을 진행한다. 그땐 아직 백신이 나오기 전이라 주로 "방역"이 코로나19의 중요 뉴스였는데 약학교수가 출연하여 조금 이상하다 생각했다. 당시에는 전문가라면 감염내과 교수라든가, 보건의학교수가 전문가 일터인데 약학교수라 전..
며칠 전 2차 접종을 마친 지 6개월이 넘었다. 75세 고령자들은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면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는 통보가 왔다. 우리 부부에게도 문자 메시지가 왔다. 부스터셧을 맞으면 11배에서 17배 예방효과가 있다는 말도 들린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내과의원에서 코로나 접종을 한다는 것을 알고 오는 11월 9일 추가접종 예약을 했다. 그 내과의원은 독감 예방접종도 하는 강남구 지정 의원이다. 그래서 2주 전 독감 예방접종도 마쳤다. 우리 같은 노령의 취약계층은 질병청이 권고하는 모든 지시에 따라 접종을 하는 것이 개인에게나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이다. 요즘 "무지의 제조(manufacturing ignorance)"라는 말이 회자된다. "무지의 제조"는 늘 있어 왔다. 우리나라에..
어제 늘 다니는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를 했다. 좋은 이를 타고나는 것을 오복 중의 하나라고 옛사람들이 말했다. 불행하게도 난 이 복을 타고나지 못했다.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안 되어서부터 치과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땐 충치를 치료하고 때우는 정도였지만 중년부터는 이를 뽑고 틀 이를 만들어 써야 할 지경까지 되었다. 대부분 신경 치료하고 크라운을 씌운 이들이었다. 그래다 망가지면 또 고치고 하기를 되풀이했다. 은퇴하고는 치과기술이 발달하여 임플란트라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나서는 하나, 둘셋, 틀 이까지 모두 임플란트로 바꿨다. 지난 2주 전 정기 점검을 가기 전에 오른쪽 위의 어금니가 딱딱한 견과류 따위를 깨물면 통증이 왔다. 점검을 해 보니 그 이의 뿌리의 뼈가 삭아서 그런 것 같다며 그것과 그 옆 이..
이젠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나이가 들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인지 발이 시리다. 그래서 겨울이면 책상 아래에 놓고 쓰는 발 안마기를 꺼내 쓴다. 온열 기능도 있어 안성맞춤이다. 날이 이렇게 일찍 어두어지니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그 더웠던 여름도 디시 그리워진다. 8시에도 훤하던 그 한 여름이 아쉽다. 계절을 돌고 돌아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침 자전거를 탔다. 한 낮은 더웁다기에 얇게 입고 나갔더니 처음에는 쓸쓸했다. 몸이 더워지고 운동을 하니 돌아올 땐 괜찮았다. 지난여름에 우리 집 가사 도우미 아줌마가 설거지용으로 산 수세미에서 씨가 둘 나왔다고 옥상 정원에 심었는데 하나는 싹이 나자마자 죽었고 하나는 쑥 쑥 자라서 넝쿨을 만들어 이미 넝쿨이 있는 블루베리 나무에 기대어..
"모다모다" 샴푸의 효과 아내가 찾아 낸 변색(갈변) 샴푸를 써서 내 백발을 구릿빛으로 변색하려고 매일 열심히 쓰고 있다. 9월 27일에 처음 썼는데 10월 5일 되는 오늘 내 머리 색이 많이 달라졌다. 오늘이 10월 5일이나 9번 샴푸를 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8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9번 샴푸하고 오늘 사진을 찍어 봤다. 백발이 구리 빛으로 많이 바뀌었다. 이 정도면 한 달 후엔 많이 바뀔 것이다. 거품을 낸 다음 2,3 분 기다렸다 샴푸를 씻으라는데 난 거의 10분 내지 15분 거품을 남겨 놓고 몸을 닦고 샴푸를 씻어 냈더니 아내의 변색 속도보다 내가 더 빨리 물드는 것 같다. 이 정도면 대만족이다. PS 3개월 ..
2021 가을 - 정치가 사라지는 세상을 꿈꾸며 추석도 지나고 춘분도 지났다. 이제부터는 낮이 짧아지기 시작한다. 기온은 가장 알맞은 계절이다. 하늘도 높아 공기는 맑다. 역전층이 없기 때문에 땅에서 생성되는 미세먼지가 모두 확산해 버리기 때문이다. 며칠 전 광진교 자전거길 휴게소에 심어 놓은 화분에 작은 조롱박이 달려 있는 것을 봐서 사진 찍어 두었는데 어제 가 보니 누군가 따 갔는지 없어졌다. 며칠 전 "모다모다"라는 샴푸를 사서 쓰고 있다. 아내가 인터넷에서 알아낸 자연 갈변현상을 써서 머리카락을 갈변시키는 자연에서 추출한 머리카락 갈변제 샴푸를 알아냈다. 내 흰머리도 물 들일 수 있다기에 두 병 사서 어제부터 쓰기 시작했다. 실험을 하기 위해 어제 내 머리를 사진 찍었다. 또다시 정치의 계절이다...
실내용 텐트 - 80 세 나이 차이 조손 전에 사 두었던 캠핑 의자를 옥상에 펼쳐 놓았더니 80세 나이 어린 손자가 텐트를 마련하여 옥상에서 캠핑을 하자고 조른다. 예전에 옥상에 텐트를 칠가 하고 peg을 박을 수 없어 그 대신 무거운 텐트 페그용 쇳덩이를 만들었었다. 지금은 파라솔의 받침대로 쓰고 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페그가 없이도 설치할 수 있는 실내용 텐트를 하나 사서 손자의 소원을 풀어 주기로 했다. 어제 그 실내용 텐트가 왔다. 어제 설치하고 손자와 놀았다. 손자는 너무 좋아 이게 꿈이 아닌지 하고 제 뺨을 떼려 본다. 어디서 그런 시늉을 배웠는지 요즘 하는 모습을 보면 배우는 것이 너무 빠르다는 느낌이 든다. 손자는 나하고 나이 차이가 80년이 된다. 생일도 20일 밖에 차이가 없으니 꽉..